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 빨봉분식st 샐러드돈까스 만들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요즘은 정말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목이 며칠동안 따갑네요. TT

 

마스크가 정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요즘 제 컨셉은 현모양처여서 가족을 위해 맛있는 샐러드 돈가스를 만들어봤어요!

 

저는 전문적으로 요리를 하는 게 아니라 감과 들은 풍월대로 만들기 때문에 그냥 느낌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만드는구나 하고 넘겨주세요...!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가족들이 좋아하긴 했어요!

 

(므훗)

 

 

자 그럼 요리 시작해볼게요!

 

 

< 준비물 >

 

돈가스 : 후추, 맛소금, 밀가루 or 튀김가루, 돼지고기, 빵가루 or 식빵, 계란, 식용유 등등..

 

샐러드 : 채소(기호에 맞게), 양파, 상추, 방울토마토, 깻잎, 오리엔탈드레싱, 스트링치즈 등등..

 

 

갯수는 양이나 기호에 맞게 자유롭게 준비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초보여서 그렇겠지만 재료의 양에 따라 크게 맛이 변하는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시 - 작 !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1) 고기에 간을 한다.

 

소금과 후추를 위에서 얇게 한번 흩날려주세요. (like 천본앵)

 

저희 가족은 퍽퍽한 돼지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돈가스를 할 때는 목살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가격이 조금 비싸고, 주로 돈가스를 만들때 사용하시는 부위에 비해 기름져서 느끼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이 맛에 익숙해져서 계속 이 부위로 쓰게 되더라구요.

 

고기도 기호에 맞게 안심이나 담백한 부위로 고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경양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기를 납작하게 펴주세요!

 

저희는 두툼하게 먹으려고 펴주는 절차 없이 간만 했어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그리고 한쪽면에 뿌리고 그 위에 또 차곡차곡쌓아가며 간을 해주세요.

 

너무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적당히 반꼬집정도씩 뿌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고기는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재워주세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2. 방울토마토를 씻어줍니다.

 

이 색깔 틴트 있으면 좋겠네요. 맨날 쓸텐데.

 

뽀득뽀득 깨끗하게 한알한알 씻어주세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3. 양파는 얇게 썰어주시고 물에 담궈주세요.

 

물에 넣어놓으면 양파의 매운맛이 빠진다고 하네요!

 

정말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양파를 깔 때는 꼭 앞에 촛불을 켜놓고 양파를 까주세요!

 

BGM은 지오디의 촛불하나.

 

촛불을 켜고 양파를 까면 원래 눈물이 10정도 날 게 1로 줄어요! (신기)

 

과학은 마법이야..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4. 빵가루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마트를 2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둘 다 빵가루를 안 팔아서 식빵을 사왔어요!

 

강판에도 간다고 하시는데 믹서기로 가시는 분들도 꽤 계셔서 저도 믹서기로 갈아봤어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믹서기로 빵을 갈 때는 적은 양을 작게 잘라서 가는 것을 여러번 반복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한번에 2개를 넣고 갈았더니 윗부분이 붕 떠서 안갈리더라구요. TT

 

계속 눌러줘도 힘겨웠어서 다음부터는 적은 양을 여러번 갈아줬더니 시간이 훨씬 단축됐어요!

 

저는 미니식빵을 8개 정도 갈아줬어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이 믹서기는 몰랐겠지.

 

3개월만에 받은 자신의 일이 식빵을 가는 것이라는 걸.

 

괜찮아. 믹서기가 어떻게 과일만 갈고 사냐.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난 25년째 일이 없다.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이렇게 잘 갈렸는데 냄새가 엄청나게 고소했어요.

 

스프에 넣어서 먹고싶었어요.

 

저는 접시에 빵가루를 담았는데 더 큰 쟁반같은 것에 옮겼어요!

 

넓은 곳에 빵가루를 펴두어야 나중에 고기에 묻히는 것이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5. 튀김가루와 계란을 사용해서 계란물을 만들어주세요!

 

원래는 밀가루를 얇게 묻히고 계란을 입혀서 빵가루를 입히는 과정으로 돈가스를 만들었었는데, 그렇게하면 튀김옷이 고기에서 떨어지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더라구요.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계란물을 만들어서 입히면 잘 안 떨어진다고해서 한번 도전해봤어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몇개를 넣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계란을 좋아해서 세개를 넣어봤어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그리고 밀가루가 뭉치지않게 잘 저어주세요!

 

(스프 아님)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6. 고기 옷입히기.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고기를 계란물에 퐁당 빠뜨려서 물을 묻히고 빵가루를 묻혀서 다시 접시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저는 튀김이 바삭한 돈가스를 만들고 싶어서 빵가루랑 계란물을 듬뿍듬뿍 두껍게 발랐는데 너무 기름졌어요...

 

여러분은 계란물도 얇게... 빵가루도 얇게...입혀주세요...

 

안그러면 이게 돈가르튀김인지 튀김밀가루빵인지 모를 사태가...

 

물론 그럼에도 맛은 있었습니다.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반정도는 다진마늘을 고기 한 면에 바르고 계란물 -> 빵가루를 입혀줬어요!

 

마늘돈가스가 되기를 바라며...

 

그런데 이것도 진짜 괜찮았어요!

 

다음에 돈가스를 할 때도 또 마늘돈가스도 더 추가하려구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7. 조금 둥근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불은 중약불로 맞춰주세요.

 

저는 고기가 두꺼워서 쎈 불에 하면 바로 타버릴까봐 약한 불에서 익혀줬어요!

 

기름의 양이 많으면 요리할 때 편하긴 하겠다만 가정집에서 기름을 많이 쓰면 버리기도 곤란하고 아깝고 그렇잖아요?

 

그러니 돈까스 한장이 다 잠길 수 있을 만큼만 뿌려주세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8. 기름이 달궈지면 튀긴다!

 

마늘돈가스처럼 무언가 더 조미가 된 고기를 더 나중에 넣어주세요!

 

그게 기름이 그나마 더 깨끗한 상태로 더 튀길 수 있어요! (아님 말고)

 

아니면 기름이 빨리 더러워지고 찌꺼기들이 타고 이러더라구요. 크흠.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9. 다 익었다면 꺼내서 키친타올을 깔고 기름을 빼준다!

 

기름을 잘 빼주셔야 그나마 느끼하지않고 바삭하고 고소한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예쁘게 1자로 썰어서 사진찍고싶었는데 가족들은 그냥 먹기좋게 자르더라구요.

 

샐러드 만들고 돌아오니 그냥 잘라져있었....

 

근데 먹기는 진짜 좋았어요.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존맛.

 

같이 만들어준 우리 엄마 고마워~

 

 

끝난게 아닙니다.

 

샐러드를 만드셔야 합니다.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1. 재료들을 깨끗히 씻고 물기를 빼준 다음 먹기 좋게 썰어준다.

 

돈가스와 함께 먹을 것이니 물기를 최대한 많이 빼주세요!

 

간단 그 자체.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2. 오리엔탈 소스로 채소들을 버무려준다.

 

저는 폰타나 무지방 오리엔탈 샐러드 소스를 사용했어요!

 

처음에 소스만 먹었을 때는 '내가 아는 오리엔탈 드레싱이랑은 다른 맛인데...?' 싶었는데 채소랑 버무려 먹으니까 존맛! JMT!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3. 방울토마토, 드레싱에 버무린 채소들, 스트링치즈를 접시에 담아줍니다!

 

진짜 간단하게 샐러드 완성!

 

빵봉분식 샐러드 돈까스

 

 [ 빨봉분식의 샐러드돈가스가 먹고싶어서 만든 샐러드돈까스 후기 ]

 

 맛있음...0

 

②샐러드랑 돈가스랑 치즈 한줄을 같이 먹으니 진짜 환상.

 

③가족들도 다 맛있다고 칭찬.

 

④다만 튀김옷을 얇게 입히면 더 맛있을 것 같음!

 

⑤또 만들어 먹을 의사 10000%!

 

 

 

오늘도 저는 살이 쪘습니다.

 

여러분 함께 찝시다!

 

제 블로그를 읽어주시는 분들 항상 많이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엽기떡볶이

 

 

안녕하세요! 엽떡 연성에 성공한 밀희입니다!

 

사진도 찍지 않고 4일동안 떡볶이 만들기를 반복한 후 드디어 엽떡이랑 90%정도 일치하는 맛이 나는 떡볶이 만들기에 성공했어요!

