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 맛있었던 유니드쉬림프, 새우장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청주 여행은 정말로 최고였어요.

 

그 이유는 하는 것들도 다 재밌었고, 보는 것들은 다 예뻤고, 음식들도 다 맛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희는 직지축제를 다녀와서 성안길로 건너와 저녁을 먹었어요.

 

코리아경양식을 갈까 고민하다가 유니드 쉬림프를 갔는데, 정말로 남자친구랑 제가 은행동 레드비프 이후로 가장 감동했어요.

 

유니드쉬림프의 위치는!

 

 

플리마켓을 하는 큰길을 걷다보면 왼편에 바로 보이실거에요!

 

저번에 친구랑 청주에 갔을 때도 예쁘다하고 지나갔던 곳이어서 어딘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몰랐어요.바보바보.)

 

유니드쉬림프 1외부

 

꽃집을 연상시키는 매장 외부!

 

저번에도 너무 예뻐서 보다가 겉모습만 보고 너무 비쌀 것 같아서 그냥 지나갔었어요.

 

그렇게 지나쳐서 3만원짜리 점심을 먹었던 저와 친구.

 

저희는 먹는 것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있어보여서 가게됐어요!

 

유니드쉬림프 2메뉴판1

 

유니드쉬림프의 메뉴판!

 

유니드쉬림프의 모든 밥메뉴와 샐러드 튀김은 포장이 된다고해요!

 

저희도 먹고나서 너무 맛있어서 남자친구가 1인분을 따로 포장했는데 포장박스가 엄청 튼튼했어요!

 

그리고 반찬을 하나하나 다 따로 담아주셨는데 정말 듬뿍듬뿍 담아주시더라구요!

 

정말 최고!

 

 

 

 

유니드쉬림프 3메뉴판2

 

제가 먹은 새우장덮밥, 그리고 남자친구가 먹은 그릴드 치킨 쉬림프덮밥 모두 9천원이었어요!

 

그리고 그릴트 포크 쉬림프 덮밥, 스파이씨 쉬림프라이스도 9000원!

 

성안길 시내인데도 저렴해서 남자친구와 저 둘다 놀랐어요!

 

그리고 알새우 국물 파스타, 돈새 커틀릿, 하와이안 버터 쉬림프 샐러드, 파히타, 유니드 쉬림프 스페셜, 감바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네요!

 

혹시 새우 양식하시나요...?

 

 

유니드쉬림프 4메뉴판3

 

그리고 음료로는 와인, 담레몬, 대전친구가 사랑하는 블랑, 크림색맥주, 소주가 있어요.

 

아 주류였네요. 저한테는 음료여서...

 

그리고 드링크에는 오렌지에이드,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음료수가 있어요!

 

저희는 음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물을 마셨습니다.

 

물은 프리.

 

유니드쉬림프 5내부

 

저희는 월요일 저녁시간대에 갔는데 조용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조용조용 얘기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낭만적.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혹시나 새우에 반지가 들어있고 남자친구가 갑자기 청혼을 해버리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했어요.

 

기쁜마음에 바로 받아야할까?

 

아니면 좀 튕기다 받아야할까?

 

이빨은 멀쩡할까?

 

그런데 이런 고민이 무색하게 새우는 씹히는 것 없이 제 입에서 녹아버렸답니다. ^^

 

맛있다.

 

유니드쉬림프 6내부2

 

분위기 정말 좋아요.

 

꽃이 있는 것도 하얀 커텐도 식물들도 다 너무 예쁜 조합이에요.

 

이 인테리어 그대로 카페를 했어도 대박났을 것 같아요.

 

 

유니드쉬림프 7내부3

 

그리고 포토존.

 

오랜만에 인스타에 업뎃을 하게 해준 성지.

 

남자친구가 인생사진 찍어줬어요. (행복)

 

 

진짜 사진 너무 잘나왔어요.

 

근데 좋아요는 23개에서 그쳤다고 합니다.

 

 해시태그 수보다 좋아요가 적었다는 후문.

 

TT.

 

유니드쉬림프 8내부4

 

개인적으로 도시마다 인테리어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는 대구 카페나 식당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청주에 와보면 정말 또 너무 예뻐서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어요.

 

유니드쉬림프 9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해주셨어요!

 

수저 받침을 주시는 게 또 포인트입니다.

