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SAN NAMPODONG DESSERT & CAKE CAFE , CAFE 광복동 光復洞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이재모 피자를 찾아서 남포동을 여기저기 걷다가 이 카페 앞을 지나가게 됐는데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흠칫 했었어요.

 

결국, 앵카 앵카롱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걷던 중에 다시 이 카페를 발견해서 들어갔어요!

 

 

드디어 멋있게 내가 사겠다고 먹고싶은거 다 고르라고 했는데 친구들이 안먹는다고 해서... 그냥... 음료 2잔만 시켰어요...

 

얘들아....

 

고마워.

 

 

 

매장 앞쪽에 입간판에 있는 케이크 사진이에요!

 

진짜 이걸 보고 안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제 시력은 안좋은 편인데 이걸 보는 순간만큼은 I'm from Mongolia.

 

 

 

 

매장에 들어오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

 

솔직히 반 이상은 저 케이크 사진 보고 들어오신 것 같아요. (관심법)

 

음료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해 준비하셨다고 하니 우리 모두 지갑을 꺼냅시다.

 

에이드 종류는 블루베리, 망고, 청포도, 자몽, 라임, 레몬이 있네요!

 

다 맛있어보여서 먹으면 그 맛이 그 맛일 걸 알면서도 자꾸 시기게 되는....

 

 

그나마 아무도 없는 공간을 찍으려면 찍을 수 있는 곳이 계단 뿐이었어요.

 

정말 손님이 많으셨고, 2층도 있는 것 같았는데 이미 만보 이상을 걸어서 올라갈 힘이 없었어요.

 

24살인데 이러면 25살엔 5천보씩만 걸어도 힘들 것 같아요.

 

하, 3개월 남았네요.

 

 

메뉴판을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멀리있고 케이크 진열대 때문에 가까이서 찍을 수가 없었어요.

 

흑흑.

 

대략 에이드는 6000원.

 

차는 5000원.

 

커피는 3500 ~ 5000원대 인 것 같아요.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손님들이 빠져서 안쪽 자리도 찍어봤어요!

 

쿠션을 형형색색으로 놓아 두신게 매력적인 인테리어네요.

 

 

 

 

그리고 저의 막무가내적인 궁예질로 봤을 때 이 카페가 유명한 이유가 가득 들어있는 냉장고!

 

진짜 너무 속이 느끼한데도 이걸 보는데 한 조각이라도 먹고 싶었어요.

 

 

 

 

먼저 광복동 카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레인보우케이크!

 

미니레인보우케익은 190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예전에 대구 어떤 카페에서 보급형 레인보우케이크를 먹은 적이 있는데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여기 카페에서 이게 젤 유명하다고하니까 너무 먹어보고 싶었어요.

 

날씨만 선선했으면 한 피스나 미니라도 사가는 건데 너무 더웠어서 아쉬워요.

 

 

뉴욕치즈 크레이프 케이크...

 

이름만 들었는데 벌써 맛있다.

 

혀는 이미 맛을 느낀 듯 하다.

 

 

 

그리고 오레오 케이크!

 

대구에 경북대 북문에 나나케이크의 초코케이크를 연상시키는 케이크네요!

 

나나케이크도 진짜 맛있었는데 여기는 또 얼마나 더 맛있을지 궁금했어요.

 

 

물론 케이크 조각이 크긴 했지만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았어요.

 

초코가 엄청나게 꾸덕해보이는 마틸다 케익이 9천원...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비싸네요.

 

 

그리고 홍차라떼 생크림케익, 말차 & 레몬 케익!

 

와 진짜 여기서 위험했어요.

 

두조각 사먹을 뻔 했어요.

 

제 사랑 말차와 홍차가... 나란히 앉아있다니...

 

너네 위험했어. 내가 먹어버릴 뻔 했어.

 

 

초코 크레이프케익, 블루베리 크레이프케익, 크랜베리 크레이프케익...

 

제대로된 크레이프 케익은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여기는 크레이프 전문점인가봐요.

 

진짜 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그리고 티라미수 케익과 청포도 크레이프케익과 패...패션후르츠 케익....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저는 단호박케이크인줄알았어요.

 

 

 

6번!

 

저희는 청포도 에이드와 비엔나커피를 주문했어요!

 

 

청포도는 탄산에 청포도 과육이 조금 씹히는 음료였어요!

 

역시나 언제나 별거는 없지만 항상 시키게되는!

 

시원하게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꽤 단 편이어서 마시고 목이 더 말랐어요.

 

저는 단 음식을 마카롱을 제외하고 많이 안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달달한 음료를 찾으시는 분들은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문득 탄산수에 아이스티 가루를 넣으면 안된다는 말이 생각나네용.

 

 

그리고 친구가 주문한 비엔나 커피!

 

저에게 마카롱이 있다면 친구에게는 비엔나 커피가 있다고 할 정도로 친구도 매번 비엔나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친구가 여기 비엔나 커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에 대전 하이드아웃에서도 비엔나커피 맛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요? 

 

 

 

여튼! 친구들과 부산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광복동 카페!

 

이대로 여행이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쉽지만 흑흑 고향에 계신 가족들이 저를 보고싶어할 것 같아서 서둘러 가주려구요.

 

케이크 JMT 예상되는 광복동카페!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친구들과 만날 카페를 찾으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주시고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저는 내일 이 시간에 부산역 환공어묵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그럼 안녕! 잘자요!

[ BUSAN NAMPODONG FAMOUS CAFE ( COFFEE & DESSERT & MACARON)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드디어 부산 여행 포스팅이 막을 내려가네요.

 

당시(약 2달 전...)에는 새로 생긴 맛집을 누구보다 빨리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다녀왔었는데, 이젠 새로생긴 가게가 아니게돼서 조금 슬프지만...

 

느린만큼 천천히 꼼꼼하게 포스팅 해볼게요!

 

 

저는 여행을 갈 때 그 지역의 마카롱을 다 먹어보자는 큰 포부를 가진 사람이 됐어요.

 

저도 몰랐음. 그런데 청주갈 때도, 대전갈 때도, 부산갈 때도, 서울갈 때도 마카롱 먹음.

 

 

약간 부산의 해운대를 연상시키는 마린시티(?)같은 간판을 가진 남포동에서 유명한 마카롱집 앵카롱!

 

 

저희가 밥을 먹은 이재모피자에서는 조금 멀었어요!

 

그렇지만 길을 찾아주는 저희의 브레인, 공무원 8개월만에 합격한 제 자랑인 친구가 길을 찾아줬어요. TT

 

진짜 매번 너무 고마워 버리는...

 

TO. 친구야. 덕분에 여행이 너무 순탄해. 고마워. 나랑 마카롱 먹으러 갈래?

 

이 블로그를 절대 보지않겠지만 본다면 사줄게.

 

근데 못보면 더치페이.

 

 

 

 

 

앵카롱 카페에서 잠시 앉았다 가고 싶었는데 홀이 넓은 편이 아니더라구요.

 

총 3-4팀 정도가 앉을 법한 아담한 사이즈였어요.

 

그리고 이미 손님들이 가득하셔서 내부 사진은 못찍고야 말았습니다.

 

 

앵카롱의 메뉴판이에요!

 

음료는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

 

마카롱이랑 같이 먹기에 좋은 음료 1위인 아메리카노가 3000원이네요!

 

저렴함에 기쁨.