 

정말로 뿌듯하고 기쁩니다.

 

떡볶이 표정 = 제 표정.

 

오늘 저의 성공은 90%지만 99%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보완한 레시피도 추가로 설명해드릴게요!

 

여러분께서 저의 포스팅을 보고 만드신 떡볶이가 엽떡이랑 비슷하셨다면 댓글 좋아요 한번씩 부탁드릴게요!

 

그럼 시작할게요!

 

 

 

# 엽기떡볶이 레시피 (엽떡대장의 레시피)

 

[계량도구 : 종이컵, 밥숟가락, 티스푼(베라 스푼)]

 

고춧가루 4 숟가락

조미료(다시다) 1 숟가락

캡사이신 1 숟가락*

*캡사이신을 생략하면 착한맛 정도 맵기

설탕 1 숟가락

진간장 1 숟가락

다진마늘 2/3 숟가락

굴소스 1 1/2 숟가락

고추장 1 숟가락

올리고당 1 숟가락

후추 1/2 티스푼

소금 1/2 티스푼

 

떡, 어묵, 비엔나소시지, 치즈는 먹고싶은만큼 준비해주세요.

 

 

마른 재료 - > 물기가 있는 재료 순으로 적어봤어요!

예를들어 올리고당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으면 여기저기 묻고 계량도 불편하니까 최대한 편하게 넣으실 수 있도록 순서를 짜봤습니다..!

 

 

 

엽기떡볶이

 

1) 모든 양념을 섞어준다.

 

섞어주세요. 쉑쉑.

 

(쉑쉑버거 : http://www.shakeshack.kr/ )

 

후추...후추를 조심하세요.

 

티라미수 마카롱같은 놈이에요... 1급 기침유발물질...

 

엽기떡볶이

 

1.5) 떡을 물에 불려주고, 어묵은 예쁘게 썰어주고, 비엔나도 칼집을 내준다.

 

비엔나는 칼집을 크게 넣어서 소시지맛이 국물에 잘 우러날 수 있게 해주세요!

 

엄마가 어묵이랑 비엔나 썰어줬어요. 헤헤.

 

엄마는 과일을 예쁘게 잘 깎아서 예쁜 아들을 낳았어요. 근데 저는 딸입니다... (오열)

 

 

 

엽기떡볶이

 

2) 물을 5컵을 넣고 양념을 넣어줍니다.

 

밀떡은 양념이 잘 스며들기 때문에 물을 많이 잡아도 되는데 제가 사용한 쌀떡은 간이 잘 안 배서 물을 좀 적게 잡아줬어요.

 

저는 3컵정도 잡았는데, 처음에는 물을 적게 잡고 강한 양념으로 떡에 간이 배게끔하고 이후에 물을 두컵 넣어줬답니다!  

 

 

엽기떡볶이

 

3.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비엔나 소시지, 떡, 어묵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저는 후라이팬을 사용했는데, 밀떡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물 5컵을 한번에 넣으시는 게 좋으실 것 같으니 편하게 냄비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엽기떡볶이

 

4) 바닥에 눌러붙지않게 잘 저어주면서 재료가 잘 익게 해주세요.

 

 

★★ ※ 엽떡처럼 국물을 떠먹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양념을 끓는 물에 넣기 전에 비엔나소시지와 어묵을 끓는 물에 먼저 끓이다가 끓는 물에 재료읨 맛이 우러났다 싶을 때 양념을 부어주세요!

 

엽기떡볶이

 

4.5)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캡사이신을 넣어주세요.

 

저희집은 캡사이신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저 뿐인데 제가 가족내 서열 꼴찌라서 캡사이신 사달라는 제 말에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청양고추라도 썰어서 넣어줬답니다!

 

엽기떡볶이

 

5) 기호에 따라 양배추나 파도 넣어주세요!

 

하지만 채소를 너무 많이 첨가하면 엽떡맛이 안 날 수 있어요!

 

저는 가족 서열 공동 1위인 부모님께서 파를 좋아하셔서 파를 넣었어요.

 

 

엽기떡볶이

 

6. 물이 너무 많이 줄었다면 물을 추가로 더 넣어주세요!

 

떡모양은 다르지만 엽기떡볶이 국물느낌이 나지 않나요?

 

 

[ 엽떡 대장이 건네준 떡볶이 레시피로 만든 떡볶이 맛 ]

 

 

① 제 기준 엽떡맛이랑 90퍼센트 일치. 특히 국물이 비슷.

 

② 오래 끓일 수록 더 맛이 비슷

(만들자마자 먹었을 때 보다 다음에 데워 먹을 때가 더 비슷했음.) 

 

③ 맛있음...

 

④ 그렇게 달지 않았고, 캡사이신을 첨가한다면 더 비슷할 것 같음.

 

⑤ 쌀떡보다 밀떡으로 만들면 더 비슷할 것 같음.

 

 

집에 있는 재료의 차이때문에 같은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도 맛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정말 그동안의 실패들이 후회되지 않았어요.

 

엽떡맛이 나는 떡볶이를 내 손으로 만들었다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여러분 꼭 만들어드셔보세요.

 

그리고 엽기떡볶이 회장님. 충북에 가맹점좀 늘려주세요..

 

사서 먹고싶어요. 설거지가 너무 귀찮아요.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새해복많이받으시구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사랑합니다~

 

 

엽기떡볶이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는 시골에 살아요.

그런데 여기는 엽기떡볶이가 없어요...

있는 건 신가네 매운 떡볶이와... 이번에 새로 생긴 국물떡볶이...? 뿐...

 

신가네 매운떡볶이는 물론 엄청나게 맛있고 저렴해서 좋지만 가끔은 엽떡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엽떡이 저희 지역에 생긴다는 말은 1도 없고, 엽떡 레시피가 돌아다니는 게 있더라구요!

 

솔직히 저희집은 캡사이신이 없어서 별 기대는 없었어요.

 

그래도 비슷하게라도 된다면 캡사이신을 사서 뿌려먹을 준비가 되어있을만큼 엽떡이 그리웠기에 속는 셈 치고 한번 만들어봤어요!

 

때마침 새해여서 외갓집에서 떡을 주셔서 재료비도 안들고 좋았습니다. (뿌듯)

 

 

인터넷에 본인이 엽떡 알바라며 레시피를 올리신 분도 계셨고 딩고? 쿡캣? 이런 페이지에서도 엽떡레시피라고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한 후에 가장 상위노출이 많이 된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 첫번째 엽떡 레시피 (페이스북에 떠도는 버전)

 

개량도구 : 종이컵과 밥 숟가락.

 

물 2 1/2컵

고춧가루 3 숟가락

카레가루 1 숟가락

다시다 1/3 숟가락

후추 1숟가락

미원 약간

설탕 1 1/3 숟가락

물엿 1숟가락

고추장 2 숟가락

 

떡, 어묵 원하는 만큼 준비

 

 

양념 재료들이 너무 몸에 안 좋아보이는데...

 

기분탓이겠죠...?

 

 

엽기떡볶이

 

1. 먼저 떡을 물에 불려주세요!

 

저는 쌀떡을 좋아해서 쌀떡으로 준비했어요!

 

하지만 정말로 엽떡맛 그 자체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밀떡을 준비해주세요!

 

밀떡은 맛이 잘 스며들어서 즉석으로 만들어 드시는 떡볶이에는 밀떡을 많이들 선호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더 쫀득한 식감과 그 특유의 떡맛때문에 쌀떡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바로 먹기에도 맛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얇은 떡도 넣었답니다!

 

엽기떡볶이

 

2.  위에 준비물에 있는 소스들을 모두 섞어주세요!

 

엽떡은 마늘맛이 나야 제맛인데 마늘이 안들어가서 조금 의아했지만 이 레시피가 정말 엽떡레시피인지 가리기 위해 만드는 면도 없지 않기 때문에 마늘은 추가하지 않았어요!

 

 

 

 

엽기떡볶이

 

  3. 엄마 몰래 새 후라이팬을 꺼낸다.

 

엄마가 아껴놨는데 포스팅하려고 뉴페이스를 꺼냈습니다. ^^

 

요리가 한층 짜릿해졌어요.

 

엽기떡볶이

 

4. 불을 약하게 켜주고 아까 그 양념들을 부어줍니다.

 

부어 부어!