 

 

유니드쉬림프 10밑반찬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피클, 무피클!

 

저는 오이피클보다 이런 양파피클이랑 무피클이 더 좋더라구요.

 

특히, 이곳은 양파피클이 진짜 맛있었어요!

 

 

 

유니드쉬림프 11미역국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미역국이에요!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맛있었어요!

 

 

유니드쉬림프 13그릴드 치킨 쉬림프 덮밥 1유니드쉬림프 14그릴드 치킨 쉬림프 덮밥 2

 

그리고 남자친구가 주문한 그릴드 치킨 쉬림프 덮밥이에요.

 

날치알 올라가 있는 양을 보고 감동....

 

그리고 밥도 많고 고기랑 새우도 정말 많아서 진짜 너무 배불렀어요.

 

양도 진짜 많고 불맛도 나고 새우도 통통하고 고기도 많고... 너무 맛있었어요.

 

그렇게 많이 매콤하진 않았고 딱 적당한 매움(?) 이었어요!

 

존맛.

 

남자친구는 새우장덮밥보다 그릴드 치킨 쉬림프 덮밥이 더 맛있었닥 하더라구요!

 

유니드쉬림프 14새우장덮밥 1유니드쉬림프 15새우장덮밥 2

 

그리고 제가 주문한 새우장덮밥.

 

요즘 편의점에 연어장이나 계란노른자장이 유행이잖아요.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오늘 새우 버전으로 먹게 돼서 기대가 컸어요.

 

마찬가지로 날치알 양에 감동.

 

옆에 소스는 기호에 따라 밥에 넣어 비벼먹으라고 하셨어요.

 

새우가 사진으로 보니까 작아보이는데 어른숟가락 동그란 부분보다 커서 한입에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남자친구가 저는 잘라먹으면서 왜 자기는 한개 통째로 주냐고 불만이더라구요.

 

귀여웠어요. 

 

그래서 귀여운거 또 보려고 계속 통째로 줬어요.

 

귀여웡.

 

저는 괜찮았는데 조금 비리다는 의견도 많더라구요!

 

날치알, 김, 생새우 모두 비리게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라서 더 그럴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괜찮았어요! 정말 맛있는 새우장덮밥을 먹은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줄어들지 않았어요.

 

후.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남자친구랑 저랑 둘다 이정도면 13000원 받아도 될 것 같다고 가성비 너무 좋다고 칭찬일색이었어요.

 

진짜로 나중에 청주가면 또 먹고 싶은 음식에 등극했어요.

 

1. 유니드쉬림프.

 2. 쫄쫄 호떡.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주시고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감사드려요!

 

저는 내일 이시간에 또 돌아올게요!

 

내일 포스팅도 많이 읽어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다들 안녕! 잘자요!

♡ 청주 서원구 맛집, 다림설렁탕 후기 ♡

 

 

안녕하세요! 밀빵입니다!

 

원래는 남은 대구 포스팅을 더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청주에서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빨리 포스팅하고 싶은 마음에 청주를 먼저 포스팅하게 됐어요.

 

이번 청주 여행은 정말 최고의 여행이었어요. TT

 

오늘은 남자친구 지역축제가 열리는 날이어서 직지페스티벌을 가려고 남자친구 지역에 놀러갔어요.

 

남청주정류소에서 직지축제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터미널 근처에 남자친구가 즐겨먹는 설렁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다림 설렁탕의 위치는요!

 

 

청주 남부 정류장의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지나가다보면 바로 보이실겁니다!

 

한우 다림 설렁탕 1외부

 

앞은 뻥 뚫려있어서 주차를 하기에도 편해보여요!

 

예약문의는 043.293.8833. 으로 해주시면 된답니다!

 

한우 다림 설렁탕 2압력 돌솥 밥솥

 

들어가면 이렇게 압력 돌솥 밥솥(?)이 보여요!

 

저는 예전에 부모님께서 한식집을 하셨어서 뭔가 익숙한 모습이었어요!

 

아련해졌어요.

 

이것때문인지 들어가자마자 밥을 갓 지은 냄새가 나서 배가 고파졌어요.

 

네. 저는 파블로프의 개.

 

 

 

한우 다림 설렁탕 3원산지 표시판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있더라구요.