 

 

 

ANCHORRON은 핑크색 상자에 마카롱을 담아주시나봐요.

 

각각 3구, 6구/7구, 10구/12구 상자가 따로있네요!

 

요즘은 마카롱 선물을 많이 하시던데 이렇게 귀여운 상자에 담아주면 받는 사람이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가격은 마카롱 역시 저렴한 편이네요!

 

마카롱은 2000원,  꼬끄후레이크 2000원, 머랭쿠키 4000원 입니다!

 

 

 

 

꼬끄후레이크는 우유에 타 드시던데 저도 먹어보고싶어요. TT

 

천상의 맛이라고들 하시던데 아침에 일어나서 꼬끄후레이크 타주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졌어요.

 

일주일 먹으면 행복한 만큼 비만 각.

 

 

#앵카롱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도착했는데 인기있는 맛들은 얼마 안남아있었지만 모든 맛들이 남아있었어요.

 

 

 

 

인절미, 솔티프레첼, 블루베리요거트, 꾸덕브라우니 맛!

 

인절미는 항상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못먹어봤어요.

 

그래도 너무 맛있을거 같아서 조만간 사먹어봐야지 생각하던 와중에.

 

베스킨라빈스31에서 새로 나왔다는 찰떡궁합을 먹어봤는데, 만약 그 맛과 비슷하다면 저랑은 잘 안맞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왼쪽에는 복자요 (복분자요거트), 새콤딸기, 바닐라, 황치즈!

 

다른 맛들은 상상이 되는데 치즈맛 마카롱은 정말 상상이 안가요.

 

그런데 뭔가 사게 되지도 않는(?) 저는 안전주의자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제 멘탈과 같은 쿠크다스 맛과 그린티 자바칩, 티라미수 맛이 있었어요!

 

티라미수는 저번에 대전 은행동 미쓰리 마카롱에서 먹어봤을 때 꽤 맛있었어서 나중에 한번 더 먹어보려고 하는 중이에요.

 

쿠크다스맛은 처음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제 사랑 그린티 옆에있어서 그린티 사느라 구매 못했어요.

 

 

그리고 이게 우리 직장 다니시는 저의 두 자랑들이 구매한 마카롱들이에요!

 

선물용으로 엄청 많이 사가더라구요.

 

부럽다. 너희의 씀씀이.

 

 

 

소득 대비로 구매했더니 저는 달랑 한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사실 앵카롱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으면 친구들이 그동안 사준것도 있고 음료나 같이 먹을 마카롱을 사주고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제가 먹을거 하나만 구매했어요!

 

그리구 이후에 광복동 카페(?) 에서 짜잘하게 음료를 샀습니다.

 

밀무룩.

 

멋있게 큰거 빵빵 사주고 싶었는데...

 

얘들아 다음은 없어. 나 이제 돈 다씀.

 

 

 

아쉽게도 저는 한 여름에 30분이상 밖에서 들고다녀서 이렇게 다 녹아버렸어요.

 

녹으니까 필링은 느끼하고 꼬끄는 찐득해져서 맛을 판별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친구1은 남자친구와 나눠먹었는데 자신은 보통이었고 남자친구분께서는 맛있다고 하셨다고 했어요.

 

친구2는 친한 언니에게 선물했는데 언니분께서 맛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뭐 선물로 받았는데 맛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기념일이나 뺴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선물하기에 너무 좋은 마카롱!

 

부산 남포동 앵카롱에서 준비해보세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내일은 케이크가 엄청나게 맛있어보였던 카페 포스팅을 해볼게요!

 

내일봐요 여러분~~

 

[ BUSAN NAMPODONG FAMOUS RESTAURANT 이재모 PIZZA ]

 

 

 

 

미루고 미루던 부산 여행후기!

 

저희는 해운대에서 남포동까지 1시간정도 이동해서 남포동하면 떠오르는 맛집 이재모 피자에 도착했어요!

 

천사도 쉬었다가는 이재모피자!

 

부산 거리는 블랙핑크 신곡이 많이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이재모 피자의 위치는!

 

 

네이버에는 벌써 후기가 1700건 가까이 되네요...

 

정말 후기가 인즈하는 맛집입니다! 존맛집!

 

 

저희가 갔을 땐 입구에 웨이팅 하시는 손님분들이 없으셔서 좋다 싶어서 들어갔어요.

 

 

그리고 바로 훼이크.

 

안쪽에 에어컨이 나오는 매장에 대기하고 계신 분들이 7팀 정도 되더라구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웨이팅 시스템이 조금 불편했어요.

 

들어온 순서를 기억하며 줄을 서는데 의자에 앉았어도 계속 순서대로 당겨앉으며 하는 점이 조금 지치더라구요.

 

이재모피자같이 손님도 많고 유명한 매장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게 해주시면 더 원활하게 이용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들었어요!

 

그래도 홀이 워낙 크고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 15-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아요!

 

 

 

 

저희는 복층구조로 돼있는 가장 안쪽에 창가자기에 배정받았어요!

 

4년전에 왔을 때는 홀 중간 자리를 배정받아서 정신이 없었었는데 저희끼리 말이 잘 들리는 자리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약간 카페스러운 분위기네요!

 

 

저희는 월요일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이렇게나 많았어요.

 

(**손님이 많으시다는 정보를 드리고자 최대한 얼굴을 가려 올렸는데, 혹시나 불편하시다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귀여운 냅킨.

 

이재모 pizza.

 

 

음료는 탄산을 시키면 컵을 주시고 콜라, 환타 포도맛, 환타 파인애플, 환타 오렌지, 스프라이트, 제로콜라를 자유롭게 떠 드시면 되십니다!

 

리필 가능하다고 하시니까 굳이 음료를 많이 시키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왜냐면 저희가 음료를 에이드와 탄산 두잔을 시켰는데 탄산 하나만 했어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저희는 피자 드 새우 M 32000원 하나, 크림 불고기 치즈 10000원, 자몽에이드 4000원, 탄산음료 3000원을 주문했어요!

 

총 49000원....

 

애슐리같은 뷔페가서 먹어도 이 가격은 안나올 것 같긴 하지만 당시에는 뭐 하나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피자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에는 핫소스와 파마산 치즈가루, 피클, 기호에 따라 냅킨이 있어요.

 

저는 피클이 직접 담그지 않은 피클은 그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잘 못먹는데 여기 피클은 먹을 수는 있었어요!

 

원래 피클을 전혀 못 먹었는데, 남자친구가 직접 담근 수제 레몬맛 피클을 먹어봤을 때 너무 맛있었어서 그 이후로 잘 먹고 있어요.

 

사랑은 편식을 고치고.

 

 

#피자새우 M (32000원)

 

 

사실 M사이즈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실물을 보고는 가격 생각을 다 잊게 됐어요.

 

새우도 큼직하고 토핑도 아낌없이 올라가 있었어요.

 

 

 

치즈도 여러종류의 치즈가 올라가 있는 듯 했고 쭉쭉 잘 늘어나서 진짜 너무 신났었어요.

 

 

 

그리고 테두리는 치즈 크러스트가 편의점 스트링 치즈 수준으로 들어가있는....

 

와 환상.

 

 

 

귀여운 한 조각.

 

큼직하지는 않지만 두툼해서 한 조각만으로도 배가 어느정도 차더라구요.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피자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먹는 속도가 빨라서 친구들 첫번째 조각 먹고있는데 눈치 슬슬보며 한조각 몰래 가져오려다가 실패.

