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월드 인근 초밥맛집, 연이자카야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은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왜냐면 이 곳은 대전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맛집이거든요.

 

포스팅하신 분들도 제가 아는 맛집 중 정말 많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그냥 입이 아픕니다. 맛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광대가 줏대없이 계속 올라가서 다 먹으면 얼굴이 땡겨요.

 

 

 

 

 

그 동안 단 한번도 해드리지 않았던 음식스포예요.

 

저 촉촉함 보이시나요? 연어초밥에 연어가 밥을 한바퀴 감싸고도 남을 정도로 연어가 엄청 큰 이 곳의 위치는.

 

 

 

갤러리아에서 5분정도 걸어가니 보였어요!

 

메뉴판을 처음에 가져다주시는데 볼 것도 없어요!

 

제 기준 이곳은 무조건 연어초밥과 치즈돈까스입니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지만 유케동(육회비빔밥)을 제외하고는 먹어본 적도 없고 먹어볼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최고를 맛 본 사람은 최고를 떠날 이유가 없거든요.

 

 

 

 

 

기본상차림으로는 샐러드와 부추무침, 양파무침, 간장, 그리고 단무지를 넣을 수 있는 빈공간이 있는 종지를 주십니다!

 

제가 연이자카야를 간게 벌써 3번째인데 다 다른 친구들이랑 갔는데도 모두 샐러드를 참 좋아하더라구요!

 

이 드레싱이 조금 고소한게 물리지않고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는 것 같아요!

 

 

 

단무지는 이렇게 통에 담아서 원하는 만큼 덜어먹을 수 있게 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위생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손님의 테이블에 뚜껑도 없이 올라갔던 단무지가 제 테이블에도 올라온다는 게 조금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계속해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았어요!

 

둔산점의 단무지는 다른 단무지에 비해 짠맛이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돈까스를 찍어먹으라고 주신 깨소금.

 

 

그리고 돈까스 소스.

 

친구가 저랑 얘기하는 동안 깨소금을 빻다가.

 

 

돈까스소스를 깨소금에 뿌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동공도 흔들리고 친구가 짠걸 참 좋아하는구나 싶었는데 실수였던거 같아요.

 

 

 

#연어초밥 (15,000원)

 

 

연어가 직사각형으로 생긴 물고기인가싶을정도로 직사각형인 초밥.

 

윤기가 좔좔 흐르는 이 연어초밥을 찍는 내 입에도 침이 줄줄 흘렀다.

.

 

 

밥보다 연어가 월등하게 두툼하고 커서 밥이 이불덮고 누웠다고 해도 모자라다.

 

얼굴 하얗고 머리 긴 사람이 탈색하고 흰색으로 브릿지넣고 앉아있는데 바람불어서 머리가 흩날리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 같다.

 

정말 연어가 밥보다 더 크다. 한바퀴가 말아진다.

 

나는 와사비가 좋아서 와사비를 다 풀고 푹 찍어 먹었는데 환상이다.

 

 

너무 흥분해서 어미가 바뀐 것 도 몰랐네요. 

 

여튼 친구와 저 둘다 초밥이 나왔을 때 한번 놀라고 입에 넣는 순간 두번 놀랐어요.

 

연어가 입에서 녹아요. 거의 솜사탕.

 

저번에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가성비 최고 연어초밥을 드디어 머릿속에서 잊었어요.

 

역시 사람은 사람으로 잊고, 연어는 연어로 잊는 법이네요.

 

 

 

 

#치즈돈까스 (14,000원)

 

 

치즈돈가스는 치즈가 가득 담겨있는 돈까스 두개, 새우튀김 한개, 기본 돈가스 하나,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촌사람인거 들키기 싫어서 재빨리 주변 사람들을 스캔해 본 결과 돈가스를 저 치즈 구덩이에 푹 찍어 먹더라구요.

 

 

 

 

저희도 따라서 치즈를 감아 먹는데 치즈 거의 집착하는 사람.

 

돈가스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해서 결국 가위로 잘랐더니 면사리가 생겼어요.

 

그리고 맛은 환상.