 

거의 세계 대화합의 장이네요.

 

한국, 중국, 뉴질랜드, 호주 까지.

 

배추김치같은 경우는 한국 배추에 중국 고춧가루를 썼군요.

 

그럼 이 김치는 한국산인가요 중국산인가요?

 

 

한우 다림 설렁탕 4메뉴판

 

메뉴판은 너무 혼란스러운 모습이에요.

 

밖이 너무 밝아서 반사가 돼서 잘 안보이네요.

 

 

한우 다림 설렁탕 5메뉴판 2

 

걱정마세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작은 메뉴판이 부착되어있답니다.

 

덕분에 시력이 안좋은 저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하네요!

 

설렁탕 종류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림설렁탕, 전복설렁텅, 보양설렁탕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림 갈비탕, 전복 갈비탕, 버섯 도가니탕, 사골 육개장 등등이 식사메뉴네요.

 

육회비빔밥도 맛있어보여요.

 

그리고 특별메뉴는 가격부터 특별해보이네요.

 

수육, 육개장전골, 갈비전탕, 갈비찜, 해신탕, 낚지볶음, 한우육회, 홍어무침!

 

신기신기.

 

한우 다림 설렁탕 6신메뉴 해신탕

 

해신탕이 뭔가 했는데 들어가는 재료를 보니 거의 포세이돈급.

 

소꼬리, 소갈비, 전복, 낙지, 닭, 능이버섯까지 비싼 건 다 들어가네요.

 

거의 SM.

 

이 중에 하나는 니 입맛에 맞겠지.

 

한우 다림 설렁탕 7밑반찬

 

기본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겨자와 양파를 넣은 특별 소스가 있어요!

 

소스는 약간 간장스러우면서도 톡쏘고 달달한게 고기를 찍어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깍두기도 맛있었는데 무엇보다 김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믿고 먹는 한중합작.

 

옆테이블에서도 김치를 더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한우 다림 설렁탕 8좌깍둑 우김치

 

밥도둑의 조상님.

 

국밥집 깍두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오늘 이곳은 김치의 승리!

 

 

한우 다림 설렁탕 9설렁탕 1한우 다림 설렁탕 10설렁탕 2

 

그리고 나온 설렁탕!

 

남자친구가 통학 할 때 배고프면 여기 들러서 먹고 간다고 입이 닳도록 말해서 기대가 컸던 음식이에요.

 

저는 참고로 설렁탕을 먹어 본 적이 없었어요.

 

제 머릿 속에 설렁탕은 김첨지 아저씨를 떠올리게 할 뿐이었죠.

 

먹어보니 국물이 진짜 깊었어요.

 

남자친구가 왜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지 이해가 갔어요.

 

안에는 소면도 들어있는데 소면은 리필도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약간 어렸을 때 편의점에서 자주 사먹던 사리곰탕 컵라면 같은 느낌도 났어요.

 

그런데 확실히 여기 설렁탕이 더 건강한 맛이 났어요.

 

 

한우 다림 설렁탕 12개봉전

 

그리고 대망의 돌솥밥.

 

남자친구는 공기밥을 먹고 저는 돌솥밥을 먹었어요.

 

그래서 저만 살이 찌나봐요.

 

남자친구는 air밥을... 먹었고... 저는... stone... 솥밥을....

 

그냥 웃고 넘어가주세요.

 

한우 다림 설렁탕 13개봉전 2

 

기대.

 

한우 다림 설렁탕 14개봉후

 

쨘!

 

실제로 보면 고슬고슬하고 방금 지은 밥티가 확났는데 사진에는 잘 안담겼네요.

 

정말 빛이났는데....

 

아마도 제 남자친구가 빛이어서 더 큰 빛 앞에 작은 빛이 힘을 잃었나봅니다.

 

그래도 진짜 밥 너무 맛있었어요.

 

 

한우 다림 설렁탕 15먹는중

 

남자친구가 누릉지 먹으려면 밥 다 퍼내고 물부어야한다고하면서 해줬어요.

 

저 조금 감동.

 

그리고 누릉지 먹었는데 사진이 없는 이유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었어요...

 

그래서 식욕감퇴짤로 인터넷에 떠돌까봐.... 가게의 장사 방해가 될까봐....