 

하하.

 

밑부분이 잘 익었는지 보여드리려고 찍은 컷으로 합시다.

 

 

여튼 이 피자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존맛이에요!

 

진짜 부산 살면 일주일에 한 달에 한 번은 꼭 먹었을 것 같아요.

 

부산 시민 여러분 너무 부러워요.

 

 

크림 불고기 치즈 (10000원)

 

 

이거도 기대를 많이 했던 스파게티!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던게...

 

고깃집가서 먹는 된장만큼이나 맛있는게 피자집 스파게티 아니겠습니까?

 

알 사람들은 다 알잖아요.

 

고기도 큼지막한게 많이 올라가 있고, 치즈를 뿌리다 못해 부어놨네요.

 

 

한 포크 뜨는데 치즈들이 붙잡아요.

 

하.

 

맛은 크림파스타를 좋아하실 분들이라면 진짜 좋아하실 것 같아요.

 

크림이랑 치즈 맛이 굉장히 강해요.

 

대구 동성로에 작은방 차돌박이 크림리조또 외에는 크림파스타나 리조또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첫 입은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피자랑 같이 먹으니까 저는 물려서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친구들도 먹다보면 느끼하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음엔 이거랑 콜라만 먹고싶기도 해요.

 

하지만 이제 부산에 갈 일이 없는....TT

 

 

 

이재모 피자 개인적인 입맛에는 완전히 맛지는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맛있었어요!

 

저는 평소 피자랑 파스타, 탄산을 즐기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즐겨드시는 분들이 가시면 진짜 행복하실 것 같아요!

 

뭔가 제대로된 피자를 먹는 느낌?

 

왜 오랫동안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지 알 것 같아요.

 

 

 

오늘도 제 블로그에 와주시고 끝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이후에 부산 앵카롱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그럼 안녕!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 술집, VINYL PUB MUSEON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도 부산에 다녀온 기억을 되새기며 포스팅을 해볼게요!

 

 

 

친구들이 알코올 쓰레기여서 소주는 건너뛰고 맥주를 먹으러 분위기 좋은 술집에 왔어요!

 

저희는 일요일 밤에 갔는데 손님이 저희를 포함해서 3 테이블 정도 있으셔서 저희끼리 도란도란 얘기하며 술먹기 너무 좋았어요!

 

분위기는 약간 옛날의 레코드(?) 판 같은게 쫘르르 있었고 약간 음악(?) 뮤직(?)펍 인 것 같아요.

 

피아노도 있었고, 음악에 관련된 것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어요! 

 

 

 

 

 

촛불과 솔방울과 목화와 레코드판과 엘비스...

 

 

 

 

이렇게 전체적으로 많이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친구들이랑 얘기를 나누기가 좋았어요.

 

술집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여러 형태의 자리가 많이 있었어요!

 

 

스피커들.

 

한번에 틀면 고막사망.

 

환공포증있으신 분들은 이거 보시면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의해주세요!

 

 

약간 딮한 카페베네같은 느낌.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를 본 지 얼마 안됐는데 약간 그게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나의 켄타로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자고 있겠지..?

 

 

벽의 조명은 저희가 묵은 숙소의 등 만큼이나 고급스러웠고, 빔프로젝터로 저렇게 쏴주시고 계셨어요.

 

예전에는 저런거만 보면 발표해야 될거같은 대학생이었는데, 이젠 축구 보며 술마시고 싶은 어른이 됐네요.

 

개슬픔.

 

진짜 인생은 대학교 4년이 제일 재밌는 거구나라고 느끼며 나이 들어가고 있어요.

 

 

#메뉴판

 

 

 

나가기전에 양해를 드리고 메뉴판을 찍어도 되냐는 부탁을 드리고 전부 찍었어요!

 

찍게 해주신 매장 직원분! 감사드립니다!

 

 

진짜로 엄청나게 메뉴가 많았어요.

 

제가 여태 가 본 곳 중에 술 종류가 가장 많은 술집인 것 같아요.

 

제가 사랑하는 코젤과 블랑, 빅웨이브 호가든 로제도 있네요!

 

그런데 가격이 조금 강력해서 나약한 저와 제 지갑은 빅웨이브로 합의했어요.

 

 

 

그리고는 통 모르는 술들.

 

리얼 하나도 모르겠다.

 

편의점의 세계맥주들 덕에 그나마 멋있게 나는 이거 먹을고얏! 할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GS25, CU, 세븐일레븐....

 

 

 

사실 저 쉬림프 에그 핑거를 먹고 싶었는데, 전에 개미집에서 낙곱새와 고봉밥을 먹은 우리는 맥주와 저것까지 먹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안주는 시키지 않고 맥주만 주문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프레첼이 꿀맛.

 

계속 먹었어요.

 

 

그리고 먹고싶었던 샐러드.

 

하지만 바닥을 보이는 유니클로 월급과 곧 나올 미스치프, 스컬프터, 키르시, 마가린핑거스, 디네댓, 엘엠씨, 커버낫의 FW를 떠올리며 참았다.

 

그런데 다음날 피자 사먹느라 돈 다씀.

 

미안. 19FW 기대할게.

 

 

 

 

친구가 몸이 안좋아서 알코올이 없는 논알코올도 권했는데 기억으로는 이거 안먹고 술 들어간거 먹었던 것 같아요.

 

속이 타들어가지만 많이 걱정도 되지만 오늘도 유산균까지 챙겨먹고 똥을 못싸고있는 제 입장에서는 철없이 조금은 부럽기도 해요.

 

똥을 잘 싸면 살도 잘 안찐다고 ...

 

저는 똥을 너무 모아둬서 진짜 노란색인데 인간이...

 

너의 아픔을 알지만 조금은 부럽다 친구야. 철없이 이런 말하는 나를 용서해.

 

 

 

 

저희가 술 먹은 시간이 10시였네요. (당황)

 

예전에는 오후 4시에 먹어도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시던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9시에 마셔도 12시면 들어가요.

 

아... 에너지여....

 

 

 

 

그리고 피아노석!

 

피아노 앞에 의자가 있는데 이건 술먹고 피아노치고 술먹고 하는 자리인가요?

 

부럽.

 

 

제... 부주의로... 이때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었는데 충전한다고 친구 폰으로 찍었는데 사진을 못받았네요....

 

여러분 죄송합니다...

 

여튼 개인적인 총평을 드리자면!

 

분위기도 너무 좋고 노래 신청도 하면 틀어주셔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술을 마시는게 또 그렇게 좋았어요!

 

그리고 저희가 갔을 때는 손님도 별로 없어서 조용한 술집에서 얘기하며 마시기 딱 좋더라구요.

 

소개팅이나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가실 술집을 찾으신다면 강추 할게요!

 

가격대가 조금 있다보니 돈은 많이 가져가세요!

 

오늘도 제 리뷰를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오후 8시에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

 

 

:: 부산 해운대 낙곱새 맛집, 개미집 다녀온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희는 보수동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해운대로 이동을 한 후, 숙소에 짐을 맡기고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나왔어요!

 

처음에는 곱창을 먹고 싶었는데 가려던 곱창집이 만석에 웨이팅도 너무 길어서 결국 바다를 한 번 보고 개미집으로!

 

저희는 일요일 저녁 7-8시 쯤에 나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는 많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저희가 향한 개미집의 위치는!

