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근처 브런치 카페, 텀즈업브로 짧은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제가 이 글을 포스팅하는 지금은 드디어 갤러리아 타임월드 바로 옆에 있는 유니클로, H&M(에이치엔앰) 건물에 롯데시네마 대전 트럴점이 오픈하는 날이에요!

 

이 부근에 영화관이 없어서 매번 월평점까지 가야하거나 그냥 영화보기를 포기했었는데 드디어 생기다니!

 

근데 저희는 어차피 복합터미널 CGV 갈 거 같아요.

 

대전역과 청주에서 둔산동은 너무 멀다...

 

 

 

 

오늘 저는 남자친구와 ♡200일을 맞이했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너무 아파서 200일 기분을 못내게 해준거같아서 조금 미안했어요.

 

그리고 일본뇌염같은 큰 병일까봐 걱정도 됐어요. TT. 속상해요.

 

아프면 담에 만나자, 그냥 일찍 집가라해도 말도 안들어요. 저를 너무 좋아하나봐요.

 

 

여튼 저희는 오늘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 오픈이벤트를 가기 위해서 롯데시네마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맛집을 검색해보니 이크와 텀즈업브로가 나와서 고민하던 중, 남자친구가 파스타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가려구했는데 오래 움직일 상태가 못되는 것 같아서 그냥 들어갔어요.

 

남자친구 걱정때문에 사진도 많이 못찍었어요.

 

(남자친구가 일본에서 사온 선물에 정신팔려서 그런거 아님.)

 

 

 

빅뱅의 승리가 생일일 때 태양이 Happy BirthDay Bro. 하는 동영상이 떠오르는 음식점 네임.

 

냅킨에는 1985, 185라는 숫자가 적혀있어요. 문득, 숫자의 의미가 궁금해졌어요. 

 

혹시 85년생에 키가 185이신건가요?

 

극복할 수 있겠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죠.

 

 

 

알고보니 알바하는 곳에서 점심시간마다 지나다녔던 곳이더라구요.

 

인테리어가 상당히 감성적이어서 사진을 많이 찍고싶었는데 손님분들이 많으셔서 못찍었어요.(속상)

 

놀라운 것은 저희 커플을 제외하고 모두 여성손님이셨어요.

 

제 옆에 앉은 의문의 청일점이 눈돌아갈까봐 걱정됐어요.

 

안경을 벗길걸 그랬어요.

 

 

 

그리고 벽면에는 영화?인지 모르겠지만 영상이 벽에 나오고있어요.

 

빔프로젝터 사고싶네요. 얼마죠?

 

200일이어서 저희 그동안 사귀는 모습을 빔으로 틀어주셨나봐요.

 

개소리 맞아요.

 

배우님들 장난이니까 고소는 하지말아주세요.

 

 

 

 어떤 음식이 좋은지 잘어서 아무거나 시키고 메뉴판을 찍으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시게 메뉴판을 치워주셔서 메뉴판또한 사진에 담지 못했어요.

 

또륵.

 

메뉴판은 네이버에 텀즈업브로를 검색하시면 나오시는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안되는 음식이 절반가량 돼서 가서 보시는게 정확하실 것 같아요!

 

 

#비스큐 리조또 (14000원)

 

 

지금 알게됐는데 메뉴판에 있는 음식과 다르게 생겼어요!

 

메뉴판에는 소스도 따로 주시고 새우도 4개나 올라가있는데 저희는 새루 3개였고 소스도 부어져있었어요.

 

탕수육을 제외하고 부먹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맛도 ... 조금 실망.

 

제가 그동안 살면서 먹었던 리조또 8000원짜리도 맛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어요.

 

소스가 뭔가 어떤 소스인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파니니를 먹을 걸 그랬어요.

 

그 와중에 아몬드는 고소했어요.

 

 

 

# 스테이크 샐러드 (15000원)

 

 

그리고 뒤이어 나온 스테이크 샐러드!

 

리소토때문에 조금 실망하고 기대를 많이 접었었는데 샐러드에서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15000원 주고 샐러드 사먹기 쉽지않은 결정이었는데, 제가 환자랑 있으니까 소화 잘 안되는 음식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주문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방금 리조또는 사실 제 기준 제가 살면서 먹은 리소토 WORST 3 안에 드는 맛이었다면, 이 샐러드는 BEST 3안에 드는 것 같아요!

 

(물론 샐러드를 돈주고 시켜먹은게 3번정도 되긴함.)

 

오이가 얇게 명태포처럼 썰어져있는데 거기에 싸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는데, 유레카!

 

정말정말 맛있고 계속해서 입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저희는 리조또는 다 남기고 샐러드만 다 먹었던....

 

 

 

파니니 맛이 궁금하긴 하지만 리조또에 너무 크게 실망해서 조금 두려워요.

 

가격대가 저렴한 가격대가 아닌데 맛이 그러니까 조금 당황했다는...

 

나중에 가볍게 맥주할 때나 샐러드랑 한잔 하러 와야겠어요!

 

 

 

여러분 덥다고 에어컨 너무 많이 쬐시거나, 땡볕에서 너무 오래 걸어다니시면 건강에 안좋을 수 있어요!

 

더울 수록 맛있는 밥 잘 챙겨드시고 면역력 떨어지지않게 충분한 휴식도 겸해주세요!