 

(부어치킨 : www.boor.co.kr )

 

엽기떡볶이

 

5. 양념이 조금씩 끓어오르면 떡을 투하해줍니다.

 

이때 저희 아부지가 양념 끓는 냄새를 맡고는 한껏 기대를 하셨답니다.

 

아부지는 모르셨어요. 딸래미가 3일 연속으로 떡볶이를 점심으로 해줄 것이라는 것을...^^

 

 

엽기떡볶이

 

※ 떡이 익었는지, 바닥에 눌러붙지는 않는지 잘 체크해주세요!

 

 

엽기떡볶이

 

6. 떡이 어느정도 익었다면 어묵을 넣어줍니다.

 

저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이 표정 = 떡볶이 먹은 내 표정.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엽기떡볶이

 

7. 어묵이 국물에 우러나도록 잘 끓여줍니다.

 

사진은 참 맛있어보이네요.

 

이 땐 정말 몰랐는데 물엿을 그렇게 넣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더라구요.

 

자 이제 완성!

 

떡을 하나 먹어봤는데!

 

달고... 추억의 맛...이 났어요...

 

엽떡은 저멀리로...

 

 

엽기떡볶이

 

8.  파를 추가로 넣어줘봅시다...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내면 안될거같아서....

 

뭐 재료 아까워서라도 어떻게든 살려...봅시다...

 

엽기떡볶이

 

9. 매운맛이 부족해서 맛이 안 나는 걸 수도 있으니 청양고추도 5개 넣어줬어요...!

 

청양고추선생님... 어떻게든 저희 떡볶이 좀 살려주세요...

 

엽기떡볶이

 

[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떡볶이 레시피로 만든 떡볶이 맛 ]

 

 

① 엽떡 아님.

 

② 어떤 음식은 둘이 먹으면 하나 죽는다는데 아빠랑 나랑 둘이 먹었는데 아무도 안 죽은 평화의 떡볶이.

 

③ 길거리에서 사먹는 고추장 떡볶이맛! 맛이 없지는 않음.

 

④ 너무 달고, 조미료맛이 강하게 나서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 맛이 났음.

 

⑤ 양치 빨리해야 될 것 같음. 치석 예방에 참 좋은 음식.

 

 

그냥 달달한 고추장 떡볶이를 만들고자 이 레시피를 참고하는 건 좋겠지만, 엽떡을 기대하며 만드려고 한다면 절대 절대 비추천합니다.

 

이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든 다른 떡볶이대장들의 후기를 봤더니 역시나 엽떡맛이 안난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네요...

 

 

 

첫번째 레시피로 했던 엽기떡볶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 실! 패! 였습니다. TT

 

하지만 오기가 생기더군요.

 

저는 집에서 엽떡레시피로 엽기떡볶이 만들기 2탄으로 돌아올게요!

 

여러분들 모두 잘자요!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첼시부츠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블랙프라이데이 후기를 궁금해해주셨어요!

 

실친부터 인친분들까지요!

 

당시 상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하는 마음에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써볼게요!

 

 

 

사실 첼시부츠를 가지고는 싶었지만, 친구들이 후드티에 몽땅 실패했다고 하기도 하고, 온갖 SNS와 유튜브에 이걸 어떻게 잡냐는 글들을 많이 봐서 해도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는 뭐 그 창까지 들어갔다며 사진을 찍고 인증하고, 갯수까지 봤다 이런 글들을 보니까 꽤 재밌어 보였어요.

 

그런데 제가 첼시부츠 이벤트를 하는 아침에 무슨 일이 있어서 7시 50분에 눈이 떠졌어요.

 

아마도 자소서 마감일이 이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노트북을 켰는데, 마침 무신사스토어에서 첼시부츠가 8시 이벤트였거든요.

 

그래서 나도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볼까? 하는 마음에 별다른 욕심없이 시작했어요!

 

 

 

 

 

역시..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인가...

 

저는 다른 정각알려주는 사이트는 이용을 하지 않았고, 무신사스토어 이벤트 창 자체에서 시간이 줄어드는 걸 보여주는 창이 있어서 그 창을 하나 띄워놓고, 첼시부츠를 누르면 첼시부츠 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창을 하나 더 띄워놨어요.

 

총 2개를 띄워놨는데, 뭔가 말이 어렵네요.

 

시간이 줄어드는 창 1개, 첼시부츠를 들어갈 수 있는 창 1개 이렇게요!

 

그리고 8시 00분 00초를 보고 손가락을 올리고 클릭이 아니라, 59분 59초에 손가락을 올리고 00분이 된 동시에 클릭했어요!

 

당연한건데 이게 선착순인 무언가를 할 때는 진짜 큰 차이거든요.

 

이투스 스터디플래너로 다져진 저의 검지의 경력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도서관 컴퓨터로 빅뱅 마지막 콘서트 티켓을 뚫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친구가 뒤로가기 눌러서 영웅 못 됨. 그런데 어차피 친구꺼 대신 해줬던거여서 좋은 경험했습니다.

친구야 너희 오빠들(빅뱅) 언제 컴백하늬..)

 

++ 혹시나해서... 정말 조용히 진행했구.. 친구랑 공부하다가 잠깐 들어갔었습니당..! 주변에 빅뱅 티켓팅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피시방가려다가 그냥 여기서 하자해서 한건데 갑자기 쓰려니 예의가 없어보이네요..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딱 00분 00초에 클릭을 했더니 진짜 하얀색 창이 보이고... 생각보다 얼마 안있어서 첼시 창으로 들어왔어요!

 

제가 봤을 때는 모든 사이즈가 7개 남음이었는데, 다른 어떤 분은 8개 남음을 보셨다고 하는 걸 보면 이 1분도 안되는 시간에 결제를 하신건가? 싶었어요.

 

이 분들이 진정한 히어로...

 

저는 처음에는 220을 선택하고 바로구매를 눌렀는데 수량이 없다고 뜨더라구요..!

 

그래서 와 진짜 빠르다 나는 여기까진가보네 하고 이제 나도 사람들처럼 여기까지 온 거 인증하고 공감대형성해서 놀아야징 ㅎㅎ.

 

하다가 다른 사이즈는 남아있는지 궁금해서 230 한번 더 보고 또 수량이 없다고 해서, 진짜 무신사인들 리스펙하면서 220 다시 맞춰 놓고 한번 더 눌러보고  수량 없는 거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다음 창으로 넘어갔어요.(당황)

 

뭐지..?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결제창까지 저는 이 모든게 한 20초면 딱딱 끝나서 사람들이 다 끝냈을 줄 알았는데, 이때 시간이 8시 2분이었어요.

 

한번에 사람이 너무 몰리니까 서버가 팅겨서 새로고침하신 분들이 다 빠져나간(?) 듯 했어요.

 

저는 그래서 무통장입금으로 잡아도 되나하면서 여기서도 빨리해야지 이게 아니라 여기서 눌르면 또 안되겠지?

 

하면서 사진이나 찍어야지. 하고 천천히 계좌랑 주소 적어넣고 사진찍고 결제하기를 눌렀어요.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그런데... 결제가 진행중입니다..?

 

이때부터는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기대가 되더라구요. (두근)

 

그리고 역시 사진을 남기고....

 

뭔가 이 단계까지 왔다는 것 만으로도 조금 많이 온 듯한 느낌이어서 좋아서 찍었어요.

 

팅기겠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시카톡으로 메시지가 오더라구요.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대 - 박☆

 

진짜 너무 놀라서 이때부터 뭔가 손이 떨리고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뭔가 산타는 없다고 하고 잤는데 갑자기 양말에 선물이 들어있는 기분...?

 

친구 따라서 축제갔는데 갑자기 경품 당첨된 기분...?

 

 

그래서 진짜인가? 싶어서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진짜더라구요.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심지어 220은 구하기도 힘든데...TT 감사합니다 잘신을게요!

 

 

제가 한번 어이없게 구매하게 됐지만, 제가 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누구나 아실 팁을 요약해서 드리자면,,,

 

저는 롤도 잘 안 돌아가는 노트북으로 이걸 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응답없음이 계속 떴어요!

 

그리고 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수량이 부족하다는 메시지창도 계속 떴었구요!