 

 

 

 

저희가 갔던 곳이... 본점이었군요...?

 

요즘 대구나 대전에도 생겼다고 해서 저는 해운대가 본점일줄은 몰랐는데... 의문의 혼모노를 먹고왔다니... 자랑스러워....

 

심지어 영업시간도 24시간이라고 하네요!

 

대단하십니다...

 

 

 

 

 

개매집은 MBC 맛있는TV,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SBS 싱글와이프에 나왔네요.

 

지상파 3사의 선택을 받다니, 거의 김종국.

 

그리고 tvN의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하니 거의 방송을 평정했네요.

 

 

 

개미집은 전국으로 포장 배달이 된다고 하네요.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해주세요!

 

 

#메뉴판

 

 

들어가서 손님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사진을 찍기 어려웠지만, 중간에 손님이 빠지셔서 후다닥 찍었어요!

 

개미집에서는 낙곱새, 낙새, 낙곱, 낙지볶음, 낙삼새, 낙삼, 해물전골, 불낙버섯전골을 판매하네요!

 

지금 보니까 낙삼이 너무 맛있어보이는....

 

낙삼 먹을걸.

 

 

 

저희는 낙곱새 보통맛 3인분에 우동사리를 추가했어요.

 

우동사리만 보면 제 뇌가 반응하는 건 제 뇌가 우동사리여서인가봐요.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김치랑 김!

 

김을 보고는 아 여기도 밥을 비벼 먹는 곳이구나 하고 직감.

 

 

 

 

 

그리고 정구지(부추) 무침과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무물....(?)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저희의 낙곱새 3인분이 나왔어요!

 

이전에 청주에서 용호식당의 낙곱새를 먹어본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용호식당의 낙곱새가 더 양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 곳은 낙곱새의 크기는 더 큼직했는데 채소의 양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뚜껑을 닫고 잠시 익혀주다가 지나가시던 직원분께서 이제 섞으라고 하셔서 말 듣는 중.

 

채소들은 깍둑썰기되어있어요.

 

 

양념을 뒤적뒤적 효자손으로 등 긁는 것 처럼 긁어줍시다.

 

 

너무 긁었나봐요 피가 나네요.

 

앗, 입맛이 떨어지셨다면 죄송해요.

 

먹음직한 낙곱새 완성...!

 

 

진짜 솔직히 말해라. 곱창 나 세개먹었다. 누가 다먹었냐.

 

호호.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서 전 낙지 거의 다 쓸어먹었습니다.

 

방심은 금물.

 

 

 

그리고 먹다가 추가한 우동사리!

 

먹다가 우동사리와 양념과 육수(?)를 넣고 더 끓여 먹여주니 존맛탱! JMT!

 

그런데 저 액체가 육수가 아니라 면 불린 물이면 조금 찝집할 것 같아요.

 

아니라고 해줘요.

 

 

 

여튼, 매장에서 느낀 점은...

 

손님이 너무 많다!

 

그래서 매장 내의 느낌은 소문난 불백이랑 비슷했어요.

 

손님은 계속 들어오고 바쁘고 치울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매장 내부가 깨끗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매콤하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밥을 비벼먹었어야하는데 밥을 못 비벼먹었던 점이 많이 아쉬워요.

 

다음엔 보통맛에 밥을 꼭 비벼먹어봐야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도 오후 8시에 만나요.

 

안녕!!!

[ 신기하고 이색적인 카페, 초량 1941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는 소문난 불백에서 굶주렸던 배를 채우고 예쁘고 사진찍기 좋은 카페를 찾아보자 해서 저희가 도착한 곳은 바로!

 

 

카페가 산에 있네요. 저는 등고선을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봐요.

 

지도가 잘못된거 아니냐구요?

 

저도 기사님께서 장난치시는 줄 알았는데 진짜 산에 카페가 있었어요.

 

요즘엔 이렇게 자연경관이 멋진,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인테리어가 유행인가봐요.

 

 

 

 

저희가 처음에 도착했던 곳은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하얀 벽에 지도같은 그림 천이 붙어있는 곳이었어요.

 

당황.

 

그래도 제 친구들은 저 빼고 다 똑똑해서 길을 금방 찾더라구요.

 

재능있는 아이들.

 

 

 

1층에는 초량이라는 입간판이 있어요.

 

저 사각형이 저희가 아까 봤던 벽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것 같아요. (추측)

 

그리고 1941밑에 있는 한자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리고 계단이 있어요.

 

사실 이때는 확신이 별로 없었어서 긴가민가하면서 걸어올라갔어요.

 

 

 

이런 곳이 나와요.

 

스튜디오같은(?) 느낌이네요.

 

 

 

 

저는 다이소나 유니클로, 코스트코에 가면 무조건 벽을 봅니다.

 

그러다보면 이렇게 벽에 이 층에는 뭐가 있는지 적혀있는 구간이 있거든요.

 

1층에는 덕화명란, 이대명과, 초량845 po-up space, 화장실이 있네요.

 

 

정말 다 인테리어가 너무 예쁜데 화장실이 진짜 너무 예뻐요.

 

혁신적.

 

화장실 진짜 꼭 다녀오세요.

 

화장실 1칸이이 저희집 제 방크기랑 비슷해요. 아닌가..?

 

그런데 진짜 핫플 예상합니다.

 

화장실이요.

 

 

 

그리고 2층에는 초량 845, 초량 1941이 있습니다!

 

계단을 또 올라가서 부산의 경치가 보이는 카페를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박차고 나와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카페 뒷쪽에 숨겨놓은 카페 초량이 드디어 나옵니다!

 

 

기와가 올라가 있고, 돌담길이 예쁘게 나있고, 포토존같은 벤치가 있고, 사람이 많으신 예쁜 집이 나와요!

 

앞쪽에 조명이 있는 걸로봐서 저녁에 와도 예쁠 것 같아요!

 

그런데 경치도 좋고, 낮에 와도 후회하시지 않을만큼 너무 예뻤어요.

 

 

카페 입구입니다! 뒷쪽으로 돌아오시면 있어요! 손님분들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호다닥 찍었는데 유일하게 그나마 건진 사진이 조현우선수의 방해를 받았네요.

 

 

 

 

입장하면 세월이 느껴지는 제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모습을 바로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시골에 살았고, 외가와 친가가 모두 시골이어서 이런게 정말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디지털시대에 남은 몇 안되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지닌 인재입니다.

 

채용과, 인사과 여러분 저를 뽑아주세요.

 

제 나이 24살, 앞날 창창합니다.

 

 

 

 

 

초량카페에서는 가장 유명한 게 바로 이 우유라고해요!

 

병도 유리이고, 종이로 감싸져있는게 정말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이네요.

 

이 디자인이 판매에 도움을 톡톡히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거트와, 색색의 우유들.

 

다 먹고 싶다.

 

 

초량에서는 사이드메뉴로 브라우니, 마들렌, 후르츠 샌드(후르츠 산도)를 판매했어요.

 

후르츠 샌드를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저희가 갔을 때는 판매가 잠시 중단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눈물)

 

 

 

그리고 열쇠고리도 판매하시는 듯 했고, 스티커와 엽서 등을 자유롭게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엽서를 챙겨왔답니다 ㅎㅎ.

