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 디저트 카페 : : 흥흥제과 리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은 트와이스 신곡을 들으면서 포스팅을 시작해볼게요!

 

이제 드디어 청주의 마지막날이에요.

 

저희는 마지막날에 치치플레이트에서 밥을 먹고 친구와 바로 앞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을 구경했어요.

 

성안길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이렇게 플리마켓이 열리나봐요.

 

저는 플리마켓에서 평상시엔 잘 안입는 원피스 한 점과 평소엔 절대 안하는 헤어 터번을 구매했어요.

 

여름이 되면 터번을 구매하는데 머리에 써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유니클로 알바를 할 때, 같이 알바하시던 분께서 반다나를 하고오셨는데 너무 예뻐서 집에 있는 반다나를 주섬주섬 들고가서 끙끙대고 있으니까 옆에서 보다못한 착한 언니가 머리에 예쁘게 묶어주셨는데 얼굴이 너무 동글해서 미니백에 넣었어요.

 

(속상)

 

여튼! 이날은 드디어 청주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흥흥제과에 다녀왔습니다!

 

치치플레이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마카롱성지인 자매상회와 비올라마카롱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오후 2시에 이미 마감이었어요.

(심지어 자매상회는 번호표 마감...)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흥흥제과가 남아있어서 행복했어요.

 

흥흥제과의 위치를 먼저 보여드릴게요!

 

 

 

 

 

 

흥흥제과 앞에는 이렇게 귀여운 입간판이 서있어요.

 

청주는 입간판들이 다 작아서 귀여워요. (용호낙지 제외)

 

 

 

흥흥제과는 11시에 오픈하고 저녁 9시에 마감을 하네요.

 

건물유리에 비친 건물과 함께 찍혔는데, 사진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인테리어 사진을 너무 찍고 싶었는데, 만석이어서 당황했어요.

 

그리고 테이블 사이가 굉장히 좁고,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예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사진에는 잘나와서 두 번 당황)

 

 

테이블보가 약간 영덕에 해돋이보려고 갔다가 게먹을 때 깔아주던 비닐 느낌도 살짝 났고, 그리고 테이블보에 얼룩이 많아서 조금 찝찝했어요.

 

 

 

# 메뉴

 

 

흥흥제과의 음료수 메뉴판이에요!

 

이전에 앤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4천원대에 마셨는데, 그것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봄봄같은 체인점에 비하면 가격이 높은 편이에요!

 

맥주도 판매하고 생각보다 음료의 폭이 넓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흥흥제과를 온 이유!

 

바로 이 예쁜 조각케익들 때문이에요.

 

정말 너무 예쁘지않나요?? TT 저 울어요.

 

 

 

 

 

 

케이크 가격도 함께 보여드리려고 클로즈업해서 찍어봤어요!

 

정말로 너무 먹음직 스러운 당근케익과 베리케익이 3천원!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른 카페의 조각케이크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에요.

 

동성로에 있는 조각케이크 카페들이나 대전의 많은 카페들에 비하면 거의 반값이네요.

 

근데 케이크 크기를 비교해보면 조금 작은 편이에요.

 

그래도 다양한 맛의 케이크들을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인스타 감성이 뿜뿜한 레몬케익 또한 3천원.

 

보는데 벌써 침나와요. 저 건강하네요.

 

 

 

 

 

그리고 비트 초코케익과 후르츠 케익.

 

말차였으면 바로 비트를 골랐을 거예요. 비트는 세탁기에게 양보하고 저희는 후르츠 케익을 골랐어요!

 

어제부터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상큼한게 먹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스카포네 치즈 케익!

 

저는 치즈케익 정말 좋아하는데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는 아직 못먹어봐서 먹어보고 싶어요. (TMI ㅈㅅㅈㅅ)

 

파리바게트 치즈케익이 제 최애 케이크인데 그거보다는 조금 더 바싹 구운 느낌이 났어요.

 

 

조각케이크들도 물론 화려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많고 예쁜 타르트들이 옆 냉장고에 전시되어 있어요.

 

타르트를 보고 이렇게 설렜던건 경대북문에 있던 반짝반짝빛나는과 타르트에반하다에 갔을 때 이후 처음이었어요.

 

정말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모든 종류에 가격이 보이게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키위타르트, 자몽타르트, 티라미수타르트 가 모두 4천원대예요.

 

조각케이크보다는 가격이 높은 편이었고 크기도 훨씬 컸어요.

 

 

딸기티라미수 타르트... 정말 먹고싶었는데 저희 앞 손님이 사가셔서 못먹었어요.

 

그리고 처음보는 조합인 레몬치즈 타르트랑 초코칩 치즈타르트가 있었어요!

 

친구가 치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건 패스!

