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혀 모르는 나의 d2 gallery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d2갤러리에 다녀왔어요!

 

마음같아서는 정부청사역 쪽에 위치한 미술관을 가고싶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가서 5분 이상 걷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d2 gallery는 대전 복합터미널 동관의 걸작떡볶이와 코에코에 맞은 편에 위치해있어요!

 

 

 

 

저는 전시회는 제대로 가본 건 패션디자인 언니와 앤디워홀 전시회밖에 없어요.

 

어릴 때 누가 물어보면 꿈은 화가라고 했다는대, 아는 화가가 신사임당선생님 밖에 없고, 미술도 전혀 몰라서 돈내고 가서 봐도 그냥 슥 보고나오기 일수니 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코에코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와서 뭘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바로 앞에 임동식선생님(?)의 전시회를 하더라구요!

 

 

 

임동식 80년대 함부르크 시절 드로잉부터 2018년 오늘까지의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d2 갤러리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앞쪽에 적혀있네요!

 

CCTV 촬영중이고, 음료반입은 안되며 그림을 손으로 만져봐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고해요!

 

보호자는 아이의 손을 꼭 잡아주라고해서 남자친구 손을 꼭 잡아주었어요.

 

 

 

갤러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외부에서부터 이렇게 작품을 걸어놓으셔서 볼 수 있었어요.

 

음식점만 보이다가 이런 예술작품이 보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뭔가 사람의 품격이 올라가는 기분이었달까요?

 

※ 걸작떡볶이 치킨  PPL 아닙니다.

 

 

 

 

여기는 작은 그림이 걸려있었어요.

 

그래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게되더라구요.

 

요즘 주변에 그냥 음식점, 카페, 노래방 등등 상업적인 매장들 뿐이어서 바쁘게 스쳐지나가기 바빴거든요.

 

전시회 덕분에 작은 것을 들여다보기위해 한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게 좋았어요.

 

※ 걸작떡볶이 치킨 PPL 아닙니다.2

 

 

 

전시회는 2018년 7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기간동안 진행된다고 해요.

 

앞쪽에 그림에 등장한 멋진 인물이 임동식선생님인가하는 궁금증도 생겼어요.

 

 

저는 미술이나 예술에는 머리가 없어서 제가 감히 멋진 작품과 글귀에 저의 생각을 논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서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엄청나게 어렵고 멋진 문구들이 심플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찍어봤어요.

 

 

그림은 자연을 그린 작품들이 많았어요.

 

눈 내린 나무도 있네요.

 

겨울이 그리워지는 그림이에요.

 

 

 

 

그리고 제 기준 가장 예뻤던 그림이에요.

 

저는 예전부터 자연물을 그린 그림도 좋지만 인물이 들어가 있는 그림이 특히 더 좋더라구요.

 

자연을 보면 방대한 생각을 들고 추상적인 느낌들이 다가오지만, 인물은 그 표정과 행동에서 느껴지는 바가 더 뚜렷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전시회가 이루어지는 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공간을 잘 쓰셔서 그런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저 동굴그림도 좋았어요.

 

뛰어나가고싶어요.

 

그림만 보는데 약간 피서온 느낌도 들었어요.

 

(아직 피서 못 갔다온 1인.)

 

 

전시회를 좋아하시거나, 더운 여름 실내에서 데이트 혹은 놀거리를 찾으신다면 대전 복합터미널의 d2 gallery에서 전시회를 구경하며 여유로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정말 좋으실 것 같아요!

 

더군다나 좋은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9월 30일까지 서둘러주세요! 

 

 

 

 

태풍 종다리가 더위만 더 안겨주고 떠나네요. (분노)

 

빨리 더위가 끝나고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실내말고 야외데이트가 너무 그립네요.

 

여러분 우리 1달 남짓 남았으니 조금만 더 버팁시다!

 

교양 레벨 +1된 저의 포스팅을 읽어주신 여러분 오늘도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엔 대전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코에코에 후기로 돌아올게요!

 

내일 오후 8시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그럼 오늘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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