 

 

 

자리는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는 장소에서도 먹을 수 있었지만, 저희는 모든 자리가 꽉 차있어서 밖으로 나왔어요.

 

밖에는 이렇게 다른 집? 방?이 또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냥 자리를 이렇게 만드신거라 어디가서든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녁에 왔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부분이 바로 이 야외장소 때문이었어요!

 

전구가 노란전구면 이 곳은 셀카 명소입니다.

 

저는 대낮에 가서 더위를 피해 에어컨이 빵빵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저희는 3명이서 말차우유 2, 홍차우유 1, 브라우니 1을 주문했어요!

 

이 셋은 주문할 때까지도 불백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다고 했었답니다.

 

배불러서 1인 1우유에 간식 1개.

 

역시 배운 친구들은 달라요.

 

 

 

우유의 색감을 보여드리려고 가까이서 찍어봤어요!

 

말차우유는 말차가 가라 앉아있는 모습이 거의 물과 기름이네요.

 

그에 비해 홍차우유는 티가 많이나지는 않았어요!

 

병에 물이 고인게 더 차가워보이네요!

 

(먹어보면 우유가 차가운 게 아니라 밖에 더운거였다는걸 알게됨)

 

먹기 편하라고 종이컵도 세잔을 챙겨주셨어요!

 

말차 우유의 맛은 달달하고 진한 녹차맛이었어요!

 

흔하지만 계속 먹고 싶은 맛!

 

홍차우유도 홍차 맛이 강하게 났지만, 제 입에는 조금 달았어서 말차가 더 맞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브라우니!

 

브라우니는 진열대에 있는게 모형인 줄 알았는데, 주문하자마자 꺼내주셔서 조금 놀랐지뭐에요. 호호.

 

브라우니는 초코맛이 진하고 맛있었지만, 크기에 비해 가격이 쪼오오오금 높은 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많이 달달한 디저트다보니 셋이 먹기에는 딱 좋았어요!

 

 

친구들 덕에 다녀온 초량은 정말 좋았어요!

 

가족,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가실 분위기 좋고, 경치 좋고, 이색적인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내일 8시에 책방골목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내일봐요!

 

[부산역 근처 맛집, 소문난 불백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이번 여름! 저는 학창시절부터 너무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이어서 여행을 가도 싸움같은게 전혀없고 너무 편하고 즐거워서 정말 휴가를 다녀온 기분이에요.

 

이 친구들이랑은 해외여행을 같이 가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다음주부터 곗돈을 모아야겠어요.

 

아, 물론 혼자 생각입니다.

 

친구들아 미안 금시초문이지? 이걸 보면 한달에 만원씩 모으자.

 

 

소문난 불백의 위치는

 

 

초량역 3번이나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걸어가시면 보이실 거에요!

 

옆에 불백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더라구요.

 

맛있는 가게 옆에 맛있는 가게.... 거의 불백계의 트와이스, 블랙핑크.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간판은 헤드라인(?)체에 두껍게/그림자 효과를 넣고 글자색은 빨간색을 지정했네요. 

 

초등학교때의 저도 만들 수 있을 법한 간판.

 

'간판 꾸밀 필요없다. 개맛있으니까' 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너무너무 많으셨어요.

 

어쩌다보니 점심시간때를 좀 지나쳐서 일요일 2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테이블이 가득 차있었어요.

 

 

 

들어가면 소문난 불백의 원산지 표기와 모든 음식을 직접 하신다는 글이 보이네요.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어주셔서 이렇게 유명한 맛집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맛있었거든요...

 

 

 

#메뉴판

 

 

차림표에는 메뉴들이 나와있어요!

 

불백정식, 시골밥상, 돼지찌게, 오뎅정식, 대구탕, 두부김치, 소주, 맥주,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네요!

 

저희는 불백정식 2인분과 오뎅정식을 주문했어요!

 

공기밥 추가는 천원입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상을 완전 깨끗하게 치워주시지는 못하셨더라구요.

 

이것 저것 너무 바쁘신게 보여서 이해는 했지만 조오오오오오금 찝찝했어요.TT

 

주문을 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밑반찬을 가져다주셨어요.

 

그리고 이 잠깐동안 가게에 자리가 있는지 보고가신 손님들이 무려 세팀...

 

부산이 점저의 도시거나 소문난 불백이 엄청 맛있거나 둘 중 하나.

 

 

 

자리에는 생수를 얼린 생수통이 놓여져 있어서 차가운 물을 먹을 수 있었어요.

 

이 날은 너무 더웠어서 이 물이 얼마나 좋았던지...

 

정말 벌컥벌컥 마셨어요...!

 

 

#불백정식 (8000원) _ 2인분이라서 16000원

 

 

양념은 고추장맛이 많이 났고 입에 찹찹 달라붙었어요.

 

이 음식을 먹은지 벌써 한달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냄새랑 맛이 생각나요!

 

맛집에는 관광객이 자주가는 맛집과 지역민들이 많이 가는 맛집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이 집은 그 중간일 것 같아요.

 

너무 유명해서 관광객도 자주 오는데,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고 무난(?)하기도하고 정겨운 음식이라 계속 끌려서 부산분들도 자주 오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칭호 = 기.사.식.당.

 

이 네글자로 모든게 종결입니다.

 

예전에 누가 그랬어요. 택시기사님이 맛있다고 하는 집은 진짜 맛집이라고.

 

예전에 택시기사님께서 데려다주신 콩나물국밥집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밥 위에 올리면 색깔은 약간 맥 칠리가 생각나는 색이네요.

 

쿨톤인 친구보다 웜톤인 제 입맛에 2배로 잘 맞았어요.

 

정말 특별한 맛은 아닌데 분명 아는 맛인데 계속 들어가는 느낌?

 

 

 

#오뎅정식 (7000원)

 

 

올 가을에 흰색 알파벳이 적힌 빨간 맨투맨에 베이지색 치마를 입고 싶었는데, 불백이랑 오뎅색이랑 똑같음.

 

오뎅탕이랑 불백 사진 올리고 이 색깔 옷 있냐고 물어보면 정상인 취급 받을 수 있나요?

 

청양고추 색깔 스니커즈도 사고싶네요.

 

오뎅탕은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이에요.

 

여러분이 오뎅탕을 떠올릴 때 생각하는 맛. 그 맛.

 

 

 

 

 

여튼, 저는 여행을 가면 그 도시에서면 할 수 있는 거나 가장 유명한 걸 항상 못하고 체인점만 주구장창 가서 집 오는 기차에서 후회를 엄청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인데, 친구들 덕분에 부산에서 정말 유명한 음식을 먹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매우매우 만족하는 식사였습니다!

 

여러분도 부산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식사하러 다녀와보세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오후 8시에 남은 부산 여행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대전 은행동 마카롱 맛집, 미쓰리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마카롱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마카롱 카테고리를 만들까 했는데 남자친구가 슬슬 같이 먹어주기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냅뒀어요.

 

미쓰리 마카롱은 은행동에 두 곳이 있는데, 마카롱 판매를 주로하는 본점과 카페에서 마카롱을 먹을 수 있는 마카롱 카페가 있어요!

 

 

#미쓰리본점

 

 

본점은 마카롱의 인기가 시작될 무렵에 다녀왔는데 역시나 품절이더라구요.

 

아쉬워하고 있을 무렵, 카페점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다녀왔어요!

 

 

 

#미쓰리카페

 

 

카페는 성심당이 보일때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보이실겁니다!