 

그런데 정말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빨리 하다가 응답없음이 떴을 때 새로고침을 누르거나 창을 닫는 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라는 걸 계속 기억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만약에 이거 꼭 사야돼. 진짜 가지고 싶어. 라는 마음으로 했으면 긴장하고 속터져서 중간에 응답없음이 떴을 때 새로고침을 눌렀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사진찍느라 신나서 응답없음 떠도 그냥 냅뒀더니 결국은 구매창까지 가더라구요!

 

 

그러니 딱 두가지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나는 00초 00분을 보고 누르는 게 아니라 59분 59초에 손가락을 들고 00초에 누르기.

 

나머지 하나는 최대한 빨리 계산을 누르되 응답없음이 뜬다고 다급하게 새로고침을 누르거나 뒤로가기, 창을 껐다 다시켜기 등을 하지 않기! 존버!

 

 

이건 마치 비트코인과도 같아서 존버가 답이었어요.

 

다가오는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여러분 잘자요!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는 취준생인데 2018년에 말로만 취업준비를 하고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침대에 누워서 잠만 자는 시절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잠깐 정신을 차리고 1년에 4번 시험이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신청하게 됐어요.

 

제 꿈은 없는데, 그래도 공기업을 가보고 싶어서 저도 모르게 신청했어요.

 

 

 

지금부터 제가 한국사 시험을 준비했던 방식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공부법을 포스팅해볼게요.

 

절대로 광고도 아니고 제 코 묻은 돈 털어서 책 사고, 엄마카드로 노트도 사고, 아빠가 데려다준 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한 후기라는거 말씀드리고 시작할게요!

 

 

#교재

 

 

 

저는 에듀윌의 한국사 능력검정시험문제집 2주 끝장 3.0 버전을 사용했어요!

 

이유는 남자친구가 추천해줘서가 첫번째고, 두번째는 제가 시간을 오래 잡고 공부를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공부를 시작할 당시에는 4주 정도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책이 배송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서 2주만에 끝장을 봐준다는 이 책을 구매했어요!

 

가격은 정가가 21000원인데 할인을 받아서 18900원에 구매했어요.

 

 

광고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책의 리뷰는 생략하고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 드릴게요.

 

 

 

목차를 보면 이 책을 공부하는 2주 플랜이 짜여져 있어요.

 

처음에는 이대로만 하면 여유있겠구나하고 시작했는데, 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안됐어요.

 

하루에 평균 여덟 개의 소단원을 봐야하는데, 저한테는 책만 본다는게 너무 양도 많고 지루하고 힘들더라구요.

 

 

책을 보면 사진이 꽤 있고, 책의 왼쪽에서 3/4 부분은 이론과 설명이 나와있고 오른쪽 1/4부분에는 기출리포트라고 그동안 전자의 내용이 시험에 어떻게 나왔는지 시험의 문장들을 인용해놨어요.

 

왼쪽 -> 오른쪽으로 보면 소단원 1장의 내용을 잠깐동안 2번 복습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뒷장에는 소단원 1장의 내용이 출제되었던 기출문제가 나와있어요.

 

좋던 점은 밑에 설명과 문제 분석이 아주 꼼꼼하게 돼있었어요.

 

초반에 의욕이 넘치던 저는 문제에는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고 눈으로 문제를 풀고 답을 확인하고 채점만 해뒀어요.

 

저는 3주동안 문제를 다시 풀 시간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문제가 틀리지 않았어도 해석이랑 분석도 다 읽고 넘어갔어요.

 

 

 

 

2주 공부루틴은 책의 앞쪽에 이렇게 달력에 정리돼서 나와있어요.

 

그리고 나머지칸에는 자신의 공부 계획을 적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저는 이 루틴을 따라하지는 않았지만 워낙에 천천히 진도를 빼는 스타일이라서 이 플랜을 참고해가며 할 수있는 최대한 빠르게 계획을 짰어요!

 

그런데도 문제를 푸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이 이야기는 밑에서 더 하기로 할게요!

 

 

 

#준비물

 

 

 

저는 공부를 할 때 뭘 많이 들고 다니는 걸 좋아해요.

 

저는 전생에 지게꾼이었을겁니다.

 

책은 두꺼운 스프링 줄 노트 한권과 문제집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우연히(?) 스카이에듀 이벤트에서 받은 스톱워치!

 

저는 단기 집중력만 좋은 편이고 순간 잘된다고 오래하다간 지쳐서 이후에 공부를 못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공부시간은 50-60분으로 정해두고, 정말 공부가 잘돼서 더 할 수 있어도 10분-15분은 꼭 쉬어주고 다시 시작했어요.

 

50-60분 공부 -> 10-15분 휴식 -> 50-60분 공부 이런 순서로요!

 

 

 

공부시간에 대해 더 말씀드리면, 저는 3주 동안 오전에 아무때나 도서관에 갔어요!

 

빠르면 오전 9시 20분, 늦으면 오후 12시정도까지요.

 

공부를 시작하는 시간을 꼭 정해두지 않았던건 저는 공부할 때 제가 하고싶은 걸 그때그때 다 하기 때문이에요.

 

 

공부가 하고싶을 때 공부하고, 졸리면 조금 자다가 다시 하고, 배고프면 먹고 다시 공부하고 이렇게요.

 

그래서 공부를 할 땐 밤낮이 없이 한답니다.

 

그래도 이번엔 처음으로 본가에서 준비하는 시험이라 최대한 밤낮을 지키려고 했어요.

 

그래서 오전에 도시락 2개를 싸서 도서관에 가고 오후 9시 30분에 아빠가 데리러와주시면 집에 가서 블로그 포스팅하고 잤어요.

 

 

 

저는 BIG 볼펜 (검, 빨, 파), 미피 볼펜 (검, 빨, 파), 형광펜 (노랑, 회색) 을 사용했어요.

 

필기류는 저렴이들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저는 글씨를 쓸 때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서 하이테크나 시그놀같은 잉크펜을 사용하면 휘거나 금방 못쓰게 되거든요.

 

그래서 중학교 때 부터  300원, 500원짜리 볼펜을 사용했는데, 이젠 이거 써야만 글씨가 예쁘게 써진다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과 우여곡절을 설명드릴게요!

 

 

#공부법

 

 

 

처음에는 2주 플랜을 지키려고 무작정 문제집의 내용을 노트에 적으며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방법을 하다보니, 플랜을 지키기위해 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페이지만 넘기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글로 가득한 문제집만 보다보니 너무 지겨웠고, 공부가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것 저것 검색하며 찾아보던 중 이투스에서 최태성 강사님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됐어요!

 

(와 리얼 너무 기승전광고 같은 말투인데 정말 광고 절대 아닙니다...!)

 

주소는 http://www.etoos.com/bigstar/main.asp 입니다!

 

 

 

강의는 총 40강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런데 정말로 거짓말처럼 강의를 듣고나서 문제집 내용을 보니까 술술 읽히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밀희 공부법

 

 

그렇게 잡힌 저의 공부 순서를 말씀드릴게요.

 

①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1.6배속으로 들으며 최대한 빠르게 필기.

 

(판서를 4가지 색으로 하셔서 4색볼펜, 마지막에 중요한 개념을 밑줄 쳐주시기 때문에 형광팬 추천)

 

 

 

저는 이렇게 필기를 했어요.

 

정말 대충.

 

학창시절에 악필이던 친구들의 노트같네요.

 

얘들아 뭐하고사냐. 보고싶다.

 

 

강의를 들을 때는 1.6배속으로 들었기 때문에, 잠시라도 멍때리다보면 손으로만 한 필기(이해 못하고, 기억 안나는 필기)가 돼버렸어요.

 

그래서 강의를 듣는 순간 만큼은 정말 강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에 집중하고 적으려고 노력했어요.

 

판서같은 경우는 미피볼펜 검, 빨, 파로 필기했고, 단어에 대한 설명을 말로 해주시는 건 샤프로 받아 적었어요.

 

제 인생에 받아쓰기는 초등학교 때 끝난 줄 알았는데... 후.

 

 

 

② 필기한 내용을 노트에 다시 정리하며 내용을 한번 더 복습.

 

이 때는 미피보다 굵은 펜은 BIG 볼펜 검, 빨, 파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최태성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개념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 표시했어요!

 

 

사실 100% 필요하지는 않은 단계에요.

 

저는 필기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공부를 할 때는 손을 계속 써야한다는 주의여서 추가한 단계입니다!