 

 

 

초코마카다미아 타르트와 바나나 타르트도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길거리에 파는 와플이나 그런거에서 사먹으려고 이건 보류했었어요!

 

(빅피쳐였는데 실패했어요.)

 

그리고 사랑의 녹차 티라미수 타르트♥

 

이것도 친구가 녹차를 안좋아해서 못먹었어요. (속상)

 

그리고 앙버터 타르트가 있었는데 저는 버터를 생으로 먹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체리타르트! 먹을걸 그랬네요.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저희가 먹은 복숭아 타르트와 메론 타르트!

 

메론타르트는 뭔가 밍숭맹숭할 것 같아서 패스했어요!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타르트와 망고타르트가 있습니다.

 

일할 때 친구들이 많이 했던 테스트인데, 사투리를 쓰냐 안쓰냐를 "블루베리 스무디"로 판별하더라구요.

 

사투리를 안쓰는 사람과 사투리를 많이 쓰는 사람 차이가 심하더라구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포크와 나이프를 가져다주세요.

 

이게 실제로 보면 별거 없는 느낌인데 사진에서는 너무 예쁘게 잡히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셨어요!

 

진동벨도 없는데 기억하셨다가 척척 가져다 주시는게 너무 신기하고 대단했어요.

 

정말 바쁘셨는데 친절하시고 너무 좋더라구요!

 

사장님 직원분들 월급 올려주세요!

 

 

저희는 아메리카노 (콜드브루)와 봉숭아타르트, 후르츠케이크, 스콘을 주문했어요!

 

 

#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친구와 약속했어요.

 

이제는 달콤한 음식을 먹을 때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시키기로. 그래야 안물리고 속도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한 아메리카노!

 

생각보다 맛이 진해서 놀랐어요. 씁니다. 써요!

 

저는 커피를 한잔만 먹어도 아침 9시까지 잠에 못잘 정도로 카페인이 잘 드는 몸을 가진 사람입니다.

 

갑자기 걱정이 됐는데 생각해보니까, 친구는 기차에서 잘 잤는데 저는 못 잔 이유가 이거 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 복숭아 타르트

 

 

그리고 복숭아 타르트!

 

과일이 낭낭하게 놀라가있고, 타르트 밑부분("타르트지"라고 하나요?)이 딱딱하고 엄청나게 고소했어요!

 

제가 생각해왔던 스콘이 이런 맛이었는데, 타르트에서 느껴져서 띠용했어요.

 

과일도 정말 싱싱하고 타르트지도 꽉 찬게 정말 맛있었어요!

 

 

 

도톰한 타르트 밑부분과 블루베리 잼 "냠"

 

 

# 후르츠 케이크

 

 

그리고 저희가 시킨 디저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후르츠 케이크예요!

 

친구와 얘기했는데 집 앞에 이런 케이크 카페가 있었다면 정말 매일가서 사먹었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여느 케이크 전문점 부럽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고 진짜로 맛있는 과일 생크림 케익이었어요!

 

 

 

 

안쪽에 이렇게 과일이 송송 박혀있어요. 키위랑 딸기 등등 싱싱해서 너무 좋았어요!

 

성심당에서 먹었던 조각케이크만큼은 아니었지만 3천원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재구매는 물론 재재재재재재구매까지 의향있어요.

 

 

#스콘

 

 

그리고 스콘! ( ※ 화농성 여드름 아님. )

 

저는 스콘을 처음 먹어봐요.

 

버터까지 챙겨주셨는데 저거 CU 편의점에서 만능간장도시락사면 안에 들어있던 버터랑 비슷하네요.

 

 

 

 

스콘은 전자렌지에 돌려주시는건지 따뜻했고 살짝 눅눅한 식감이었어요.

 

약간 밀가루로 만든 스펀지를 먹는 느낌이었는데 버터를 발라먹어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이런 유럽 귀족들이 먹을 것 같은 음식은 익숙하지 않은 가봐요.

 

그래도 뭔가 생각보다 촉촉하고 나쁘지는 않았어요!

 

 

 

 

마지막 사진은 저희가 앉은 부분에서 보였던 매장내부예요!

 

방금 나가신 손님들 테이블을 보면 접시가 다 텅 비어있어요.

 

먹어보니 왜 접시가 다 비어있는지, 왜 이 카페가 청주 핫플이 되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남녀노소 가리지마시고 바로 흥흥제과로 달려가세요!

 

후회없는 만족스러운 시간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소개팅을 하시는 분이라면 흥흥제과에서 1차, 2차는 상상공장을 추천, 또 추천해드려요!

 

저도 나중에 다시 청주에 온다면 남자친구랑도 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이제는 청주 포스팅은 마치고 다시 대전 둔산동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미스치프 델타 바람막이도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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