 

 

 

뜨거운 햇빛, 예쁜 포토존과 먼저 가버리는 남자친구.

 

빅마마가 부릅니다.

 

체념.

 

그래도 뒤에 오신 여자 두분께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걸 보고있다가  남자친구가 저도 포토존에서 사진 찍어줬어요.

 

행복했어요.

 

 

 

#미쓰리카페

 

 

뭐지. 내 결혼식장인가.

 

남자친구가 신랑이었나.

 

상당히 웨딩스러운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

 

나는 미스치프를 입고갔는데 원피스 입고 올 걸.

 

그래도 괜춘. 남자친구도 아메카지임.

 

 

 

아늑해보이는 불빛과 레이스 커텐.

 

그리고 조명이 참 예뻤다.

 

스몰웨딩을 여기서 해도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혼.

 

결혼은 먼 얘기인 줄 알았는데 진짜 머나 먼 얘기다.

 

남자친구가 결혼 관련 장난도 안친다.

 

분하다.

 

 

 

 

타로 봐야될거같은 인테리어.

 

왜 우리 테이블에는 초를 안 켜주신거지.

 

아쉽다.

 

촛불이랑 찍었던 사진이 예쁘게 나왔었는데.

 

아 물론 백장에 한장 건졌다.

 

그런데 알사람은 알겠지만, 100장을 찍는 것 보다 99장을 버리는 게 더 힘들다.

 

 

 

 

#미쓰리메뉴

 

 

이 날 마카롱은 총 9가지가 있었다.

 

시간은 오후 2시 쯤이었고 꽤 많은 수량이 남아 있었다.

 

가격은 개당 2,200원 정도였다.

 

 

바나나 누텔라 2,200원.

 

한번도 안 먹어본 맛인데 보라색이어서 식욕이 감퇴됐다.

 

약간 돼지바 마카롱이랑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은 모양새다.

 

 

 

카라멜 루셀은 한 개 남아있었다.

 

보통 1개 남았다고하면 무조건 사는데 오늘은 말차 옆에 있어서 효력이 없었다.

 

말차 콕콕 2,200원.

 

부산 앵카롱에서 먹은 마카롱이랑 쌍둥이인가보다. 

 

 

우유 초코칩 2,200원.

 

천왕성같다.

 

 

맛이 9개여서 9번 찍고 싶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을 때면 점원분께서 상당히 당황스러워보이셔서 두개씩 찍었다.

 

인절미 2,200원.

 

진짜 갈 때마다 있는데 왜 한 번을 안먹게 되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먹다가 코로 가루가 나오면 오빠가 사진찍고 인스타 올릴까봐 못먹었다.

 

자타공인 오빠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다.

 

 

헤이즐넛 아몬드 2,200원

 

이건 대구에 있는 친구가 진짜 좋아할 것 같아서 사다주고 싶었는데 앵카롱에서 샀던 마카롱이 날씨때문에 1시간만에 다 녹은 걸 보고 못샀다.

 

아쉬웠다.

 

대구에도 있으면 좋겠다.

 

 

크림치즈 2.200원.

 

어떻게 보면 가장 특색 없는데 맨날 사 먹게 된다.

 

지금까지 먹은 크림치즈 마카롱중에 내 입맛에는 청주 비올라 마카롱이 제일 맛있었다.

 

 

꿀고구마 2,200원

 

맛있을 것 같다.

 

이거는 관평동에 고구마케이크 귀신인 친구가 좋아할 것 같다.

 

나중에 놀러갈 때 사가야지.

 

 

 

티라미수 2,200원.

 

이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한번도 안먹어봤다.

 

근데 맛있어보여서 오늘은 용기를 내서 시켰다.

 

 

핑크팬더 2,200원.

 

네...? 핑크팬더요....?

 

토핑이 빨간거 보면 생고기인가보다.

 

남자친구가 육회를 안좋아해서 센스있게 안시켜줬다.

 

 

 

메뉴판인줄알고 찍었어요.

 

 

#진짜메뉴판

 

 

미쓰리는 대전 반가워요 오늘 마카롱 카페처럼 음료와 함께 마카롱을 먹을 수 있다.

 

나는 아직 초보이지만, 한가지 팁을 주자면 마카롱은 절대 달달한 음료와는 드시지마세요.

 

그래서 저희는 상큼한 레몬에이드를 시켰어요!

 

그래도 저는 마카롱에는 아메리카노를 추천합니다!

 

단짠단짠의 뒤를 잇는 단쓴단쓴이 엄청 좋은 조합인 것 같아요.

 

 

 

곳곳에는 이런 예쁜 장식품이 놓여있는데 앤티크한게 정말로 스몰웨딩하는데 와있는 줄 알았어요.

 

 

 

저희는 말차, 크림치즈, 티라미수 마카롱과 레몬에이드를 주문했고, 생각보다 메뉴가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알바 분은 한 분이셨는데 손님이 많으셨고, 음료를 만드시다가 주문을 받으시고를 반복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인테리어가 예뻐서 구경하다보니 나온거라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레몬에이드 (4,000원)

 

 

누가봐도 사이다(또는 탄산수)에 레몬즙넣고 레몬 두개 띄워줌.

 

그래도 그라데이션도 예쁘고 시원하고 상큼해서 마카롱이랑 먹기에 좋았어요.

 

여기서 더 달콤했으면 힘들었을 텐데 새콤한 맛이 더 많이나서 단 음식이랑 먹기에 무리가 없었던 것 같아요.

 

쏘쏘합니다!

 

 

#마카롱 ( 개당 2,200원)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인데 뚱카롱이 아닌 것 치고는 컸어요.

 

 

 

먼저 크림치즈부터 먹어봤어요.

 

크림치즈는 생각보다 달지않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먹어본 다른 마카롱에 비해 꼬끄에서 견과류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더 고소하고 약간 눈 감고 먹으면 미쓰리 마카롱이라는 걸 맞출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괜찮았어요.

 

 

 

말차.

 

솔직히 마카롱집에 가면 말차는 무조건 고르고 보는 것 같아요.

 

말차 마카롱에서도 견과류 맛이 많이 났고 고소했지만 생각보다 말차의 씁쓸한 맛이 많이 안나서 아쉬웠어요.

 

그동안 수많은 말차 마카롱을 먹어봤지만, 1등은 단연 비올라. 공동 2등은 청주의 미 마카롱과 반가워요 오늘 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

 

한 눈으로 보고 한 눈으로 흘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티라미수!

 

정말 애증의 마카롱이었다.

 

남자친구의 새로 산 바지. 오늘 처음 입고 왔는데 거기다 흘렸다.

 

이별당할뻔했다.

 

이것도 고소하다. 대체로 고소했고 바깥에 있는 가루와 잘 어울렸다.

 

미쓰리에서 먹은 세 마카롱 중에는 가장 내 입에 맞고 맛있었다!

 

또 하나의 팁이 있다면 반을 갈라서 가루가 많은 쪽을 혀쪽으로 두고 먹어야 한다.

 

그래야 검은 콧물의 폐단이 없다.

 

 

 

미쓰리 마카롱에 다녀온 총 소감은 '무단하게 괜찮았다.' 입니다!

 

마카롱도 먹고싶고, 친구와 앉아서 수다고 떨고 싶다면 갈만한 곳인 것 같아요!