 

남자친구 아픈 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안좋았는데 옮은 것 같아요.

 

저도 오늘 하루종일 몸이 안좋네요.

 

어제 자기 먹던 포크로 저 샐러드 주면서 옮으라고 킥킥 웃던 남자친구가 떠오르네요.

 

화가나요.

 

둔산동 핫플레이스! 텀즈업브로로 맛있는 브런치 즐기러 가보시고!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여러분 여름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덥더라고 여름이불 꼭 덮고 주무세요!

 

사랑합니다~~.

 

 :: 타임월드 인근 초밥맛집, 연이자카야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은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왜냐면 이 곳은 대전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맛집이거든요.

 

포스팅하신 분들도 제가 아는 맛집 중 정말 많은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그냥 입이 아픕니다. 맛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광대가 줏대없이 계속 올라가서 다 먹으면 얼굴이 땡겨요.

 

 

 

 

 

그 동안 단 한번도 해드리지 않았던 음식스포예요.

 

저 촉촉함 보이시나요? 연어초밥에 연어가 밥을 한바퀴 감싸고도 남을 정도로 연어가 엄청 큰 이 곳의 위치는.

 

 

 

갤러리아에서 5분정도 걸어가니 보였어요!

 

메뉴판을 처음에 가져다주시는데 볼 것도 없어요!

 

제 기준 이곳은 무조건 연어초밥과 치즈돈까스입니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지만 유케동(육회비빔밥)을 제외하고는 먹어본 적도 없고 먹어볼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최고를 맛 본 사람은 최고를 떠날 이유가 없거든요.

 

 

 

 

 

기본상차림으로는 샐러드와 부추무침, 양파무침, 간장, 그리고 단무지를 넣을 수 있는 빈공간이 있는 종지를 주십니다!

 

제가 연이자카야를 간게 벌써 3번째인데 다 다른 친구들이랑 갔는데도 모두 샐러드를 참 좋아하더라구요!

 

이 드레싱이 조금 고소한게 물리지않고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는 것 같아요!

 

 

 

단무지는 이렇게 통에 담아서 원하는 만큼 덜어먹을 수 있게 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위생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손님의 테이블에 뚜껑도 없이 올라갔던 단무지가 제 테이블에도 올라온다는 게 조금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계속해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았어요!

 

둔산점의 단무지는 다른 단무지에 비해 짠맛이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돈까스를 찍어먹으라고 주신 깨소금.

 

 

그리고 돈까스 소스.

 

친구가 저랑 얘기하는 동안 깨소금을 빻다가.

 

 

돈까스소스를 깨소금에 뿌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동공도 흔들리고 친구가 짠걸 참 좋아하는구나 싶었는데 실수였던거 같아요.

 

 

 

#연어초밥 (15,000원)

 

 

연어가 직사각형으로 생긴 물고기인가싶을정도로 직사각형인 초밥.

 

윤기가 좔좔 흐르는 이 연어초밥을 찍는 내 입에도 침이 줄줄 흘렀다.

.

 

 

밥보다 연어가 월등하게 두툼하고 커서 밥이 이불덮고 누웠다고 해도 모자라다.

 

얼굴 하얗고 머리 긴 사람이 탈색하고 흰색으로 브릿지넣고 앉아있는데 바람불어서 머리가 흩날리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 같다.

 

정말 연어가 밥보다 더 크다. 한바퀴가 말아진다.

 

나는 와사비가 좋아서 와사비를 다 풀고 푹 찍어 먹었는데 환상이다.

 

 

너무 흥분해서 어미가 바뀐 것 도 몰랐네요. 

 

여튼 친구와 저 둘다 초밥이 나왔을 때 한번 놀라고 입에 넣는 순간 두번 놀랐어요.

 

연어가 입에서 녹아요. 거의 솜사탕.

 

저번에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가성비 최고 연어초밥을 드디어 머릿속에서 잊었어요.

 

역시 사람은 사람으로 잊고, 연어는 연어로 잊는 법이네요.

 

 

 

 

#치즈돈까스 (14,000원)

 

 

치즈돈가스는 치즈가 가득 담겨있는 돈까스 두개, 새우튀김 한개, 기본 돈가스 하나,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촌사람인거 들키기 싫어서 재빨리 주변 사람들을 스캔해 본 결과 돈가스를 저 치즈 구덩이에 푹 찍어 먹더라구요.

 

 

 

 

저희도 따라서 치즈를 감아 먹는데 치즈 거의 집착하는 사람.

 

돈가스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해서 결국 가위로 잘랐더니 면사리가 생겼어요.

 

그리고 맛은 환상.

 

솔직히 연어초밥에서 감동이 너무 심해서 여기서는 비교적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치즈가 정말 잘 늘어나고 고기도 두툼했어요.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이정도 맛이라면 또 또 사먹고 싶어요.

 

치즈가 짠맛이 조금 강했던거 제외하면 완벽한 치즈돈까스 였답니다!

 

 

정말 이제는 말하기도 입아프고, 맛있다고 듣는 것도 지겨운 연이자카야!

 

둔산동 초밥 맛집, 돈가스 맛집!

 

연 이자카야에서 다른 곳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않는 일본가정식 드셔보시고 가세요!

 

 

 

 

 

오늘 포스팅은 앞뒤가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음부터는 더 집중해서 열심히 쓰도록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고 편한밤되세요.

 

사랑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