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리라멘 대전둔산점 리뷰 ::

 

 

안녕하세요! 비도 와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던 밀희입니다!

 

나 혼자 산다, 미운오리새끼, 아는 형님 에서 활약을 보여 주고 있는 빅뱅의 승리씨가 운영하는 아오리라멘 대전둔산점에 한번 더 다녀왔어요!

 

얼마 전에 빅뱅의 승리씨가 카운터에 계셨다는 말에 떠들썩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승리씨를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좋아해서 이번에 와있으면 입은 옷에 싸인을 받겠다고 흰티를 입고 오는 빅피쳐를 펼쳤어요.

 

안왔더라. 내 남자친구 참 귀여워.

 

 

 

갤러리아 뒤편에 위치한 아오리라멘의 위치를 첨부해드릴게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워낙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더 붐비는 것 같아요.

 

더욱 자세한 후기는 이전에 아오리라멘 포스팅에서 적어놓았답니다!

 

제 블로그에 아오리라멘 포스팅을 봐주세요!

 

주소를 드리고싶은데, 이게 애드고시에 탈락할 수 있어서 애드고시를 무사히 마치면 바로 수정하도록 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때마침, 아오리라멘에 신메뉴가 나왔네요!

 

기존에 아오리라멘과 아오리라멘 LITE(차이가 많지 않았음.)만으로도 장사가 많이 됐는데, 메뉴가 두개가 더 늘어서 얼마나 더 잘될까 궁금했어요.

 

 

 

혹시나가 역시나.

 

월요일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에 방문했는데, 저희를 포함한 5팀의 웨이팅이 있었어요.

 

운이 좋게도 아오리라멘은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서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 메뉴판

 

 

이제야 제대로된 메뉴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오리라멘은 조명이 테이블마다 달려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조금 힘든 경향이 없지 않은 것 같아요.

 

의도치 않은 LED광선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저번 아오리라멘이 괜찮았다 정도로 생각하고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정말 맛있었다나봐요.

 

남자친구가 또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은행동에 연이자카야 다음으로 처음이었던 것같아요.

 

남자친구는 식욕이 참 적은가봐요.

 

아 맞다. 오빠 아오리라멘 가기 30분 전에 편의점에서 육개장라면 소컵 사먹었지?

 

죄송해요. 번복할게요.

 

남자친구는 음식을 참 좋아해요.

 

 

 

메뉴가 새로 추가되면서 주문서도 변했네요.

 

아오리라멘, 아오리라멘 Lite, 미소라멘은 국물이 있는 라멘이어서 마늘, 파, 비밀소스를 넣는 칸을 동일하게 쓰고있어요.

 

매운거보다 국물의 깊은 맛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미소라멘을 먹고, 저는 국물이 없는 마제멘을 시켰답니다!

 

얼마 전에 남자친구가 수요미식회에 나온 용호낙지를 사줘서 이번엔 제가 산다고 하니까 바로 차슈를 추가하더라구요.

 

정말 기회를 놓치지 않는 남자.

 

 

저는 마제멘을 주문했고 역시나 매운맛에 체크를 했어요!

 

하지만 아오리라멘 아주매운맛도 그닥 맵지않았기 때문에 기대는 접어뒀답니다.

 

 

 

# 미소라멘

 

 

 

 

거의 동시에 주문했는데, 미소라멘이 먼저 나왔어요!

 

국물이 거의 미세먼지 아주나쁨수준이에요. 정말 뽀얘요.

 

투명도가 90%정도 되는 듯 하네요.

 

이번에 청주 성안길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롱원피스가 이렇게 안비쳤으면 좋았을걸.

 

그건 거의 BEACH WEAR예요. 다리가 다 비치거든요.

 

 

여러분 라멘은 국물을 먼저 한입 떠 먹으라고 젓가락은 쟁반에 주지만 숟가락은 접시에 넣어주는 겁니다.

 

저희는 그래서 국물을 먼저 한입 떠 먹었어요.

 

미소라멘을 약간 미소된장국 느낌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저는 선입견대마왕입니다.)

 

땅콩같은 견과류맛이 확 퍼지고 끝맛은 아오리라멘보다 조금 묵직하고 짭쪼름한 맛이 났어요.

 

사실 국물만 먹었을 때까지만 해도 저는 조금 갸우뚱했어요. 저는 땅콩을 별로 안좋아해서 약간 다 된 라멘에 재뿌린 느낌이었달까요?

 

 

남자친구는 음식이 나오면 항상 제 입에 먼저 넣어주는 편이에요.

 

오늘도 미소라멘을 숟가락에 담고 국물을 조금 넣어 제 입에 넣어줬어요. 아 물론 제 입에 다 묻히고요.

