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첼시부츠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블랙프라이데이 후기를 궁금해해주셨어요!

 

실친부터 인친분들까지요!

 

당시 상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하는 마음에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써볼게요!

 

 

 

사실 첼시부츠를 가지고는 싶었지만, 친구들이 후드티에 몽땅 실패했다고 하기도 하고, 온갖 SNS와 유튜브에 이걸 어떻게 잡냐는 글들을 많이 봐서 해도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는 뭐 그 창까지 들어갔다며 사진을 찍고 인증하고, 갯수까지 봤다 이런 글들을 보니까 꽤 재밌어 보였어요.

 

그런데 제가 첼시부츠 이벤트를 하는 아침에 무슨 일이 있어서 7시 50분에 눈이 떠졌어요.

 

아마도 자소서 마감일이 이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노트북을 켰는데, 마침 무신사스토어에서 첼시부츠가 8시 이벤트였거든요.

 

그래서 나도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볼까? 하는 마음에 별다른 욕심없이 시작했어요!

 

 

 

 

 

역시..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인가...

 

저는 다른 정각알려주는 사이트는 이용을 하지 않았고, 무신사스토어 이벤트 창 자체에서 시간이 줄어드는 걸 보여주는 창이 있어서 그 창을 하나 띄워놓고, 첼시부츠를 누르면 첼시부츠 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창을 하나 더 띄워놨어요.

 

총 2개를 띄워놨는데, 뭔가 말이 어렵네요.

 

시간이 줄어드는 창 1개, 첼시부츠를 들어갈 수 있는 창 1개 이렇게요!

 

그리고 8시 00분 00초를 보고 손가락을 올리고 클릭이 아니라, 59분 59초에 손가락을 올리고 00분이 된 동시에 클릭했어요!

 

당연한건데 이게 선착순인 무언가를 할 때는 진짜 큰 차이거든요.

 

이투스 스터디플래너로 다져진 저의 검지의 경력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도서관 컴퓨터로 빅뱅 마지막 콘서트 티켓을 뚫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친구가 뒤로가기 눌러서 영웅 못 됨. 그런데 어차피 친구꺼 대신 해줬던거여서 좋은 경험했습니다.

친구야 너희 오빠들(빅뱅) 언제 컴백하늬..)

 

++ 혹시나해서... 정말 조용히 진행했구.. 친구랑 공부하다가 잠깐 들어갔었습니당..! 주변에 빅뱅 티켓팅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피시방가려다가 그냥 여기서 하자해서 한건데 갑자기 쓰려니 예의가 없어보이네요..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딱 00분 00초에 클릭을 했더니 진짜 하얀색 창이 보이고... 생각보다 얼마 안있어서 첼시 창으로 들어왔어요!

 

제가 봤을 때는 모든 사이즈가 7개 남음이었는데, 다른 어떤 분은 8개 남음을 보셨다고 하는 걸 보면 이 1분도 안되는 시간에 결제를 하신건가? 싶었어요.

 

이 분들이 진정한 히어로...

 

저는 처음에는 220을 선택하고 바로구매를 눌렀는데 수량이 없다고 뜨더라구요..!

 

그래서 와 진짜 빠르다 나는 여기까진가보네 하고 이제 나도 사람들처럼 여기까지 온 거 인증하고 공감대형성해서 놀아야징 ㅎㅎ.

 

하다가 다른 사이즈는 남아있는지 궁금해서 230 한번 더 보고 또 수량이 없다고 해서, 진짜 무신사인들 리스펙하면서 220 다시 맞춰 놓고 한번 더 눌러보고  수량 없는 거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다음 창으로 넘어갔어요.(당황)

 

뭐지..?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결제창까지 저는 이 모든게 한 20초면 딱딱 끝나서 사람들이 다 끝냈을 줄 알았는데, 이때 시간이 8시 2분이었어요.

 

한번에 사람이 너무 몰리니까 서버가 팅겨서 새로고침하신 분들이 다 빠져나간(?) 듯 했어요.

 

저는 그래서 무통장입금으로 잡아도 되나하면서 여기서도 빨리해야지 이게 아니라 여기서 눌르면 또 안되겠지?

 

하면서 사진이나 찍어야지. 하고 천천히 계좌랑 주소 적어넣고 사진찍고 결제하기를 눌렀어요.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그런데... 결제가 진행중입니다..?

 

이때부터는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기대가 되더라구요. (두근)

 

그리고 역시 사진을 남기고....

 

뭔가 이 단계까지 왔다는 것 만으로도 조금 많이 온 듯한 느낌이어서 좋아서 찍었어요.

 

팅기겠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시카톡으로 메시지가 오더라구요.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대 - 박☆

 

진짜 너무 놀라서 이때부터 뭔가 손이 떨리고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뭔가 산타는 없다고 하고 잤는데 갑자기 양말에 선물이 들어있는 기분...?

 

친구 따라서 축제갔는데 갑자기 경품 당첨된 기분...?

 

 

그래서 진짜인가? 싶어서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진짜더라구요.

 

무신사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심지어 220은 구하기도 힘든데...TT 감사합니다 잘신을게요!

 

 

제가 한번 어이없게 구매하게 됐지만, 제가 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누구나 아실 팁을 요약해서 드리자면,,,

 

저는 롤도 잘 안 돌아가는 노트북으로 이걸 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응답없음이 계속 떴어요!

 

그리고 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수량이 부족하다는 메시지창도 계속 떴었구요!

 

그런데 정말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빨리 하다가 응답없음이 떴을 때 새로고침을 누르거나 창을 닫는 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라는 걸 계속 기억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만약에 이거 꼭 사야돼. 진짜 가지고 싶어. 라는 마음으로 했으면 긴장하고 속터져서 중간에 응답없음이 떴을 때 새로고침을 눌렀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사진찍느라 신나서 응답없음 떠도 그냥 냅뒀더니 결국은 구매창까지 가더라구요!