 

은행동에서 친구와 약속이 있다면 한번 다녀와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오늘도 제 블로그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도 오후 8시에 만나요.

 

안녕!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인근 맛집, 레드비프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꽤 오랜만이죠?

 

혼자만의 시간이 꽤 길어져서 이제서야 돌아왔어요.

 

그렇다고 제 소식을 기다려 주신 분은 없겠지만, 저는 저를 전세계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관종은 아닙니다. 슈퍼관종이에요.

 

 

오늘 저는 대전에 레드비프에 다녀왔어요!

 

대전에 상륙했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에서 접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가게되었어요! (두근두근)

 

 

 

#레드비프_위치

 

 

 

레드비프는 저번에 방문했던 이자카야의 근처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찿기가 쉬웠어요! 

 

대전역에서 걸어서 5-10분밖에 안걸렸어요.

 

태풍이 지나간지 얼마 안돼서 시원할 줄 알았는데 오늘은 또 폭염이어서 땡볕에서 걷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덥다고 저까지 버리고 먼저 씩씩하게 걸어가는 남자친구. ㅎㅎ

 

그래도 귀엽네요. 저기보세요. 옷도 저렇게 잘입어요.

 

이 망할 콩깍지.

 

 

 

 

레드비프는 길쭉했어요!

 

2층에 올라가서도 먹을 수 있나봐요.

 

저희는 덥고 힘들고 지쳐서 1층에서 먹었는데 테이블은 4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레드벨벳의 조이씨. 남자친구가 못보고 들어간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였으면 눈돌아갔을만큼 예쁘시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저쪽엔 먼저 들어와있는 남자친구가 편하게 앉아있네요.

 

너무 편해보여서 글쓰는데 조금 화나요.

 

그리고 냉장고에 붙어있는 메뉴판은 일본어라서... 시킬수가....(당황)

 

순간 남자친구만 냅두고 튈라다가 참았어요.

 

 

 

#레드비프메뉴판 (가격)

 

 

메뉴판은 잘 보이게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항상 흐리게 나오는 것 같아요.

 

가장 주력상품인 로스트비프 덮밥이 9500원, 곱빼기는 2천원 추가된 11500원.

 

그리고 스테이크 덮밥도 9500원, 11500원이네요.

 

나머지는 규동, 카라이 규동 (매운 규동), 스테이크, 소고기타다미 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샐러드는 레드비프 샐러드, 로스트 비프 샐러드, 토시 스테이크 샐러드, 살치 스테이크 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배가 별로 안고파서 로스트비프 덮밥 하나, 레드비프 샐러드 하나를 주문했어요!

 

 

컵이랑 물병인데 물병 주둥이랑 컵들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기본 반찬은 단무지랑 매운고추절임(?) 같은 것이 나왔어요.

 

단무지는 좋아하는데 이런 단무지에는 손이 잘 안가서 다 남기고 왔어요.

 

 

그리고 유부가 둥둥 떠있는 국물도 주셨어요!

 

미소장국같은 느낌의 국물에 유부가 떠있는 맛있데 남자친구는 제 국물까지 다 먹더라구요.

 

입에 맞았나봐요.

 

저희가 매장에 들어왔을 때, 1층에 있던 네 테이블이 가득 차있었는데 그분들 음식이 다 나오고 저희음식이 나왔는데도 시간이 별로 안걸렸어요.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빨리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음식이 다 나왔어요!

 

남자친구가 장난쳤어요.

 

음식점 리뷰인데 점점 럽스타그램이 되어가는 듯한 기분도 들고, 조만간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연락해야될 거 같아요.

 

요즘 말을 자꾸 안듣고 장난이 점점 심해져서 큰일이에요.

 

세살 버릇은 여든까지간다는데 늦어버렸네요. 여든까지 가겠네요.

 

 

#로스트비프덮밥 (9,500원)

 

 

비쥬얼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

 

저는 홍대개미의 스테이크 덮밥을 못먹어봤는데 먹어본 남자친구는 이게 훨씬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입맛에도 너무 맛있었어요!

 

보통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할 때 사진이랑 같은걸 기대하지 않는게 당연해진 것 같은데 사진이랑 똑같아요!

 

(감동)

 

 

 

잘 터지지 않아서 꾹 눌러서 터뜨린 노른자.

 

귀엽고 난리.

 

 

저희는 노른자를 슥슥 비빈 밥에 흰 소스를 살짝 묻히고, 새싹채소와 와사비 조금 그리고 고기를 한장 얹어 먹었어요.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여름이어서 입맛이 많이 없었는데 이건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고기도 진짜 어떻게 저렇게 맛있게 딱 익히신건지 신기했어요.

 

삶은계란을 8분 익혀서 속이 촉촉하게 익은 것 같은 느낌.

 

모든 재료가 다 잘어울리고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재방문 의사 10000%입니다!

 

당장은 다른 지역에 갈 일이 많아서 어렵겠지만 가을이 되면 또 한번 가고싶어요!

 

연이자카야 연어초밥을 먹었을 때랑 비슷한 감동이에요!

 

그런데 메뉴가 비교적 대중적인 메뉴여서 어딜가도 먹을 수 있는 편인 연어초밥과는 달리 유니크한 메뉴여서 더 끌리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최근에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어요!

 

 

 

#레드비프샐러드 (7900원)

 

 

가게를 갔을 때, 그 매장의 가장 기본을 먹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있어서 시켜본 메뉴입니다.

 

속았어요.

 

물론, 오늘도 속인 사람은 없습니다.

 

레드비프여서 고기가 들어가겠구나 하고 시켰는데 알고보니 가게이름.

 

메뉴판에도 친절하게 적혀있네요. 고기안들어간다고.

 

장점은 나름 푸짐했어요. 옥수수 콘도 많이 들어갔고, 방울토마토에 올리브도 많이 들어갔어요.

 

채소 양도 많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채소가 너무 쓰더라구요.

 

그리고 소스가 생각보다 제 입맛에 안맞아서 이 메뉴는 제 기억에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그냥그냥 양이 많으니 보통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스물넷 평생을 다다익선에, 질보다 양이 최고인 줄 알고 살았는데, 이 샐러드덕에 깨우침을 얻어가네요.

 

 

 

 

재방문했을때는 스테이크덮밥과 로스트비프덮밥을 먹어보려고해요!

 

다음번엔 둘다 배고플때 가야겠어요.

 

읽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최고로 추천하는 맛집이니 은행동에서 밥집을 찾고 계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정말 강추! 존나 강추합니다! (격한표현만큼 추천합니다!)

 

그럼 저는 언제나처럼 내일 오후 8시에 돌아올게요! 잘자요.

 

:: 용전동 브런치 맛집, 코에코에 다녀온 후기 ::

 

 

안녕하세요! 저는 에어컨을 반려자로 삼을 사람입니다.

 

대전날씨가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너무 뜨거워서 오늘은 남자친구와 실내데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음식은 뭘 먹지 고민하던 중, 찜닭과 코에코에를 고민하다가 CGV와 같은 건물에 있는 코에코에로 결정했어요!

 

오늘도 블랙핑크노래를 들으면서 코에코에 대전 복합터미널점의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코에코에는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1층, 걸작떡볶이의 옆에 위치해있어요.

 

 

#외부

 

 

코에코에의 외관이에요.

 

깔금하고 약간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느낌이 나네요!

