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사실 저희가 청주를 간 목적은 맛있는 마카롱을 먹기 위해서 였어요!

 

최근에 일어난 마카롱대란에 힘입어 마카롱이 특산물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맛있는 마카롱가게가 많은 청주!

 

그 중 제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자매상회와 비올라마카롱 이었어요!

 

자매상회는 마카롱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비올라는 선물받았던 비올라 마카롱이 너무 맛있어서였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마카롱이 인기가 있어진 이후, 원래도 구하기 힘들었던 마카롱을 더 구하기 힘들어졌지뭐에요.

 

그래서 친구와 속상해하고있던 와중에 대로변에 이렇게 예쁜 마카롱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봤어요!

 

 

 

 

 

 

# MEE 마카롱

 

미 마카롱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있고 고급 수제 마카롱 가게라고 적혀있네요!

(나 영어 개잘함. ㅇㅈ?)

 

사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데, 이 마카롱가게가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가더라구요.

 

분홍색을 좋아하는 저의 구매를 자극하는 듯한 가게 외관!

 

기억하고있다가 숙소에서 나와서 성안길에 갔을 때 바로 찾아갔어요.

(나 기억력개좋음. ㅇㅈ?)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때는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습하고 더워서 밖에 있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서둘러 카페 내부로 들어와서 찍은 인테리어예요!

 

가운데는 에펠탑 2개, 오른쪽에는 시계탑, 그리고 왼쪽에는 그거보다 훨씬 큰 마카롱탑!

 

방금 지나온 공원에 탑이 많던데 점주님께서 탑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탑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탑을 매장 앞쪽에 세워놓을 곳이 모자라셨는지 거울에 비친 에펠탑그림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있는 그림에는 대교(?)위에 있는 탑 그림이 또 숨어있네요.

 

이정도로 탑을 어필하시다니, 마카롱계의 PPL달인!

 

마카롱먹다가 파리 갈 뻔 했어요.

 

 

 

저희는 금요일 3시쯤 방문한 것 같은데, 품절이 된 맛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마카롱들이 소량 남아있었어요!

 

간만에 진열되어있는 마카롱들을 보니 정말 손이 떨려서 사진을 더이상 찍을 수 없었어요.

 

마카롱은 대부분 2500원이었어요!

 

청주 마카롱은 대부분 2천원대 인 것 같았어요.

 

 

 

친구랑 저는 각각 크렘 뷔렐레와 말차초코를 주문했어요!

 

주문하면서도 정말 취향이 극과 극이라는 소리를 했던게, 친구는 말차를 싫어하고 저는 설탕맛강한걸 싫어해서 서로 먹어보지도 않았어요. ㅋㅋ

 

 

 

#크렘 뷔렐레

 

친구 말을 그대로 옮겨 적어드릴게요.

 

정말 너무 맛있다. 달고나같은 맛이 난다. 쫀득하고 달콤하고 부드럽다. 하나 더 사먹고싶다.

 

였어요!

 

친구 입맛이 호불호가 강한 성격인데 친구 입에 정말 잘 맞았나봐요!

 

 

 

그리고 제가 먹은 말차 초코입니다!

 

 

# 말차 초코

 

녹차맛이 정말 부드럽고 끝맛이 쌉싸름한게 제대로였어요!

 

초코가 박혀있어 오도독 씹히는게 더욱 매력있었답니다!

 

저도 먹고서 '이래서 마카롱이 청주 특산물이구나.'하는 생각이 물씬 들었어요!

 

정말로 다른맛을 먹거나 하나 더 먹고싶었는데 마카롱투어의 갈길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아쉽지만 바이바이했답니다!

 

 

 

 

이 매장은 정말 다시오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마카롱맛도 훌륭했지만, 점장님께서 정말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마카롱을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도 알려주시고, 저희가 많이 더웠는데 시원한 밀크티도 먹어보라고 주시고 웃으시면서 말도 많이 걸어주셨어요.

 

보통 도시의 가게에 가면 다들 힘들고 지치셔서 고객응대에 신경을 많이 못써주시는데 이런 대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한번 더 방문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은 토요일이었고, 저녁 6시쯤에 방문했는데 정말 소량의 마카롱이 남아있었어요!

 

 

 

오늘은 내내 인절미맛을 먹겠다던 친구가 마가렛뜨 소보루를 주문해서 본의아니게 훼이크를 치더라구요.

 

박수.

 

근데 저도 크림치즈, 크림치즈하다가 벨로나 다크초코를 주문했습니다.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저였으면 헷갈렸을거같은데, 점장님께서 저희가 주문한 마카롱을 가져다 주셨어요.

 

역시, 베테랑.

 

 

 

 

# 마가렛뜨 소보루

 

이번에는 마가렛트도 좋아하고 소보루도 좋아하니 한입 먹어봤어요!

 

약간 견과류맛이 나고, 땅콩맛이 강하게 났던 것같아요!

 

정말 고소끝판왕이었어요!

 

친구가 견과류를 좋아하는데, 안날줄 알았던 맛이 나니까 두배는 방방뜨더라구요. 귀여운 내친구.

 

 

 

# 벨로나 다크초코

 

사실 이 맛은 초코가 진하다 싶지는 않았어요!

 

저는 약간 카카오 72%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초코우유같은 맛이랄까요?

 

진하고 깊다기보단 부드러운 초코맛이 더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초코우유를 좋아하는 친구도 정말 좋아했어요.

 

상상했던 맛과는 달랐지만 너무 맛있어서 여름만 아니었다면 여러개 사서 집에 들고 가고 싶었어요.

 

 

 

사장님과 작별인사를 나누니, 사장님께서 날씨가 추워지면 택배도 하신다며 명함도 주셨어요!

 

덕분에 정말 맛있는 마카롱을 먹고 가는 것 같아요!

 

매장이 좁아서 앉을 자리는 하나뿐이지만, 더위도 식힐겸, 맛있는 마카롱도 먹을 겸 가보시는거 정말 추천해드릴게요!

 

여행의 처음과 끝을 MEE 마카롱에서 장식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청주 마카롱맛집 미마카롱! 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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