 

저는 예전부터 솥밥에 물 부어 먹는 누릉지를 정말 좋아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설렁탕을 먹고 구수하게 입가심을 하는 것 같아서 또 좋더라구요.

 

왜 남자친구가 이렇게 자주 가는지 알 것 같았어요.

 

저도 집앞에 있었다면 정말 자주 갔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주시고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저는 내일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여러분 오늘 월요일도 수고하셨어요!

 

아직 화수목금남았으니까 더 힘내요!

 

그럼 안녕!  잘자요!

청주 시내 디저트 카페 : : 흥흥제과 리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은 트와이스 신곡을 들으면서 포스팅을 시작해볼게요!

 

이제 드디어 청주의 마지막날이에요.

 

저희는 마지막날에 치치플레이트에서 밥을 먹고 친구와 바로 앞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을 구경했어요.

 

성안길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이렇게 플리마켓이 열리나봐요.

 

저는 플리마켓에서 평상시엔 잘 안입는 원피스 한 점과 평소엔 절대 안하는 헤어 터번을 구매했어요.

 

여름이 되면 터번을 구매하는데 머리에 써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유니클로 알바를 할 때, 같이 알바하시던 분께서 반다나를 하고오셨는데 너무 예뻐서 집에 있는 반다나를 주섬주섬 들고가서 끙끙대고 있으니까 옆에서 보다못한 착한 언니가 머리에 예쁘게 묶어주셨는데 얼굴이 너무 동글해서 미니백에 넣었어요.

 

(속상)

 

여튼! 이날은 드디어 청주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흥흥제과에 다녀왔습니다!

 

치치플레이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마카롱성지인 자매상회와 비올라마카롱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오후 2시에 이미 마감이었어요.

(심지어 자매상회는 번호표 마감...)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흥흥제과가 남아있어서 행복했어요.

 

흥흥제과의 위치를 먼저 보여드릴게요!

 

 

 

 

 

 

흥흥제과 앞에는 이렇게 귀여운 입간판이 서있어요.

 

청주는 입간판들이 다 작아서 귀여워요. (용호낙지 제외)

 

 

 

흥흥제과는 11시에 오픈하고 저녁 9시에 마감을 하네요.

 

건물유리에 비친 건물과 함께 찍혔는데, 사진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인테리어 사진을 너무 찍고 싶었는데, 만석이어서 당황했어요.

 

그리고 테이블 사이가 굉장히 좁고,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예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사진에는 잘나와서 두 번 당황)

 

 

테이블보가 약간 영덕에 해돋이보려고 갔다가 게먹을 때 깔아주던 비닐 느낌도 살짝 났고, 그리고 테이블보에 얼룩이 많아서 조금 찝찝했어요.

 

 

 

# 메뉴

 

 

흥흥제과의 음료수 메뉴판이에요!

 

이전에 앤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4천원대에 마셨는데, 그것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봄봄같은 체인점에 비하면 가격이 높은 편이에요!

 

맥주도 판매하고 생각보다 음료의 폭이 넓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흥흥제과를 온 이유!

 

바로 이 예쁜 조각케익들 때문이에요.

 

정말 너무 예쁘지않나요?? TT 저 울어요.

 

 

 

 

 

 

케이크 가격도 함께 보여드리려고 클로즈업해서 찍어봤어요!

 

정말로 너무 먹음직 스러운 당근케익과 베리케익이 3천원!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른 카페의 조각케이크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에요.

 

동성로에 있는 조각케이크 카페들이나 대전의 많은 카페들에 비하면 거의 반값이네요.

 

근데 케이크 크기를 비교해보면 조금 작은 편이에요.

 

그래도 다양한 맛의 케이크들을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인스타 감성이 뿜뿜한 레몬케익 또한 3천원.

 

보는데 벌써 침나와요. 저 건강하네요.

 

 

 

 

 

그리고 비트 초코케익과 후르츠 케익.

 

말차였으면 바로 비트를 골랐을 거예요. 비트는 세탁기에게 양보하고 저희는 후르츠 케익을 골랐어요!

 

어제부터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상큼한게 먹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스카포네 치즈 케익!

 

저는 치즈케익 정말 좋아하는데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는 아직 못먹어봐서 먹어보고 싶어요. (TMI ㅈㅅㅈㅅ)

 

파리바게트 치즈케익이 제 최애 케이크인데 그거보다는 조금 더 바싹 구운 느낌이 났어요.