 

솔직히 연어초밥에서 감동이 너무 심해서 여기서는 비교적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치즈가 정말 잘 늘어나고 고기도 두툼했어요.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이정도 맛이라면 또 또 사먹고 싶어요.

 

치즈가 짠맛이 조금 강했던거 제외하면 완벽한 치즈돈까스 였답니다!

 

 

정말 이제는 말하기도 입아프고, 맛있다고 듣는 것도 지겨운 연이자카야!

 

둔산동 초밥 맛집, 돈가스 맛집!

 

연 이자카야에서 다른 곳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않는 일본가정식 드셔보시고 가세요!

 

 

 

 

 

오늘 포스팅은 앞뒤가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음부터는 더 집중해서 열심히 쓰도록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고 편한밤되세요.

 

사랑합니다!

 

 

:: 아오리라멘 대전둔산점 리뷰 ::

 

 

안녕하세요! 비도 와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던 밀희입니다!

 

나 혼자 산다, 미운오리새끼, 아는 형님 에서 활약을 보여 주고 있는 빅뱅의 승리씨가 운영하는 아오리라멘 대전둔산점에 한번 더 다녀왔어요!

 

얼마 전에 빅뱅의 승리씨가 카운터에 계셨다는 말에 떠들썩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승리씨를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좋아해서 이번에 와있으면 입은 옷에 싸인을 받겠다고 흰티를 입고 오는 빅피쳐를 펼쳤어요.

 

안왔더라. 내 남자친구 참 귀여워.

 

 

 

갤러리아 뒤편에 위치한 아오리라멘의 위치를 첨부해드릴게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워낙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더 붐비는 것 같아요.

 

더욱 자세한 후기는 이전에 아오리라멘 포스팅에서 적어놓았답니다!

 

제 블로그에 아오리라멘 포스팅을 봐주세요!

 

주소를 드리고싶은데, 이게 애드고시에 탈락할 수 있어서 애드고시를 무사히 마치면 바로 수정하도록 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때마침, 아오리라멘에 신메뉴가 나왔네요!

 

기존에 아오리라멘과 아오리라멘 LITE(차이가 많지 않았음.)만으로도 장사가 많이 됐는데, 메뉴가 두개가 더 늘어서 얼마나 더 잘될까 궁금했어요.

 

 

 

혹시나가 역시나.

 

월요일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에 방문했는데, 저희를 포함한 5팀의 웨이팅이 있었어요.

 

운이 좋게도 아오리라멘은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서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 메뉴판

 

 

이제야 제대로된 메뉴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오리라멘은 조명이 테이블마다 달려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조금 힘든 경향이 없지 않은 것 같아요.

 

의도치 않은 LED광선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저번 아오리라멘이 괜찮았다 정도로 생각하고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정말 맛있었다나봐요.

 

남자친구가 또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은행동에 연이자카야 다음으로 처음이었던 것같아요.

 

남자친구는 식욕이 참 적은가봐요.

 

아 맞다. 오빠 아오리라멘 가기 30분 전에 편의점에서 육개장라면 소컵 사먹었지?

 

죄송해요. 번복할게요.

 

남자친구는 음식을 참 좋아해요.

 

 

 

메뉴가 새로 추가되면서 주문서도 변했네요.

 

아오리라멘, 아오리라멘 Lite, 미소라멘은 국물이 있는 라멘이어서 마늘, 파, 비밀소스를 넣는 칸을 동일하게 쓰고있어요.

 

매운거보다 국물의 깊은 맛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미소라멘을 먹고, 저는 국물이 없는 마제멘을 시켰답니다!

 

얼마 전에 남자친구가 수요미식회에 나온 용호낙지를 사줘서 이번엔 제가 산다고 하니까 바로 차슈를 추가하더라구요.

 

정말 기회를 놓치지 않는 남자.

 

 

저는 마제멘을 주문했고 역시나 매운맛에 체크를 했어요!

 

하지만 아오리라멘 아주매운맛도 그닥 맵지않았기 때문에 기대는 접어뒀답니다.

 

 

 

# 미소라멘

 

 

 

 

거의 동시에 주문했는데, 미소라멘이 먼저 나왔어요!

