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정말 싫어하는 밀희입니다!

 

이번에 정말 친한 친구와 청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는 일정을 짜는 게 정말 서툴은데 체계적으로 계획을 잡아준 친구덕에 정말 재밌는 여행이었답니다!

 

아참, 왜 청주에 다녀왔냐구요?

 

청주 특산물인 마카롱을 먹기위해 떠난 여행이었는데, 자매상회, 비올라 마카롱은 이미 다 팔리고 없어서 목표는 미달성했답니다.(눈물)

 

두 마카롱가게에 비하면 덜 유명하지만, 다른 맛있는 마카롱집을 찾아서 그래도 뿌듯했어요!

 

 

자 그러면 청주에서 먹었던 맛있던 음식들을 리뷰해볼게요!

 

저는 문과. 그러니 서사적,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쓰도록 할게요!

 

 

 

 

 

 

저희는 숙소에서 성안길까지 걸어가다가 중간에 있는 육거리 종합시장에 들렀어요!

 

둘다 정말 배가 고팠는데, 가고싶었던 성안길 시어링룸이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이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했답니다!

 

육거리 종합시장의 외부는 양반댁같이 생겼네요. (a.k.a. 우리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새우만두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소문난 만두라는 곳에 홀리듯이 들어왔어요!

 

너무 급하게 들어와서 외관 사진도 못찍었네요..!(죄송)

 

소문난 만두의 위치는 바로 이 곳입니다!

 

 

 

입구 옆쪽길로 들어가면 얼마되지않아 보이실거에요!

 

 

 

저는 몰랐는데, 정말 소문이 났더라구요.

 

2008년 7월 4일 KBS 생방송 6시 내고향에도 나온 만두집이라고 하네요!

 

연예인이 만두를 만들어주시는 기분이었어요.

 

 

이곳은 만두가게의 내부모습입니다!

 

30년 전통이 그대로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약간 박물관에 전시된 30년된 만두가게 모형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네요.

 

 

저희는 만두만 먹었는데 냉면이랑 다른 음식들도 다양하게 하시는 모양이에요.

 

한식과 분식의 사이인 느낌입니다!

 

 

#만두 가격

 

이곳의 만두는 고기만두 4000원, 김치만두 4000원, 새우만두 5개에 4000원 그리고 옛날찐빵이 4개에 2000천원이네요.

 

저희는 새우만두를 먹었는데 가격은 그렇게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네요!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만두를 따뜻하게 쪄서 자리로 가져와주신답니다.

 

이 만두가 왜 새우만두냐구요?

 

 

 

 

제 자리에서 안보여서 그렇지 뒤에 보면 꼬리가 달려있어요.

 

너무나 귀여운 새우만두...

 

군인새우가 행낭에서 자는 듯한 비쥬얼.

 

아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빨간 옷은 미스치프 델타 윈드브레이커 랍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옷이어서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야들야들한 만두피가 보이시나요? 

 

정말 내부가 궁금해져서 한입 먹어봤어요!

 

 

 

맛은 시중에 파는 만두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새우맛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장을 다가면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라고 인사드리니 또 오라고 하셔서 청주 오늘 놀러온거라고 말씁드리니 먼길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해주시는 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우산 놓고와서 다음날 다시 갔어요.)

 

친구와 둘이서 만두 4천원치를 먹었는데 걷다보니 배가 조금 부르더라구요!

 

하지만 배가 부를 때 그만먹는 건 하수요.

 

나약해진 위장에 계속 먹을걸 들이밀어줘야 힘이 나는 법 아니겠습니까?

 

 

 

다시 성안길로 올라가다가 청주 중앙 공원을 지나쳐 가보자던 친구!

 

중앙공원에는 정말 큰 나무가 있고, 전통적인 건물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비둘기가 한 삼백마리 있어서 빨리 도망쳐 나왔어요.

 

그러다가 마주친 가게!

 

쫄쫄호떡!

 

 

 

저는 호떡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 간판에 청주의 명물이라고 쓰여있으니 그런갑다하고 먹으러 갔어요.

 

이게 마로 마케팅의 파워...

 

 

 

쫄쫄호떡의 비쥬얼입니다!

 

쫄쫄호떡은 제가 그동안 먹었던 호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간 제가 먹어왔던 호떡은 약간 기름에 절여진 듯하고 물렁물렁하고 속에 설탕녹은 것이 가득 차있는 것이었다면, 쫄쫄호떡은 딱딱하리만큼 바삭한 겉면에 설탕잼(?)이 발라져있었어요!

 

그리고 안은 공갈빵처럼 텅 비어있는데, 이게 그렇게 담백하고, 달달하고 그 어려운 걸 혼자 다 해냅니다.

 

진짜 맛있더라구요.

 

친구랑 다음날 한번 더 가자고 마음먹었는데, 우산놓고온거 찾으러 가느라고 못갔어요.

 

 

 

 

이건 건물 외무에 있는 쫄쫄이예요.

 

쫄쫄아, 누나가 금방 또 갈게. 조금만 기다려줘. 사랑해. 쫄쫄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줬던 머리도 다 풀리고,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청주여행!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좋았던 일들을 많이 적어 돌아올게요!

 

여러분들도 이번여름 청주에서 만두와 쫄쫄호떡 한번 드시러 여행다녀와보세요!

 

정말 정겨운 시장인심과 기존에 몰랐던 담백함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그럼 이만 물러가볼게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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