 

 

조각케이크들도 물론 화려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많고 예쁜 타르트들이 옆 냉장고에 전시되어 있어요.

 

타르트를 보고 이렇게 설렜던건 경대북문에 있던 반짝반짝빛나는과 타르트에반하다에 갔을 때 이후 처음이었어요.

 

정말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모든 종류에 가격이 보이게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키위타르트, 자몽타르트, 티라미수타르트 가 모두 4천원대예요.

 

조각케이크보다는 가격이 높은 편이었고 크기도 훨씬 컸어요.

 

 

딸기티라미수 타르트... 정말 먹고싶었는데 저희 앞 손님이 사가셔서 못먹었어요.

 

그리고 처음보는 조합인 레몬치즈 타르트랑 초코칩 치즈타르트가 있었어요!

 

친구가 치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건 패스!

 

 

 

초코마카다미아 타르트와 바나나 타르트도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길거리에 파는 와플이나 그런거에서 사먹으려고 이건 보류했었어요!

 

(빅피쳐였는데 실패했어요.)

 

그리고 사랑의 녹차 티라미수 타르트♥

 

이것도 친구가 녹차를 안좋아해서 못먹었어요. (속상)

 

그리고 앙버터 타르트가 있었는데 저는 버터를 생으로 먹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체리타르트! 먹을걸 그랬네요.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저희가 먹은 복숭아 타르트와 메론 타르트!

 

메론타르트는 뭔가 밍숭맹숭할 것 같아서 패스했어요!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타르트와 망고타르트가 있습니다.

 

일할 때 친구들이 많이 했던 테스트인데, 사투리를 쓰냐 안쓰냐를 "블루베리 스무디"로 판별하더라구요.

 

사투리를 안쓰는 사람과 사투리를 많이 쓰는 사람 차이가 심하더라구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포크와 나이프를 가져다주세요.

 

이게 실제로 보면 별거 없는 느낌인데 사진에서는 너무 예쁘게 잡히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셨어요!

 

진동벨도 없는데 기억하셨다가 척척 가져다 주시는게 너무 신기하고 대단했어요.

 

정말 바쁘셨는데 친절하시고 너무 좋더라구요!

 

사장님 직원분들 월급 올려주세요!

 

 

저희는 아메리카노 (콜드브루)와 봉숭아타르트, 후르츠케이크, 스콘을 주문했어요!

 

 

#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친구와 약속했어요.

 

이제는 달콤한 음식을 먹을 때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시키기로. 그래야 안물리고 속도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한 아메리카노!

 

생각보다 맛이 진해서 놀랐어요. 씁니다. 써요!

 

저는 커피를 한잔만 먹어도 아침 9시까지 잠에 못잘 정도로 카페인이 잘 드는 몸을 가진 사람입니다.

 

갑자기 걱정이 됐는데 생각해보니까, 친구는 기차에서 잘 잤는데 저는 못 잔 이유가 이거 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 복숭아 타르트

 

 

그리고 복숭아 타르트!

 

과일이 낭낭하게 놀라가있고, 타르트 밑부분("타르트지"라고 하나요?)이 딱딱하고 엄청나게 고소했어요!

 

제가 생각해왔던 스콘이 이런 맛이었는데, 타르트에서 느껴져서 띠용했어요.

 

과일도 정말 싱싱하고 타르트지도 꽉 찬게 정말 맛있었어요!

 

 

 

도톰한 타르트 밑부분과 블루베리 잼 "냠"

 

 

# 후르츠 케이크

 

 

그리고 저희가 시킨 디저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후르츠 케이크예요!

 

친구와 얘기했는데 집 앞에 이런 케이크 카페가 있었다면 정말 매일가서 사먹었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여느 케이크 전문점 부럽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고 진짜로 맛있는 과일 생크림 케익이었어요!

 

 

 

 

안쪽에 이렇게 과일이 송송 박혀있어요. 키위랑 딸기 등등 싱싱해서 너무 좋았어요!

 

성심당에서 먹었던 조각케이크만큼은 아니었지만 3천원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재구매는 물론 재재재재재재구매까지 의향있어요.

 

 

#스콘

 

 

그리고 스콘! ( ※ 화농성 여드름 아님. )

 

저는 스콘을 처음 먹어봐요.