 

여러분은 그냥 ①에서 바로 ③으로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단계의 좋은 점은 강의를 듣고 바로 1번 그대로 복습을 할 수 있다는 거에요.

 

문제집은 글로 쭉 적혀있지만, 판서는 강사분이 흐름에 따라 정리해주신 거여서 복합적,입체적으로 이해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③ 강의를 들은 범위만큼 문제집을 읽고, 필기한 곳에 없는 내용 추가로 정리.

 

문제집에는 있지만 강의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용은 미피펜으로 추가로 적어줬어요.

 

더 얇은 펜으로 정리한 이유는 강의내용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2가지 매체에서 모두 다룬 내용과 1가지 매체에서만 다룬 내용이 있다면 당연히 전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자는 굵은 글씨, 후자는 얇은 글씨로 적었습니다!

 

 

 

 

문제집을 최태성 선생님 문제집으로 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했던 게, 문제집이랑 강의 순서가 다른 부분이 꽤 있어서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정리를 하게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이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이유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이에요.

 

문제집마다 서술한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1개만 파는 것 보다는 2가지를 병행해서 정리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그리고 솔직히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필기를 했던 이유는 제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공부를 느긋하게 하는 저한테는 3주라는 시간이 많이 벅찼어요.

 

그래서 '이번 시험보다는 다음 시험에 공부할 때 필기를 보면 다시 생각날 수 있도록 정리하자.' 가 제 목표였어요. 

 

 

 

 

④-1. 추가로 정리할 내용은 포스트잇에 정리.

 

공부를 하다가 헷갈릴 것 같은 부분이나, 비교가 필요한 부분은 포스트잇에 최대한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붙여줬어요.

 

그리고 지도 상의 위치나 순서가 중요한 부분도 그림을 꼭 그려주거나 순서대로 정리해서 한번 더 보라고 붙여놨어요!

 

빈칸으로 해뒀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④-2. 필기에 많이 없는 문제집의 내용은 글 필기.

 

강의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부분들을 문제집에서 훨씬 풍부하게 정리해 둔 부분은 이렇게 글필기를 하기도 했어요.

 

처음 처럼 그냥 문제집만 혼자 읽고 하는 것보다 강의를 듣고 정리하고 문제집을 읽어보고 정리하니까 같은 방식으로 정리가 돼도 이해하는 정도가 확연히 달랐어요!

 

 

 

 

⑤ 기출문제 풀기.

 

기출은 많이 풀면 풀 수록 좋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아요.

 

필기만 계속해서 읽는 것보다 문제를 병행하면 자신이 어떤 부분이 약한 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3주라는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풀 시간이 많지는 않았어요.

 

개념정리가 시험을 2일 남기고 끝났거든요.

 

 

 

저는 총 3회의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교재의 뒤에있는 모의평가 1회 + 휴대폰 어플 "한능검 모의고사" 2회

 

 

<한능검 39회  55점>

 

'개념을 꼼꼼히 정리했다고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건 아니구나.', '2급 따는 것도 정말 어렵구나.'라는 걸 항상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현실에 부딪히니 충격이 컸어요.

 

 

 

<한능검 38회 85점>

 

또 갑자기 이렇게 올라서 당황.

 

뭐야 조빱이어짜나...?!

 

 

<교재 모의고사 1회 64점>

 

뭐야 (내가) 조빱이어짜나...?!

 

 

보통 점점 오르다가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로 마무리되던데 저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해설을 보면서 왜 틀렸는지 보면서 다시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했어요.

 

 

 

그런데 제가 모의고사를 풀면서 느낀 점은 당시 저는 물이 새는 집에서 물이 떨어지는 부분만 막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험에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 약해진 다른 부분에서 또 물이 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커졌어요.

 

그래서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부분보수가 아니라 아예 집 전체를 공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D-2에 문제풀기를 포기하고 제 필기를 한 번이라도 더 읽기로 했어요.

 

 

 

 

 

 

⑥ 개념 흐름따라 다시 읽기 & 사진, 지도 외우기

 

 베이스를 다시 잡기 위해서 저는.

 

처음엔 강의를 2.0배속으로 처음부터 다시 들었어요. 그렇게 2일동안 끝까지 강의와 함께 전범위를 다 들었어요.

 

그리고 시험이 10시간도 안남은 새벽에는 미친듯이 샤프로 줄을 쳐가며 반복해서 읽었어요.

 

그리고 문화파트와 일제감정기 2~30년대 파트처럼 지도가 필요한 부분은 교재를 펴서 사진을 대응해가며 봤어요!

 

 

그렇게 시험장까지 저는 저만의 노트 한 권과 교재만 주구장창 봤어요!

 

 

 

 

 

그리고 결과는? 난이도 높았다는 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1급 합격!

 

 (부끄 + 뿌듯)

 

 

 

딱 이틀만 시간이 더 있어서 기출을 조금만 더 풀어볼 여유가 있었다면 좀더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앞두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효율적인지 찾아보고 계신다면 개념과 기출을 5:5로 두고 공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9.5 : 0.5였어서 ... (하하)

 

 

그리고 을 드리자면,  시험이 끝나고 1시간 이내에 에듀윌사이트와 한국사 강사님들께서 모의답안을 내주십니다.

 

그래서 그 답안과 맞춰보고 자신의 합격유무를 가름할 수 있으니 자신의 답을 답안지에 정확히 마킹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시험시간이 널널한 편이니 검토하고 나오셔도 충분하실겁니다.

 

혹시나 질문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제 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실까요...??☞☜

 

쉬운 시험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여러분 파이팅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시외버스공용터미널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은 정말 짧은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원래는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는데 제가 찾아볼 때 너무 정보도 없어서 불편하신 분들이 많으실까봐 짧게나마 포스팅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거의 유일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던 녹색창에 있던 정보들도 이번에 바뀐 사항이 많다고 하셔서 더더욱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도움이 많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위치 먼저 알려드릴게요!

 

위치는 영동역에서 나와서 택시를 타면 최고....

 

장난이고요! 나와서 왼쪽 도로를 따라서 걸으시다가 왼쪽으로 또 꺾이면 또 따라서 걸으시다가 회전 교차로가 나오면 회전하지마시고 쭉 걸으시면 나와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길을 잘못 들은 거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 때 보여요.

 

 

#영동시외버스터미널시간표 (2018년도 8월)

 

 

 

영동은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셔서 버스터미널은 많이 찾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영동터미널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많지 않았어요!

 

영동터미널에서는 대전 방면, 동서울 방면, 청주 방면, 구천동 방면, 김천 방면 버스가 있네요.

 

시간대는 ㄴㅇㅂ에 터미널 운행정보에 있는 시간대에서 많이 줄었다고 하셨어요. TT

 

저도 원래 타고가려던 시간대 버스가 없어져서 한참 기다려야 했어요.

 

정말로 여러분은 이런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영동시외버스터미널요금표 (2018년도 8월)

 

 

이 사진도 보기 좋으시게 정면에서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앞쪽에 거대한 음료수 냉장고가 가리는 바람에 옆에서 찍게됐어요...TT.

 

예를들어 청주방면차를 타면 심천, 옥계리, 이원, 옥천, 남청주, 청주 터미널에서 정차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금도 다르고 내리실 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한다는....!!

 

 

저는 항상 대구에서 직행 버스만 타다가 이런완행 버스를 타니까 적응이 안됐어요.

 

몰랐는데 정말 많은 터미널에서 정차하네요!

 

 

 

 

저는 딱 갔을 때 매표소 직원분이 안계셔서 당황했는데 다행히도 바로 옆에 무인 매표소가 있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타려고 온 시간대 버스가 없어져서 당황하고 있으니 옆에 식당(?)쪽에서 아주머니께서 이것저것 알려주셨는데 없어진 버스시간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티비가 너무 정감있지않나요?

 

저 작고 오래된 텔레비전에 오순도순 모여서 다같이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오른편에는 매점이 있었어요.

 

기다리는데 시간도 꽤 걸리고, 너무 날씨가 더운데 걸어온 탓에 목도 말라서 물을 사려고 했는데 카드가 안된다는.....

 

눈물....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으로 뽑을 수 있는 화장실!

 

저는 살면서 가본 화장시 중에 향기나는 화장실은 처음이었어요.

 

근데 그 향이 응가냄새를 가리려고 인위적인 방향제를 써서 더 어지러운 느낌이 아니라 정말 산뜻한 느낌이었어요.