 

그는 2% 부족한 로맨티스트인데, 그 2%를 채울 생각이 없어요.

 

 

여튼, 면과 함께 먹은 미소라멘은 국물만 떠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면은 다른 라멘들과 다르게 꼬불꼬불한 면이었는데 역시나 상당히 쫄깃하고 매끈하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완전한 제 취향은 아니어서 제 돈주고는 안사먹을 것 같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어요!

 

다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어요.

 

 

# 차슈

 

 

추가로 주문한 차슈!

 

원래 2장에 2000원인데 3장줬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지금봤는데, 저 밑에 살코기부분은 왜 기영이컷이 되어있는건죠?

 

그래도 3개라서 그런지 1개는 저 주더라구요. 약간 불맛도 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 마제멘

 

 

그리고 드디어 저의 마제멘이 나왔어요!

 

약간 비빔밥 같은 비쥬얼이긴 한데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은 일본스러운 재료들이네요!

 

재료만 봤을 때는 TMG의 면버전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휘휘 저었더니 카메라에서는 음식물 TRASH 같은 비쥬얼이 되어서 비빈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아오리 라멘의 매출을 떨어뜨릴 것 같았거든요.

 

여튼 비비는데 생각보다 매콤해서 놀랐어요!

 

아오리라멘의 메뉴 중에는 가장 매운 맛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가운데에 있는 달걀 노른자도 터뜨리면 비린 맛이 날까봐 걱정했는데, 비린맛도 하나도 없었고 덕분에 촉촉한 비빔면을 먹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비볐을 때 저 다진 양념고기와 가쓰오부시의 콜라보가 정말 최고였어요!

 

정말 맛있게 매콤한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 계속 속이 부글거리는 음식들만 먹어왔는데, 깔끔하게 풀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어요!

 

남자친구도 한입먹여줬는데, 생각보다 맵다고하면서 맛있게 먹더라구요. 귀여워.

 

 

가격은 11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절대 아니고, 사악한 가격임이 확실하지만 재구매의사 있어요!

 

정말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생각날 것 같아요!

 

 

 

저희는 비가 오는 날에 먹으니 뜨끈한 국물이 두배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제는 비오는 날에는 낮에는 라멘, 저녁에는 파전에 막걸리를 걸치는 인생을 빨리 살고싶어요!

 

여러분도 아오리라멘을 맛있게 드셨었다면 이번에 신메뉴드시러 방문해보세요!

 

제 기준에서 마제멘은 특히나 후회없는 선택이었고, 강추드립니다!

 

 

여러분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빨리 뜨거운 여름도 무서운 태풍도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많이 덥고, 비도 우수수 쏟아지지만 걱정마시고 안녕히주무세요!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는 짜고 매운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라면이나 떡볶이를 즐겨 먹곤했는데 떡볶이는 남자친구가 밴을 해서 라면만 주구장창 먹고 있어요.

 

(제 예전 글을 보시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1년에 1번만 같이 먹게해준대요. 근데 생일날도 밴 당했어요. 억울해요.)

 

여튼! 자기가 좋아하는 라면은 같이 잘 먹어주는 남자친구가 이번에는 라멘을 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대전은 광역시인 만큼 라멘가게가 많았는데요.

 

요즘 예능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승리씨가 운영하는 라멘가게가 대전에도 있다길래 가보았습니다!

 

후기들도 다들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믿고 다녀왔어요.

 

 

 

우선, 아오리라멘의 외관입니다!

 

갤러리아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아오리라멘의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이날은 엽기떡볶이를 금지당하고 아오리라멘을 갔어요.

아오리라멘의 화장실은 건물 바깥쪽에 있었는데 화장실가는 통로에 엽떡이 보이더라구요.

화장실갔다온다는 여자친구가 2인엽떡 포장해서 들고가면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지만, 카드지갑을 안들고 나와서 불발되었어요.

 

오빠 보고있어...?

카드지갑이 오빠 살렸어....

 

아오리라멘은 웨이팅이 길다는 글을 보고갔는데요.

저희는 평일 1~2시 사이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어요!

 

매장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각자 먹을 수 있는 1인석이 한줄로 쭉 나열되어 있어요.

조명은 노란조명으로 자소 어두운 편이지만 그래도 밝지않아서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어요!

다만, 저는 키가 작기도하고 하얀 옷을 입어서 옷에 흘릴까봐 의자를 좀 당겨앉고 싶었는데 의자가 고정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앉는 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내부가 이렇게 되어있어서 인근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혼밥을 하기에 좋으실 것 같아요.