 

버터까지 챙겨주셨는데 저거 CU 편의점에서 만능간장도시락사면 안에 들어있던 버터랑 비슷하네요.

 

 

 

 

스콘은 전자렌지에 돌려주시는건지 따뜻했고 살짝 눅눅한 식감이었어요.

 

약간 밀가루로 만든 스펀지를 먹는 느낌이었는데 버터를 발라먹어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이런 유럽 귀족들이 먹을 것 같은 음식은 익숙하지 않은 가봐요.

 

그래도 뭔가 생각보다 촉촉하고 나쁘지는 않았어요!

 

 

 

 

마지막 사진은 저희가 앉은 부분에서 보였던 매장내부예요!

 

방금 나가신 손님들 테이블을 보면 접시가 다 텅 비어있어요.

 

먹어보니 왜 접시가 다 비어있는지, 왜 이 카페가 청주 핫플이 되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마시고 바로 흥흥제과로 달려가세요!

 

후회없는 만족스러운 시간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소개팅을 하시는 분이라면 흥흥제과에서 1차, 2차는 상상공장을 추천, 또 추천해드려요!

 

저도 나중에 다시 청주에 온다면 남자친구랑도 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이제는 청주 포스팅은 마치고 다시 대전 둔산동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미스치프 델타 바람막이도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도 안녕히 주무세요!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는 정말 지독한 집순이여서 가끔 남자친구를 만나는 일 빼고는 밖을 나가는 일이 잘 없어요.

 

그래서 포스팅을 할 소재가 없어서 정말 심심했는데, 이번에 여행을 가면서 정말 작정하고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서 귀찮네요.

 

약간 숙제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 글이 보급형같은 느낌이 드실까봐 걱정돼요.

 

그 촉이 어느정도는 맞는거 같거든요.

 

 

단골집마카롱의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단골집마카롱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후의 제과점을 지나오다보면 (닐로아님) 보이실 거에요.

 

 

 

 

 

얼마 전에 친해진 친구가 보내줬던 청주 마카롱맛집에 있던 마카롱가게예요!

 

마카롱만 기대하고 왔는데 역시나 인테리어가 감성적이네요!

 

성안길에 있는 카페를 잠시 둘러본 것뿐이지만 청주는 정말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많이 해둔 것 같아요.

 

심지어 숙소 근처에 자동차 정비소도 너무 감성적이어서 카페인 줄 알았어요.

 

근데 친구는 그 CHECK를 CHICKEN으로 읽고 밀희는 환장.

 

 

 

그리고 매장 앞에는 작은 입간판에 검은 글씨로 단골집마카롱이라고 적혀있네요.

 

흰 바탕에 검정 글씨가 소박해보이면서도 감성적이어서 가게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외부 인테리어가 한국스럽고 약간 초갓집분위기의 투박함이 느껴졌다면 안쪽은 거의 유럽.

 

레이스가 너무 정교해서 저자리는 앉지도 못했어요.

 

뭔가 저자리 앉아서 마카롱 먹을라치면 갑자기 중세로 날아가서 마녀사냥 당할까봐 무서웠어요.

 

(구라고 폰배터리없어서 충전하려고 옮겼어요. )

 

 

또 옆쪽에보면 커튼은 내 방같은데 식탁은 주모가 막걸리랑 전 내줄거같고, 또 쿠션은 편안한 우리집같은데 바닥은 물놀이하고 나와서 백숙 뜯어먹어야 될 것 같은 평상같은 자리가 있었어요.

 

정말 아이러니 그 자체.

 

이 자리가 난해하고 너무 신박해서 당황스럽긴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어요!

 

마카롱가게여서 많이 올려놓을 필요가 없으니 상이 클 필요도 없고, 대신 자리가 넓어서 짐이 많았던 저희가 앉기는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충전할 곳이 많다는 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옆쪽에는 우산꽂이와 홍차를 떠먹을 수 있는 셀프바, 그리고 식물(이름모름...)과 나뭇가지, 천, 전신거울이 있네요.

 

약간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좋은 곳이군요. 이곳은.

 

 

계산대 쪽에는 뭔가 데자뷰를 불러일으키는 통조림통에 식물(이거 뭔지 알면 최소 식물학자), 선인장, 스피커 등등이 있어요.