 

약간 우리집 화장실 청소한 다음날 같은 느낌?

 

정말 깨끗하고 청결한 화장실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급하게 나오느라 화장을 못했는데 시간이 생겨서 화장실에서 기초화장을 하고 나왔어요.

 

사람이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다는 말을 실천하자 신기하신던 쳐다보시는거 저 다봤어요.

 

후훗. 하지만 이 변화는 우리만의 비! 밀! (찡긋)

 

 

 

그리고 홀에는 굉장히 앤티크하고 엄청나게 격식있는 느낌의 의자들도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영동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포스팅이 너무 없어서 시작한 글인데 사진도 많이 못찍고 정보를 많이 못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급하게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거였어서 많이 부족하네요.

 

나중에 한 번 더 갈일이 생기면 다시 더 꼼꼼하게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도 오후 8시에 돌아올게요!

 

안-녕-!

 

::미술 전혀 모르는 나의 d2 gallery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d2갤러리에 다녀왔어요!

 

마음같아서는 정부청사역 쪽에 위치한 미술관을 가고싶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가서 5분 이상 걷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d2 gallery는 대전 복합터미널 동관의 걸작떡볶이와 코에코에 맞은 편에 위치해있어요!

 

 

 

 

저는 전시회는 제대로 가본 건 패션디자인 언니와 앤디워홀 전시회밖에 없어요.

 

어릴 때 누가 물어보면 꿈은 화가라고 했다는대, 아는 화가가 신사임당선생님 밖에 없고, 미술도 전혀 몰라서 돈내고 가서 봐도 그냥 슥 보고나오기 일수니 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코에코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와서 뭘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바로 앞에 임동식선생님(?)의 전시회를 하더라구요!

 

 

 

임동식 80년대 함부르크 시절 드로잉부터 2018년 오늘까지의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d2 갤러리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앞쪽에 적혀있네요!

 

CCTV 촬영중이고, 음료반입은 안되며 그림을 손으로 만져봐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고해요!

 

보호자는 아이의 손을 꼭 잡아주라고해서 남자친구 손을 꼭 잡아주었어요.

 

 

 

갤러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외부에서부터 이렇게 작품을 걸어놓으셔서 볼 수 있었어요.

 

음식점만 보이다가 이런 예술작품이 보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뭔가 사람의 품격이 올라가는 기분이었달까요?

 

※ 걸작떡볶이 치킨  PPL 아닙니다.

 

 

 

 

여기는 작은 그림이 걸려있었어요.

 

그래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게되더라구요.

 

요즘 주변에 그냥 음식점, 카페, 노래방 등등 상업적인 매장들 뿐이어서 바쁘게 스쳐지나가기 바빴거든요.

 

전시회 덕분에 작은 것을 들여다보기위해 한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게 좋았어요.

 

※ 걸작떡볶이 치킨 PPL 아닙니다.2

 

 

 

전시회는 2018년 7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기간동안 진행된다고 해요.

 

앞쪽에 그림에 등장한 멋진 인물이 임동식선생님인가하는 궁금증도 생겼어요.

 

 

저는 미술이나 예술에는 머리가 없어서 제가 감히 멋진 작품과 글귀에 저의 생각을 논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서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엄청나게 어렵고 멋진 문구들이 심플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찍어봤어요.

 

 

그림은 자연을 그린 작품들이 많았어요.

 

눈 내린 나무도 있네요.

 

겨울이 그리워지는 그림이에요.

 

 

 

 

그리고 제 기준 가장 예뻤던 그림이에요.

 

저는 예전부터 자연물을 그린 그림도 좋지만 인물이 들어가 있는 그림이 특히 더 좋더라구요.

 

자연을 보면 방대한 생각을 들고 추상적인 느낌들이 다가오지만, 인물은 그 표정과 행동에서 느껴지는 바가 더 뚜렷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전시회가 이루어지는 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공간을 잘 쓰셔서 그런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저 동굴그림도 좋았어요.

 

뛰어나가고싶어요.

 

그림만 보는데 약간 피서온 느낌도 들었어요.

 

(아직 피서 못 갔다온 1인.)

 

 

전시회를 좋아하시거나, 더운 여름 실내에서 데이트 혹은 놀거리를 찾으신다면 대전 복합터미널의 d2 gallery에서 전시회를 구경하며 여유로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정말 좋으실 것 같아요!

 

더군다나 좋은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9월 30일까지 서둘러주세요! 

 

 

 

 

태풍 종다리가 더위만 더 안겨주고 떠나네요. (분노)

 

빨리 더위가 끝나고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실내말고 야외데이트가 너무 그립네요.

 

여러분 우리 1달 남짓 남았으니 조금만 더 버팁시다!

 

교양 레벨 +1된 저의 포스팅을 읽어주신 여러분 오늘도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엔 대전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코에코에 후기로 돌아올게요!

 

내일 오후 8시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그럼 오늘도 잘자요!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근처 영화관,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 저희는 둔산동에 롯데시네마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어요!

 

남자친구가 청주에서 일하는 드리미라서그런지 좋은 소식을 물고왔더라구요.

 

덕분에 무료영화를 보러 저희는 롯데시네마로 갔어요!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는 곤란했지만, 아직 방문하시지않으신 분들을 위해 먼저 이용해본 소감을 간단하게 포스팅해볼게요!

 

 

 

오늘 저희는 3시 30분에 상영하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를 보러갔어요!

 

'켄타로가 나오는 영화는 뭐든지 돈주고 보자'가 제 신념입니다.

 

포토샵 배워서 여주인공 얼굴에 제 얼굴 넣고 자연스럽게 포스팅하려다 참았어요.

 

여튼!

 

한 시간 전에 줄을 서면 티켓을 나눠주시더라구요!

 

저희는 2시 15분정도부터 영화관에서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넉넉히 줄을 섰는데도 좋은 자리를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줄서고나서 기다린 시간은 거의 5분? 채 안된거같아요!

 

휴대폰정보같은 개인정보를 원하시거나 롯데시네마 어플을 다운받으라는 멘트를 받을 줄알았는데 그런 것 전혀없이 원하는 자리를 말씀드리니 바로 티켓을 주셨어요!

 

청주용암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라고 하셨는데 외모만큼이나 성품도 훌륭하셨어요!

 

 

저희가 받은 공짜, 무료, 0원 표입니다! 너무 좋아요.

 

저는 나중에 대머리가 될 거예요.

 

탈모갤에 가입해야겠어요.

 

이제부터 제 앞에서 "빠졌다"라던가 "뽑혔다"라는 워딩은 삼가해주세요.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은 대전 최초로 리클라이너 상영관을 두 관이나 가지고 있네요!

 

체험존에는 리클라이너 의자가 있어서 자유롭게 앉아보실 수 있게 해두셨는데 다른 분들이 먼저 앉아계셔서 못앉았어요.

 

아쉽.

 

 

저희는 무료로 그냥 영화 보여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갑자기 여자 드리미분께서 두손에 뭐 들고 다가오셔서 약이라도 파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피터래빗텀블러(콜드컵?)를 주시더라구요!

 

이것도 완전 무료였어요. 감동감동.

 

오늘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썼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롯데시네마마다 있는 스위트샵.

 

점심을 풀떼기만 먹어서 배가 고프길래 팝콘이나 하나 사먹자 해서 달라니까 공짜라고 팝콘도 공짜로 주심.

 

?

 

이래도 돼요..?

 

살면서 다퍼주는 친구보다 다 퍼주는 영화관을 먼저 만날 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영화관내에 입점해있는 카페 CAFE 오가다.

 

오가다 들러서 사먹으라는 네임 드립인가요?

 

친구한테 드립치면 정색했을 것 같은 드립인데 설마 아니겠죠? ㅎㅎ.

 

 

 

카페 오가다에서도 오픈이벤트를 하고있네요!

 

음료를 구매하면 피낭시에... 라는 ... 빵..? 디저트...?를 1500원에서 500원 할인된 가격 100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기한은 7월 31일까지니 여러분들 많이 드셔보시고 맛 후기 써주세요!

 

 

 

 

그리고 저희는 8층에 있는 6관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갔을 때 손님이 많이 안계시고 영화도 광고조차 나오지 않아서 좌석 사진을 찍었어요!

 

제가 앉아본 후기는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저는 원래 영화볼 때 오래 앉아있는걸 못해서 힘들어하거든요.