 

 

그러니 딱 두가지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나는 00초 00분을 보고 누르는 게 아니라 59분 59초에 손가락을 들고 00초에 누르기.

 

나머지 하나는 최대한 빨리 계산을 누르되 응답없음이 뜬다고 다급하게 새로고침을 누르거나 뒤로가기, 창을 껐다 다시켜기 등을 하지 않기! 존버!

 

 

이건 마치 비트코인과도 같아서 존버가 답이었어요.

 

다가오는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여러분 잘자요!

DR.MARTENS Chelsea boots BLACK 2976 11853001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에 무신사스토어에서 했던 이벤트(?)에 우연히 당첨돼서 유튜버 최겨울님께서 원단 값도 안나온다는 19900원에 닥터마틴 첼시부츠를 구매하게 됐어요!

 

도움이 되실 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셨어서 당시 상황(?)은 추가로 적어볼게요!

 

무신사스토어 첼시부츠 : https://store.musinsa.com/app/product/detail/910118/0

 

(성공과 함께 자기애가 높아진 구매자들의 후기가 있습니다.)

 

 

닥터마틴 첼시부츠

 

사실 첼시부츠를 사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긴 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어떤 옷이랑 어울릴 지 잘 몰라서 구매를 미루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블랙프라이데이 후드티 천원 (?) 이벤트에 친구들이 참여한다고 저보고도 해보라고 했는데 저는 스컬프터 블랙프라이데이 준비중이었어서 안했었어요.

 

그런데 보니까 다음날 상품이 첼시부츠더라구요.

 

그것만 알고 있다가 다음날 자소서때문이었나? 여튼 일찍 일어나야했어서 일어난 김에 해보자 해서 했는데 돼서 당황.

 

그리고 배송은 제가 무통장입금으로 잡아놓고 조금 늦게 돈을 보내서 일주일인가 뒤에 받아봤어요!

 

영롱 그자체.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분이 첼시부츠를 코디하신 걸 봤는데 진짜 너무 예뻤거든요...

 

그런데 저도 이제 그 신발을 신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뻤어요.

 

(나는 뻣뻣 라임킹.)

 

닥터마틴 첼시부츠

 

아직 사고 한번도 안신어서 주름도 하나도 안 가있는 예쁜 첼시.

 

저는 제일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제 발은 220을 신으면 딱 맞는데 이건 꽤 크더라구요.

 

딱 신으면 발이 235-240정도 되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굽이 꽤 있어서 키가 커지니까 또 그렇게 발반 큰 느낌이 안나면서도 개커서 아직 못신고 나가봤어요.

 

사람들이 다 제 발만 볼거같아서...

 

닥터마틴 첼시부츠

 

사이즈는 .... 이거라는데 저는 무신사스토어에서 220사이즈를 구매했으니 3UK가 220 사이즈인 것 같아요!

 

 

 

닥터마틴 첼시부츠

 

플로라는 안감이 남색 천에 도트여서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이런 베이지색 가죽이에요!

 

보면 마감처리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꽤 보였는데 19900원이니까 감사한 마음 뿐이었어요!

 

닥터마틴 첼시부츠

 

플로라랑 차이가 가장 잘 보였던 부분들은 안감차이도 있지만 앞코(?) 쉐입이 또 많이 달랐어요!

 

플로라는 좀 더 얇상하게 빠진 느낌이라면 이 제품은 더 뭉투하고 귀여운 모양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냘렵한 구두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는 옷들에 더 잘어울릴 것 같아서 좋았어요!

 

닥터마틴 첼시부츠닥터마틴 첼시부츠

 

곳곳에 흰색 실들이 보이고 가죽을 마구 자른 듯한 느낌들이 나서 아쉬웠지만, 19900원이니까...

 

사랑해요 무신사.

 

다른 사람들이 신었을 때는 몰랐는데 보니까 밴딩이 꽤 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신발만 보는 것보다 신은 모습을 보는 게 훨씬 예쁜 것 같아요.

 

 

닥터마틴 첼시부츠

 

신발 뒤쪽에는 이렇게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힐탭이 있어요!

 

이게 또 그렇게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진짜 예쁜데 오른쪽 친구가 말을 안듣고 자꾸 밑으로 쳐져요.

 

후. 군대를 안가서그런가.

 

니가 군화로 태어나지 않은 걸 감사히 여겨야 할 거다.

 

(저도 안 갔습니다.)

 

닥터마틴 첼시부츠

 

꼭 눈밭에서 찍은 것 같은 모습.

 

진짜 존예탱! TT

 

 

닥터마틴 첼시부츠

 

책상을 샀는데 따라온 오즈의 마법사 자로 굽을 재봤어요!

 

고무부분은 4cm정도고, 안쪽에 깔창 굽까지 합치면 5cm정도 될 것 같네요!

 

닥터마틴 8홀에 5센치 깔창 넣고 다녔었는데 10센치를 높이고 다녔던 거라는 거에 놀란 중이에요.

 

아아, 그런데 제 몸무게와 중력의 콜라보 때문에 깔창의 탄성과 관성이 좀 있으니만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닥터마틴 첼시부츠

 

그리고 마지막 밑부분!

 

투명이어서 그런가 다른 신발보다는 좀 말랑말랑한 느낌이었어요!

 

이거에 물 묻혀서 손 비비면 거품날 것 같은 비쥬얼.

 

여튼 저는 대대대대 만족입니다!

 

이번년에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도 기대할게요.

 

성공후기는 2편에 간단하게 기록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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