 

 

옆쪽의 배너에는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판다는 내용과 메뉴의 그림과 가격이 적혀있네요!

 

 

 

가격은 대부분 10000원을 웃도는 가격!

 

웬만한 파스타전문점과 비슷한 가격이네요.

 

수플레 팬 케이크 있는줄 알았으면 저거 시켰을텐데 몰랐어요.

 

블로그 리뷰를 하다보면 뒤늦게 깨닫는 순간들이 와서 가끔 현타가 와요.

 

물론, 현자는 현명하지못했던 자신을 깨우치는 타임의 준말입니다.^^

 

 

 

대전 CGV 복합터미널점이 있는 건물의 1층에 위치하다보니 영화관이나 도서구매 영수증을 가져오시면 1000원이 할인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네요!

 

저희는 영화관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가서 2천원을 할인받았어요!

 

여러분도 영수증이 있으시다면 꼭 지참하셔서 더 저렴한 가격의 혜택 누리세요!

 

 

 

약간 대구 동성로에 있던 소싯적처럼 매장의 앞쪽에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나와있어요.

 

만약, 웨이팅을 하는 중이시거나 매장을 지나가다가 뭘 파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참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약간 칠판형 입간판의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미국식 대표 샌드위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귀여운 그림을 그려넣으셔서 눈길을 확 끌어당기네요!

 

남자친구 이마에도 밀희꺼라고 대놓고 글자를 쓰고싶어요.

 

불안해요. 너무 빛나서 까마귀가 물어갈거같아요.

 

 

#내부

 

 

 

겉에서 봤을 때는 안도 그냥 깔끔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꾸며져있어서 놀랐어요.

 

조명부터 레이스 커튼에 액자와 식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은 모습이에요.

 

그리고 혼자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혼밥, 혼커피 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방향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식물 때문인지 쾌적한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의자도 예쁘네요. 이곳은 음식보다는 커피를 마시는 카페를 위한 공간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은 작은데 의자가 많네요.

 

 

여기도 너무 예뻤어요.

 

저기로 갈까 싶기도 했는데, 저희가 왔을 때는 손님이 앉아계셔서 못앉았어요.

 

주문할 때 보니까 비어있어서 사진을 찰칵 찍었답니다.

 

 

 

벽등인데 너무 예쁘네요.

 

 

조명 예뻐서 찍고있는데 시아 샹들리에 부르러 노래방 가자던 남자친구.

 

독특한 정신세계를 파헤쳐보고싶었는데 포기했어요.

 

알려고 할 수록 내 머리만 더 어지러운 기분.

 

 

벽에 액자도 많이 걸어놓으셨네요. 저희도 찍어서 걸어주세요.

 

 

#메뉴판

 

 

쓸데없이 유연해서 꺾인 제 엄지는 무시하시고 메뉴판 봐주세요.

 

코에코에하면 에그 베네딕트라는 얘기가 있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브런치는 안좋아하는데 항상 우연찮게 가면 브런치카페여서 거기서 끼니를 먹곤 했는데 에그베네딕트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훈제연어, 머쉬룸&아보카도, 베이컨&해시브라운, 수제 통새우 에그베네딕트가 있네요!

 

베이컨과 수제통새우 중에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베이컨해시브라운을 골라서 그걸로 먹기로 했어요!

 

 

 

 

파스타도 3가지 종류가 있네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12시 정도였는데 파스타는 전부 안된다고 하셔서 못먹었어요.

 

파스타는 토마토파스타, 까르보나라파스타, 볼로네제파스타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세가지 중에는 볼로네제가 제일 좋아요.

 

크림은 낫마스탈.

 

 

 

 

 

그리고 오믈렛과 볶음밥!

 

생각보다 브런치 메뉴가 많네요!

 

저희는 잠발라야 오믈렛을 골랐는데 이것도 안된다고 하셔서 펜네오믈렛으로 주문했어요!

 

 

 

이후에는 샐러드와 새로운 파스타, 피자 메뉴도 생긴다고 하네요!

 

터미널에 미스터피자가 새로 생간다고 하던데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브런치카페인 만큼 음료 메뉴도 정말 많네요!

 

요즘 스무디는 보통 5천원대이던데 음료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소스와 물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네요!

 

얼음물인게 너무 신나서 떠가느라 소스를 못가져갔어요.

 

그런데 소스는 딱히 안뿌리셔도될만큼 충분히 적셔나와서 정말 필요하신 분만 가져가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피자메뉴가 생긴다면 핫소스 쟁탈전이 벌어지겠지.

 

팝콘챙겨갈게요.

 

 

#베이컨&해쉬브라운 에그베네딕트

 

 

비쥬얼 미쳤어요.

 

거의 수제버거. 탈 샌드위치.  봉근하고 올라온 수란이 키리모찌를 구운 것 같이 볼록 튀어나와있는게 정말 귀여워요.

 

베네딕트가 눈이고 샐러드가 입같아요.

 

학교 다닐 때 미술책에서 보던 채소인간그림같아요.

 

 

 

우선 샐러드가 많아서 좋았어요.

 

드레싱은 그닥 맛있지는 않았어요.

 

지나치게 달달한 유자드레싱느낌.

 

그래도 채소가 신선한 점은 좋았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빵 위에 해쉬브라운, 약간의 채소, 베이컨, 수란, 소스 순서인데 조금 간이 쎄더라구요.

 

해쉬브라운과 베이컨이 상당히 짰어요.

 

남자친구도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또 잘 썰어서 모든 메뉴를 한 포크에 찍어서 입에 넣으면 환상.

 

진짜 너무 맛있어요.

 

원래 해쉬브라운도 별로 안좋아하고, 베이컨도 즐겨먹지는 않는데 이렇게 다같이 곁들여 먹으니까 얼마나 맛있는지!

 

거의 1+1=3의 맛.

 

아까까지는 통새우 먹고싶었는데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더라구요!

 

 

 

 

#펜네 오믈렛

 

 

 

 

우선 메뉴판의 음식과 달라서 조금 당황.

 

하지만 계란이 훨씬 많고 실제 메뉴가 더 좋았어요!

 

위에는 치즈가루가 솔솔 뿌려져있고 안쪽에 내용물이 들어있네요!

 

이것도 약간 비쥬얼 깡패.

 

 

 

마찬가지로 샐러드의 양도 많고 신선한 점이 정말 좋았지만, 드레싱이... 유자드레싱....

 

너무 잘고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펜네 오믈렛은 안쪽에는 크림소스가 뿌려져있는 고기와 버섯과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등 채소가 들어있어요.

 

약간 리조또같이 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에그베네딕트는 먹자마자 맛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 오믈렛은 계란도 심심, 크림소스는 느끼, 채소도 물컹해서 저희 입맛에는 잘 안맞았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조금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쉽.

 

 

 

결국 에그베네딕트는 다 먹었는데 펜네오믈렛은 물려서 다 못먹었어요.

 

만약 에그베네딕트를 드시러 오신다면 꼭 강추드릴게요!

 

펜네오믈렛은 크림리조또 좋아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아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실내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대전 복합터미널!

 

브런치나 커피를 즐기실 곳을 찾으신다면 멀리가지마시고 터미널 내부에 위치한 코에코에한번 다녀와보세요!

 

수요미식회에 나올만한 맛있는 에그베네딕트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아참! 안되는 메뉴가 많다는 점 꼭 참고하세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그럼 오늘도 안녕히주무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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