 

아아, 밑에 콘센트가 있는 줄 지금 알았네요.

 

 

저는 28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위에 뚜껑(?)을 열면 가방이나 옷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의자가 등받이도 없고 1인 1석이라 물건 둘 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바로 밑에는 사이드메뉴인 TMG(간장계란밥)와 소스, 김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보이시나요?

 

 

그리고 메뉴판!

라멘계의 서브웨이인 아오리라멘에는 토핑을 각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라멘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아오리라멘과 아오리라멘 LITE가 있었어요.

 

저는 아오리라멘을 주문하고 남자친구는 아오리라멘 LITE를 주문했는데 큰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저도 LITE로 주문할 걸 그랬나봐요.

그리고 저희는 TMG의 맛이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봤어요.

 

 

오른쪽에 보시면 아오리라멘을 주문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사물함 밑에 있는 벨을 누르면 오신다고 적혀있는데 뒤에서 오시는 줄 알았는데 테이블 앞에서 가져가시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앞쪽에는 이렇게 위에서 뽑을 수 있는 티슈가 있구요.

 

 

깔끌하게 먹을 수 있게 생수가 한 병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라면에 뿌려먹을 수 있는 후추가 왼쪽에 놓여있습니다!

 

저는 오리지날을 먹어보고 싶어서 넣지 않았는데, 국물이 담백하다가 조금 느끼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넣어먹어볼걸 싶기도 해요!

 

라면은 3분요리라고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저는 라멘도 3분 요리인지몰랐는데, 3분만에 나오더라구요.

 

너구리는 4분 정도 끓이는 걸로 알고있는데, 아오리는 너구리보다 빠르네요...!

 

 

저는 가장 매운맛, 채파, 마늘 기본 으로 주문했어요!

차슈가 올라가 있는 라멘은 처음 먹어봐서 정말 궁금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별맛은 없었습니다.)

 

 

 

 

이분 계란장인.

저는 계란을 그렇게 많이 먹어봤어도 이렇게 계란을 반완숙으로 익히기 힘들던데, 영롱하게 빛나는 자태를 뽐내는 다마고..

가장 매운맛의 국물은 정말, 전혀, 하나도 맵지 않았어요.

 

매송이인 남자친구도 먹고서는 매운맛이 맞냐고 묻더라구요.

(매송이 = 매운맛 못먹는 애송이의 줄임말.)

 

제 생각에는 매운맛과 덜 매운맛의 차이가 고추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덜 들어가고의 차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맵지는 않은데 먹다보면 기침이 많이 나더라구요.

 

면의 식감은 적당히 쫄깃쫄깃했어요.

국물은 약간 사골국물맛이 나는게 깊은 맛이났고 담백했어요.

하지만 고추기름이 많이 들어가서그런지 저는 먹다보니 느끼해져서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반정도 밖에 못먹었던 것 같아요,

(저는 여자답게 라면을 2개 끓여먹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가 시켰던 LITE에 순한맛입니다.

확실히 제가 주문한 라멘보다는 고추기름이 덜 들어가있는게 보이시죠?

라이트에는 김과 마? 같은게 안들어 있고 파와 차슈는 동일하게 들어갑니다!

저는 정말로 큰 차이를 모르겠어서 혹시나 다음에 다시 오게된다면 라이트를 시키려구요!

 

 

그리고 너무너무 궁금했던 TMG!

날계란 노른자에 파, 다진고기볶음, 김조각들이 올라가있어요!

밥은 굉장히 진밥이었어요. 죽인지 밥인지 모를 정도로요.

저는 이렇게 진밥을 좋아해서 괜찮긴했는데 특별히 맛있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밥에 계란이랑 간장에 참기름넣고 비벼먹는 간장계란밥이 그리워졌어요.

저한테는 어릴 때 먹던 그 맛이 더 익숙한가봐요.

 

 

아오리라멘은 대체적으로 간이 쎈 경향도 없지 않았어요.

하지만, 국물의 맛이 깊고, 담백해서 매운 국물을 잘 못드시는 분들께서 해장을 하실 때 좋으실 것 같아요.

TMG는... 제 기준으로는 비추천이긴한데 궁금하신 분들은 먹어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최고는 아니지만 최악도 아니거든요.

 

저는 맛있게 먹긴했는데 만원을 주고 이 라멘을 먹는다는건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 와 본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국물이 맛있어서 재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저에게는 다소 느끼함에 크게 느껴졌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일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빅뱅 승리씨의 아오리라멘!

한번쯤 방문하셔서 드셔보세요!

 

입문자용 라멘으로 참 좋은느낌을 주는 라멘이네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하루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