 

나약한 빵댕이에 근육이 없어서 몸을 지탱할 힘이 없기도 하고, 쿠션이 안좋아서 엉덩이가 아프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번 영화는 2시간정도 됐는데 보는 내내 엉덩이가 안아팠어요!

 

 아주아주아주 시설도 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둔산동을 가면 또 한번 들르고싶어요!

 

여러분 영화관 천국입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것도 많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쓸 수 있어요.

 

여름에 둔산동에서 데이트를 하시다가 너무 더우시다면 영화관 데이트 추천드릴게요!

 

오늘도 제 블로그 읽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편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

 

저는 내일도 오후 8시에 찾아뵐게요.

 

여러분 잘자요!

 

 

안녕하세요! 유니클로 알바를 한 지 어느새 3개월이 다 되어가는 밀희입니다!

유니클로에서 그동안 일한 것들을 바탕으로 여러분께 장단점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먼저, 저의 유니클로생정 1탄, 2탄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일주일에 두 번, 8시간 일을 하는 PT16이에요.

 

겨우 일주일에 16시간밖에 일하지 않는 애송이지만, 알바를 시작하기 전에 유니클로에 지원을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마음의 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글을 써보려구요!

 

하지만,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장점과 단점은 지극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그럼, 장점부터 알려드릴게요!

 

 

 

◈ 내가 생각하는 유니클로 알바의 장점

 

 

① 시급이 엄청 높다.

 

저는 PT16이며, 저의 일과는 일을 하는 8시간1시간 30분의 휴게시간으로 구성되어있고 총 9시간 30분을 근무를 해요.

(이때, 휴게인 1시간 30분은 무급입니다!)

 

시급은 2018년 기준, 8612원으로 최저시급보다 높은 편이에요.

여기서 일주일에 자신의 근무일을 만근을 하게 되면 주휴수당이 붙게됩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문송합니다.^^;) 8612원으로 8시간 2번 4주를 계산하면 55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비해, 홈페이지에는 PT16의 월급이 66만원정도으로 명시되어있어요. 결국 주휴수당이 붙으면 시급이 만원 조금 넘는 시급을 받게됩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추가로 일했을 때의 수당과 일정시간 이후 일했을 때의 수당(야근수당)까지 더해지면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아니라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또한 유니클로는 1분단위로 추가한 시간동안의 급여를 챙겨주기 때문에, 이런 하나하나를 합치면 생각보다 큰 월급을 받을 수 있더라구요.

저희 지역 롯데시네마 시급이 주휴포함 9천원인 것에 비하면 정말 높은 금액이죠?

 

물론, 세금이 10%정도 떼어가긴 하는데, 1차원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아까운 금액이지만, 저는 지금까지 세금을 다 떼어간 월급이 66만원을 항상 넘게 받았기 때문에 크게 아쉬움은 없었어요.

 

일주일에 2번 하는데 이정도라면 계속 하고싶었던 마음도 굉장히 컸답니다!

 

 

 

 

② 매장을 운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처음 일을 할 때 정말 놀랐던 게, 유니클로는 파트타이머에게도 매장운영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공유해줍니다.

저는 가게를 한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분석적이고 전략적으로 하는 건지 몰랐는데, 정말 유니클로가 대기업으로 우뚠 선 데는 이유가 있구나 하고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만약 옷가게를 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유니클로에서 잠시 일을 하신다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옷가게를 할 생각 없어서 퇴사.)

 

 

 

 

③ 같은 나이 또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저희 매장에서 일을 하는 파트타이머나 스텝분들은 대부분 20-26살이셨어요.

거의 옷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관심사도 같고 말도 잘통하더라구요.

일하는 동안 스텝간의 대화는 최대한 자제해야하는 유니클로이지만, 저는 스텝들과 서로 일을 도와주면서 친해져서 근무내내 웃으면서 재밌게 일할 수 있었어요.

그 동안 혼자하는 알바(이니스프리알바 등등)만 해왓던 저는 이 점이 유니클로 알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같이 일하는 분들 중에는 인스타스타도 많았고, 옷을 잘입으시는 분들은 더더욱 많아서 사진찍는 법이나 옷 잘입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너지도 넘치고, 친절하고 잘 대해주셔서 같이 있다보면 저도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유니클로 알바의 단점

 

 

 

① 높은 월급이 이해가 될 만큼 힘들다.

 

유니클로는 일을 하는 8시간 내내 시간관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도록 합니다.

그 많은 인원들이 8시간 내내 죽어라고 일만해도 끝낼수 있을까 말까한 양의 일들이 산더미같은데 고객님 접객을 하다보면 일을 끝내지 못하고 집에가는 경우가 많이 생겨요.

미뤄지고 미뤄지면 끝도 없기 때문에 시간 안에 끝내려고 아둥바둥 일하다보면 계속해서 뛰어다니게되고 계속해서 서두르게되고 결국, 8시간동안 땀범벅인 채로 일하게 되더라구요. 매우 찝찝하고 예쁜 옷을 입고가면 땀에 젖고, 먼지가 묻는게 마치 계란물입히고 튀김옷묻히는 격인 것 같아서, 저는 일할 때만 입는 옷을 정해두고 입었어요.

 

유니클로 다이어트라고 저희 직원들 사이에서 유행했는데, 유니클로 시작하고 누구는 3kg, 누구는 5kg이나 빠졌다고 다이어트에 직빵이라며 웃프다는 분도 계셨어요. 그만큼 힘들어서 빠져버리는 살....

 

(저는 그래도 뭐 파트타이머여서 힘든 것에 비하면 돈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했는데, 시간당 수당이 저희보다 적지만 일은 더 많이 하는 스태프 분들은 월급에 불만을 가진 분들도 계셨어요.)

 

 

 

 

 

② 피부, 무릎, 발목, 발 등에 안좋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 유니클로에서 일하고부터 피부에 알러지가 올라오고, 흉이 진 분들이 꽤 많았어요.

알고보니까 먼지 알러지가 있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먼지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유니클로 알바를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매장내에 먼지가 정말 많아요.

저도 집기의 먼지를 닦아내는 집기청소를 하게되는 날이면 다음날 얼굴이 다 뒤집어지더라구요.

 

또한, 새 옷에 처리된 약품(?)같은 것 때문에 옷을 많이 만진 날이면 손이 화끈화끈거리고 아팠어요. 그래서 저는 여름에도 무조건 긴팔을 입고 일했답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번밖에 일하지않는 데도 일하고나면 발이 정말 아팠어요. 유니클로 알바나 스탭을 생각 중이시라면 운동화 꼭 좋은거 신고 하세요. '스태프 분들은 일주일에 다섯번이나 일하시는데 어떻게 버티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일을 하는 3달 사이에도 무릎, 발목, 발에 이상이 생겨서 그만 두신 스태프 분들이 꽤 계셨어요. 아무래도 8시간동안 앉지 못하고 일하니까 불가피한 일 같더라구요.

 

 

 

 

스케쥴이 유동적이다.

 

이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에요.

많은 분들께는점일 수 있겠지만, 단점으로 넣어놓은 이유는 본인이 필요한 날에 휴무요청을 할 수 있지만, 그러기위해 감수해야할 부분이 꽤 많기 때문이에요.

 

저희 매장은 금요일에 다음주 알바스케쥴을 단체톡방에 올려주셨는데, 요일부터 시간대까지 스케쥴이 상당히 유동적으로 변하는 편이에요.

 

면접에서 합격하면 근무가 가능한 요일을 물어봐 주셔서 그때 자신이 안되는 요일을 말해주면 그것을 참고해서 스케쥴을 짜주십니다.

보통 PT16은 주말에만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한가해야 뽑아줄 것 같아서 다 된다고 했다가 월화수목금토일로 주마다 변하는 스케쥴에 시간까지 오전, 미들, 마감 세가지로 나뉘니 제 일정이 망가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일한 날을 말씀드리자면, 4월만 해도 제 생일날, 남자친구랑 백일날, 토익보는 날 일했구요. 5월엔 공휴일, 놀러가기로 한날, 토익날마다 일했어요.  말씀드리면 빼주시지만, 매장이 바쁜 달에는 요청을 아예 받지 않는 경우도 있고, 중요한 날을 매번 말씀드리는 것도 조금 눈치가 보이니 여러분은 꼭 처음에 일할 때 안되는 요일을 제대로 생각해서 말씀드려주세요!