 

국물이 거의 미세먼지 아주나쁨수준이에요. 정말 뽀얘요.

 

투명도가 90%정도 되는 듯 하네요.

 

이번에 청주 성안길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롱원피스가 이렇게 안비쳤으면 좋았을걸.

 

그건 거의 BEACH WEAR예요. 다리가 다 비치거든요.

 

 

여러분 라멘은 국물을 먼저 한입 떠 먹으라고 젓가락은 쟁반에 주지만 숟가락은 접시에 넣어주는 겁니다.

 

저희는 그래서 국물을 먼저 한입 떠 먹었어요.

 

미소라멘을 약간 미소된장국 느낌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저는 선입견대마왕입니다.)

 

땅콩같은 견과류맛이 확 퍼지고 끝맛은 아오리라멘보다 조금 묵직하고 짭쪼름한 맛이 났어요.

 

사실 국물만 먹었을 때까지만 해도 저는 조금 갸우뚱했어요. 저는 땅콩을 별로 안좋아해서 약간 다 된 라멘에 재뿌린 느낌이었달까요?

 

 

남자친구는 음식이 나오면 항상 제 입에 먼저 넣어주는 편이에요.

 

오늘도 미소라멘을 숟가락에 담고 국물을 조금 넣어 제 입에 넣어줬어요. 아 물론 제 입에 다 묻히고요.

 

그는 2% 부족한 로맨티스트인데, 그 2%를 채울 생각이 없어요.

 

 

여튼, 면과 함께 먹은 미소라멘은 국물만 떠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면은 다른 라멘들과 다르게 꼬불꼬불한 면이었는데 역시나 상당히 쫄깃하고 매끈하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완전한 제 취향은 아니어서 제 돈주고는 안사먹을 것 같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어요!

 

다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어요.

 

 

# 차슈

 

 

추가로 주문한 차슈!

 

원래 2장에 2000원인데 3장줬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지금봤는데, 저 밑에 살코기부분은 왜 기영이컷이 되어있는건죠?

 

그래도 3개라서 그런지 1개는 저 주더라구요. 약간 불맛도 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 마제멘

 

 

그리고 드디어 저의 마제멘이 나왔어요!

 

약간 비빔밥 같은 비쥬얼이긴 한데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은 일본스러운 재료들이네요!

 

재료만 봤을 때는 TMG의 면버전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휘휘 저었더니 카메라에서는 음식물 TRASH 같은 비쥬얼이 되어서 비빈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아오리 라멘의 매출을 떨어뜨릴 것 같았거든요.

 

여튼 비비는데 생각보다 매콤해서 놀랐어요!

 

아오리라멘의 메뉴 중에는 가장 매운 맛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가운데에 있는 달걀 노른자도 터뜨리면 비린 맛이 날까봐 걱정했는데, 비린맛도 하나도 없었고 덕분에 촉촉한 비빔면을 먹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비볐을 때 저 다진 양념고기와 가쓰오부시의 콜라보가 정말 최고였어요!

 

정말 맛있게 매콤한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 계속 속이 부글거리는 음식들만 먹어왔는데, 깔끔하게 풀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어요!

 

남자친구도 한입먹여줬는데, 생각보다 맵다고하면서 맛있게 먹더라구요. 귀여워.

 

 

가격은 11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절대 아니고, 사악한 가격임이 확실하지만 재구매의사 있어요!

 

정말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생각날 것 같아요!

 

 

 

저희는 비가 오는 날에 먹으니 뜨끈한 국물이 두배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제는 비오는 날에는 낮에는 라멘, 저녁에는 파전에 막걸리를 걸치는 인생을 빨리 살고싶어요!

 

여러분도 아오리라멘을 맛있게 드셨었다면 이번에 신메뉴드시러 방문해보세요!

 

제 기준에서 마제멘은 특히나 후회없는 선택이었고, 강추드립니다!

 

 

여러분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빨리 뜨거운 여름도 무서운 태풍도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많이 덥고, 비도 우수수 쏟아지지만 걱정마시고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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