 

 

 

뒷편에는 포장을 하는 공간인가봐요. 포장상자가 있네요.

 

 

이곳은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마카롱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너무 늦게가서 그런지 마카롱이 정말 소량 남아있었어요.

 

마카롱투어의 2번째 장소에서 벌써 이렇게 돼서 조금 김이 빠졌어요.

 

 

남아있었던 맛은 쑥떡쑥떡.

 

누가 내 얘기를 쑥떡쑥떡. (웃어주세요.)

 

 

소금카라멜.

 

왜 소금은 한글로 써놓고 카라멜은 영어로 써놓으셨는지는 나도 모름. 의문,

 

하긴 소금달고나라고 할 순 없으니까 인정함.

 

 

얼그레이.

 

얼그레이 밀크티를 MEE 마카롱에서 마셔보라고 주셔서 이것은 패스!

 

 

제크 황치즈.

 

이거먹으면 콩나무 타러가야될거같아서 패스.

 

 

 

돼지바인가?

 

동족을 먹을 순 없어서 패스.

 

 

결국 저는 초코바사삭(2.5), 친구는 소금카라멜(2.0)을 구매했어요!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을 하느라 그 구매한 영롱한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저희 이빨자국 보이세요?

 

네, 제가 내세울 거라곤 치열 고른 것 밖에 없습니다.

 

 

 

 

 

# 초코바사삭 (2.5)

 

먼저 제가 먹은 초코바사삭부터 말씀드릴게요!

 

튀김도 바삭이라고 하는데 바사삭이면 이 마카롱은 얼마나 갓튀긴 것 같을까 기대를 하고 먹어서그런지 생각보다 필링 속의 크런치가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요.

 

약간 눅눅해진 크런치 느낌도 살짝나고, 초코맛도 딱 시중에 파는 크런치초콜렛을 부드럽고 두껍게 녹여서 먹는 기분이었어요!

 

음, 나쁘진않았어요!

 

색깔도 예뻤고, 초코맛도 많이 났어요.

 

하지만 제 기준으로 저의 재구매는 없을 것 같고 먹고나서 갑자기 너무 물려서 다음 마카롱을 먹을 수가 없었어요. TT

 

 

# 솔티캬라멜

 

저는 캬라멜이나 설탕을 안좋아해서 안먹어봤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정직하게 소금맛이랑 캬라멜 맛이 같이 나는데 둘이 어울리면서 달달한 맛이라고 느껴졌대요!

 

그리고 친구도 갑자기 느끼하다고 이후 마카롱은 못먹겠다고 했던...

 

 

- 결국 마카롱투어 종료 -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저거때문에 친구는 3시간, 저는 2시간 걸려서 청주까지 갔는데, 너무 억울한거있죠....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마카롱을 하나라도 더 먹었다간 토를 할 것 같았어요.

 

너무 물리고, 느끼해서 이후에 매콤한 음식을 먹어도 조금 고생을 했어요.

 

 

그러나! 마카롱투어는 종료했으나, 청주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러분 포스팅 거리가 아직 많이남아있으니, 기대해주시고, 많이많이 읽어주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을 정말 싫어하는 밀희입니다!

 

이번에 정말 친한 친구와 청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는 일정을 짜는 게 정말 서툴은데 체계적으로 계획을 잡아준 친구덕에 정말 재밌는 여행이었답니다!

 

아참, 왜 청주에 다녀왔냐구요?

 

청주 특산물인 마카롱을 먹기위해 떠난 여행이었는데, 자매상회, 비올라 마카롱은 이미 다 팔리고 없어서 목표는 미달성했답니다.(눈물)

 

두 마카롱가게에 비하면 덜 유명하지만, 다른 맛있는 마카롱집을 찾아서 그래도 뿌듯했어요!

 

 

자 그러면 청주에서 먹었던 맛있던 음식들을 리뷰해볼게요!

 

저는 문과. 그러니 서사적,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쓰도록 할게요!

 

 

 

 

 

 

저희는 숙소에서 성안길까지 걸어가다가 중간에 있는 육거리 종합시장에 들렀어요!

 

둘다 정말 배가 고팠는데, 가고싶었던 성안길 시어링룸이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이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했답니다!