 

 

 

 

④ 감정노동이 심하다.

 

모든 서비스업은 정말 감정노동이 심한 법이죠. 항상 웃으면서 일을 해야하는데, 바쁘고 지칠 때도 미소를 잃으면 안된다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야할 일을 끝내지 못하거나, 일처리를 똑바로 하지않으면 정말 혼납니다. 많이 혼나요.

 

그래도 저는 일처리를 못한 것에 대해 혼나는 것은 제 잘못이고 그렇게 혼나면 다음번에는 더 잘 지키게돼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종종 왜 그것밖에못하냐, 돈받고일하는데 장난하냐, 뭐하는거냐, 월급을 그만큼이나 받았으면서 이것도 모르냐 등등 지나친 말씨를 듣는 건 힘들었어요.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고해서 물어봤는데 저런 말이 돌아오면 저도 화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구라임. 저는 찌질해서 눈물만 남.)

 

⑤ 식비가 안나온다.

 

 

보통 일하는 시간이 길면 식비가 나오는 법인데, 유니클로는 휴게시간은 있는데 식비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휴식시간에 사비로 동료들과 같이 밥을 사먹습니다.

저는 편의점가서 그냥 간단하게 배를 채워도 되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맛있는 밥을 원하셔서 따라가다보면 원치않는 지출이 많아지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일하는 롯데시네마는 휴게시간은 적지만 밥을 제공해준다고해서 그점이 정말 부러웠어요.

생각해보면 롯데시네마 알바보다 시급은 높아도 밥값을 제외하고나면 남은건 비슷한 것 같아요...)

 

 

 

 

어떤 알바던지 장단점이 있는 것처럼 유니클로를 일하면서 느꼈던 것을 정리해봤는데요.

물론 제 기준으로 적어 놓은 거라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 같아요.

그래도 일을 시작하시기 전에 참고하시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는게 제 기고만장한 생각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일을 시작하시기 전에 충분히 생각해 보시기 바랄게요.

저처럼 정보도 없이 여기가 알바의 핫플레이스구나 하고 무턱대고 시작했다간 거스르기에는 너무 늦어버려요....

 

오늘도 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전국에 계시는 유니클로 알바생들 힘내세요!

저는 금요일에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피곤해서 진지한 유니몬, 밀희입니다!

 

제가 드디어 유니클로 3탄으로 돌아왔어요.(박수짝짝)

 

그 동안 많이들 궁금하셨죠?

 

저는 오늘 근로계약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알바를 그동안 많이 했었는데, 근로계약서를 쓰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역시 대기업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 많은 생생한 정보를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근로계약서 조항 중에 '유니클로와 관련된 사항을 제 3자에게 누설하지 않는다.

누설 시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라는 조항에 체크를 해버려서 이제 글을 쓰는 게 혹시나 처벌을 받을까봐 무서워서 조금 주의해서 글을 적어야겠어요. 더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ㅜ

 

우선, 다양한 많은 질문들을 보내주셨는데, 그 중에서 유니클로에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정말 초!간!단!한 유니클로 지원방법에 대해 글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모든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의 출처는 유니클로와 패스트리테일링의 홈페이지를 캡쳐한 것 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먼저, 유니클로의 채용은 유니클로 홈페이지가 아닌,

 

"패스트리테일링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이렇게 들어가면 홈페이지의 가장 큰 사진 밑부분에 신입사원, 경력사원 ,매장 STAFF라는 칸이 있어요.

 

각자 지원하시려는 분야를 클릭하셔서 들어가시면 되십니다.

 

저는 당연히 매장 STAFF를 지원했기때문에 매장 스태프로 들어갔어요.

 

 

 

 

위의 버튼을 눌러서 들어가신다면

 

유니클로는 서비스이다! 라는 유니클로의 이념에 걸맞게 환하게 미소를 지으시고 계시는 직원분의 사진이 있고,

옆에 인사제도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교육을 들으면서 느낀 건데,

전범기업이라는 안좋은 편견이 생기기도 했지만 유니클로가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유니클로 안에 체계나 이념들이 아주 잘 짜여있어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만약에 매장 스텝이나 파트타이머를 지원하실 거라면 인사제도를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가볍게라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안읽었어요.)

 

만약, 서류전형에 합격하셔서 면접을 보게 되셔도 면접관분의 질문에 하는 답변에도 유니클로의 이념에 부합하게 하시면 더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는 면접을 너무 우습게봐서 배경지식도 면접을 보는 법도 모르고 봤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거든요.

 

여튼 인사제도 밑에 있는 FAQ를 보시면, 지원자분들께서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사항들에 대한 답변들이 정리되어 있어요!

지원을 하시기 전에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질문을 드리기 전에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자, 모두 읽어보셨다면 가장 밑에 있는, 가장 중요해 보이는

"입사지원" 버튼을 눌러주세요!

 

 

버튼을 누르시면 이렇게 RECRUIT이라는 인재 채용 페이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인재를 구하는, 파트타이머나 직원분의 채용을 원하시는 매장들의 공고를 보실 수 있어요!

가장 가운데 맨 위에 있는 모집매장 찾기를 누르셔서 원하시는 지역을 검색하시면 그 지역에서 현재 모집중인 매장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남한지도를 누르셔도 그 지역의 공고를 한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파트타이머와 스태프의 차이가 궁금하신가요?

 

왼쪽 아래즈음에 보시면 스태프, 파트타이머 차이 알아보기 버튼을 이용하셔서 그 차이를 한 눈에 보실 수 있으세요!

 

하지만, 직접 매장을 누르셔도 스태프와 파트타이머의 차이를 간단히 아실거에요.

 

 

스태프와 파트타이머의 가장 큰 차이는 근무시간입니다.

 

스태프는 주 5일동안 8시간을 근무하시게 됩니다. 또한 계약직으로 분류되며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6개월에 한번씩 승급시험을 보게 되고, 승급 시험에서 붙으시면 등급이 올라가고 월급이 상승되는 건 물론입니다.

 

제가 연수를 받은 점장님께서는 처음에 이 스태프로 지원하셔서 5년만에 점장이 되셨다고 해요.

승급시험을 잘 치르면 이렇게 빠른 시간에 부점장, 점장으로도 승급이 가능하고 그 윗단계도 있는데 아직 저는 초보여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점장이 되시면 연봉이 눈에 띄게 오른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럽습니다. 점장님.

 

파트타이머는 이전 게시물에서도 말씀드렸듯이 5가지 파트로 나뉘어요.

저는 PT16으로 지원했고 저희 매장은 PT16, PT28 두가지 파트타이머를 모집했습니다!

 

파트타이머의 경우, 6개월에 한 번 재계약을 하게 되어 있어요.

 

6개월 전에 제가 힘들어서 그만두면 별 생각은 없을 것 같은데,

 6개월 후에 일을 더 하고싶은데 안뽑는다고 하시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잘보여야겠습니다.

 

 

 

위에 보시면 가장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실 급여에 관한 정보가 나와있어요.

또한 유니클로는 복리후생이 아주 잘되어있기로 유명한데요!

마찬가지로 파트타이머에게도 좋은 혜택이 많더라구요!

 

1년 이상 근무를 하시면 생일선물도 주시고, 이번 해부터는 여름휴가도 보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유니폼지급이 사라져서 너무 아쉬웠지만,

위의 복지들과 함께 유급휴가도 챙겨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주 금요일 유급휴가 개꿀!

(일한지 4일 째에 유급휴가...실화...?)

 

여튼 서류는 개인정봐 너무 많이 들어날 것 같아서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자기소개서 항목도 두 가지밖에 없고,

나머지 경력사항들도 많이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 저희 스탭분들은 사진으로 올릴 증명 사진이 없어서 셀카를 올렸는데 당당히 합격하셨습니다!

혹시나 마감이 내일까진데 사진이 없어서 그만두시려는 분들은 셀카라도 올려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는 이렇게 해서 지원을 완료했고, 며칠이 지나면 서류전형에 합격이라고 뜨고 이후에 따로 매장담당자분께 따로 문자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여러분도 유니클로 지원하셔서 꼭 좋은 곳에서 일하실 수 있는 기회 겟하시길 바랄게요!

 

제 미흡한 정보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글 읽어주신 분들 사랑합니다!

 

내일부터는 평소처럼 조금더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

노잼포스팅 너무 죄송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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