 

육거리 종합시장의 외부는 양반댁같이 생겼네요. (a.k.a. 우리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새우만두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소문난 만두라는 곳에 홀리듯이 들어왔어요!

 

너무 급하게 들어와서 외관 사진도 못찍었네요..!(죄송)

 

소문난 만두의 위치는 바로 이 곳입니다!

 

 

 

입구 옆쪽길로 들어가면 얼마되지않아 보이실거에요!

 

 

 

저는 몰랐는데, 정말 소문이 났더라구요.

 

2008년 7월 4일 KBS 생방송 6시 내고향에도 나온 만두집이라고 하네요!

 

연예인이 만두를 만들어주시는 기분이었어요.

 

 

이곳은 만두가게의 내부모습입니다!

 

30년 전통이 그대로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약간 박물관에 전시된 30년된 만두가게 모형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네요.

 

 

저희는 만두만 먹었는데 냉면이랑 다른 음식들도 다양하게 하시는 모양이에요.

 

한식과 분식의 사이인 느낌입니다!

 

 

#만두 가격

 

이곳의 만두는 고기만두 4000원, 김치만두 4000원, 새우만두 5개에 4000원 그리고 옛날찐빵이 4개에 2000천원이네요.

 

저희는 새우만두를 먹었는데 가격은 그렇게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네요!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만두를 따뜻하게 쪄서 자리로 가져와주신답니다.

 

이 만두가 왜 새우만두냐구요?

 

 

 

 

제 자리에서 안보여서 그렇지 뒤에 보면 꼬리가 달려있어요.

 

너무나 귀여운 새우만두...

 

군인새우가 행낭에서 자는 듯한 비쥬얼.

 

아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빨간 옷은 미스치프 델타 윈드브레이커 랍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옷이어서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야들야들한 만두피가 보이시나요? 

 

정말 내부가 궁금해져서 한입 먹어봤어요!

 

 

 

맛은 시중에 파는 만두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새우맛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장을 다가면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라고 인사드리니 또 오라고 하셔서 청주 오늘 놀러온거라고 말씁드리니 먼길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해주시는 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우산 놓고와서 다음날 다시 갔어요.)

 

친구와 둘이서 만두 4천원치를 먹었는데 걷다보니 배가 조금 부르더라구요!

 

하지만 배가 부를 때 그만먹는 건 하수요.

 

나약해진 위장에 계속 먹을걸 들이밀어줘야 힘이 나는 법 아니겠습니까?

 

 

 

다시 성안길로 올라가다가 청주 중앙 공원을 지나쳐 가보자던 친구!

 

중앙공원에는 정말 큰 나무가 있고, 전통적인 건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비둘기가 한 삼백마리 있어서 빨리 도망쳐 나왔어요.

 

그러다가 마주친 가게!

 

쫄쫄호떡!

 

 

 

저는 호떡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 간판에 청주의 명물이라고 쓰여있으니 그런갑다하고 먹으러 갔어요.

 

이게 마로 마케팅의 파워...

 

 

 

쫄쫄호떡의 비쥬얼입니다!

 

쫄쫄호떡은 제가 그동안 먹었던 호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간 제가 먹어왔던 호떡은 약간 기름에 절여진 듯하고 물렁물렁하고 속에 설탕녹은 것이 가득 차있는 것이었다면, 쫄쫄호떡은 딱딱하리만큼 바삭한 겉면에 설탕잼(?)이 발라져있었어요!

 

그리고 안은 공갈빵처럼 텅 비어있는데, 이게 그렇게 담백하고, 달달하고 그 어려운 걸 혼자 다 해냅니다.

 

진짜 맛있더라구요.

 

친구랑 다음날 한번 더 가자고 마음먹었는데, 우산놓고온거 찾으러 가느라고 못갔어요.

 

 

 

 

이건 건물 외무에 있는 쫄쫄이예요.

 

쫄쫄아, 누나가 금방 또 갈게. 조금만 기다려줘. 사랑해. 쫄쫄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줬던 머리도 다 풀리고,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청주여행!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좋았던 일들을 많이 적어 돌아올게요!

 

여러분들도 이번여름 청주에서 만두와 쫄쫄호떡 한번 드시러 여행다녀와보세요!

 

정말 정겨운 시장인심과 기존에 몰랐던 담백함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그럼 이만 물러가볼게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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