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전동 브런치 맛집, 코에코에 다녀온 후기 ::

 

 

안녕하세요! 저는 에어컨을 반려자로 삼을 사람입니다.

 

대전날씨가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너무 뜨거워서 오늘은 남자친구와 실내데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음식은 뭘 먹지 고민하던 중, 찜닭과 코에코에를 고민하다가 CGV와 같은 건물에 있는 코에코에로 결정했어요!

 

오늘도 블랙핑크노래를 들으면서 코에코에 대전 복합터미널점의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코에코에는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1층, 걸작떡볶이의 옆에 위치해있어요.

 

 

#외부

 

 

코에코에의 외관이에요.

 

깔금하고 약간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느낌이 나네요!

 

 

옆쪽의 배너에는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판다는 내용과 메뉴의 그림과 가격이 적혀있네요!

 

 

 

가격은 대부분 10000원을 웃도는 가격!

 

웬만한 파스타전문점과 비슷한 가격이네요.

 

수플레 팬 케이크 있는줄 알았으면 저거 시켰을텐데 몰랐어요.

 

블로그 리뷰를 하다보면 뒤늦게 깨닫는 순간들이 와서 가끔 현타가 와요.

 

물론, 현자는 현명하지못했던 자신을 깨우치는 타임의 준말입니다.^^

 

 

 

대전 CGV 복합터미널점이 있는 건물의 1층에 위치하다보니 영화관이나 도서구매 영수증을 가져오시면 1000원이 할인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네요!

 

저희는 영화관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가서 2천원을 할인받았어요!

 

여러분도 영수증이 있으시다면 꼭 지참하셔서 더 저렴한 가격의 혜택 누리세요!

 

 

 

약간 대구 동성로에 있던 소싯적처럼 매장의 앞쪽에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나와있어요.

 

만약, 웨이팅을 하는 중이시거나 매장을 지나가다가 뭘 파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참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약간 칠판형 입간판의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미국식 대표 샌드위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귀여운 그림을 그려넣으셔서 눈길을 확 끌어당기네요!

 

남자친구 이마에도 밀희꺼라고 대놓고 글자를 쓰고싶어요.

 

불안해요. 너무 빛나서 까마귀가 물어갈거같아요.

 

 

#내부

 

 

 

겉에서 봤을 때는 안도 그냥 깔끔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꾸며져있어서 놀랐어요.

 

조명부터 레이스 커튼에 액자와 식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은 모습이에요.

 

그리고 혼자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혼밥, 혼커피 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방향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식물 때문인지 쾌적한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의자도 예쁘네요. 이곳은 음식보다는 커피를 마시는 카페를 위한 공간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은 작은데 의자가 많네요.

 

 

여기도 너무 예뻤어요.

 

저기로 갈까 싶기도 했는데, 저희가 왔을 때는 손님이 앉아계셔서 못앉았어요.

 

주문할 때 보니까 비어있어서 사진을 찰칵 찍었답니다.

 

 

 

벽등인데 너무 예쁘네요.

 

 

조명 예뻐서 찍고있는데 시아 샹들리에 부르러 노래방 가자던 남자친구.

 

독특한 정신세계를 파헤쳐보고싶었는데 포기했어요.

 

알려고 할 수록 내 머리만 더 어지러운 기분.

 

 

벽에 액자도 많이 걸어놓으셨네요. 저희도 찍어서 걸어주세요.

 

 

#메뉴판

 

 

쓸데없이 유연해서 꺾인 제 엄지는 무시하시고 메뉴판 봐주세요.

 

코에코에하면 에그 베네딕트라는 얘기가 있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브런치는 안좋아하는데 항상 우연찮게 가면 브런치카페여서 거기서 끼니를 먹곤 했는데 에그베네딕트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훈제연어, 머쉬룸&아보카도, 베이컨&해시브라운, 수제 통새우 에그베네딕트가 있네요!

 

베이컨과 수제통새우 중에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베이컨해시브라운을 골라서 그걸로 먹기로 했어요!

 

 

 

 

파스타도 3가지 종류가 있네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12시 정도였는데 파스타는 전부 안된다고 하셔서 못먹었어요.

 

파스타는 토마토파스타, 까르보나라파스타, 볼로네제파스타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세가지 중에는 볼로네제가 제일 좋아요.

 

크림은 낫마스탈.

 

 

 

 

 

그리고 오믈렛과 볶음밥!

 

생각보다 브런치 메뉴가 많네요!

 

저희는 잠발라야 오믈렛을 골랐는데 이것도 안된다고 하셔서 펜네오믈렛으로 주문했어요!

 

 

 

이후에는 샐러드와 새로운 파스타, 피자 메뉴도 생긴다고 하네요!

 

터미널에 미스터피자가 새로 생간다고 하던데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브런치카페인 만큼 음료 메뉴도 정말 많네요!

 

요즘 스무디는 보통 5천원대이던데 음료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소스와 물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네요!

 

얼음물인게 너무 신나서 떠가느라 소스를 못가져갔어요.

 

그런데 소스는 딱히 안뿌리셔도될만큼 충분히 적셔나와서 정말 필요하신 분만 가져가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피자메뉴가 생긴다면 핫소스 쟁탈전이 벌어지겠지.

 

팝콘챙겨갈게요.

 

 

#베이컨&해쉬브라운 에그베네딕트

 

 

비쥬얼 미쳤어요.

 

거의 수제버거. 탈 샌드위치.  봉근하고 올라온 수란이 키리모찌를 구운 것 같이 볼록 튀어나와있는게 정말 귀여워요.

 

베네딕트가 눈이고 샐러드가 입같아요.

 

학교 다닐 때 미술책에서 보던 채소인간그림같아요.

 

 

 

우선 샐러드가 많아서 좋았어요.

 

드레싱은 그닥 맛있지는 않았어요.

 

지나치게 달달한 유자드레싱느낌.

 

그래도 채소가 신선한 점은 좋았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빵 위에 해쉬브라운, 약간의 채소, 베이컨, 수란, 소스 순서인데 조금 간이 쎄더라구요.

 

해쉬브라운과 베이컨이 상당히 짰어요.

 

남자친구도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또 잘 썰어서 모든 메뉴를 한 포크에 찍어서 입에 넣으면 환상.

 

진짜 너무 맛있어요.

 

원래 해쉬브라운도 별로 안좋아하고, 베이컨도 즐겨먹지는 않는데 이렇게 다같이 곁들여 먹으니까 얼마나 맛있는지!

 

거의 1+1=3의 맛.

 

아까까지는 통새우 먹고싶었는데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더라구요!

 

 

 

 

#펜네 오믈렛

 

 

 

 

우선 메뉴판의 음식과 달라서 조금 당황.

 

하지만 계란이 훨씬 많고 실제 메뉴가 더 좋았어요!

 

위에는 치즈가루가 솔솔 뿌려져있고 안쪽에 내용물이 들어있네요!

 

이것도 약간 비쥬얼 깡패.

 

 

 

마찬가지로 샐러드의 양도 많고 신선한 점이 정말 좋았지만, 드레싱이... 유자드레싱....

 

너무 잘고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펜네 오믈렛은 안쪽에는 크림소스가 뿌려져있는 고기와 버섯과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등 채소가 들어있어요.

 

약간 리조또같이 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에그베네딕트는 먹자마자 맛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 오믈렛은 계란도 심심, 크림소스는 느끼, 채소도 물컹해서 저희 입맛에는 잘 안맞았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조금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쉽.

 

 

 

결국 에그베네딕트는 다 먹었는데 펜네오믈렛은 물려서 다 못먹었어요.

 

만약 에그베네딕트를 드시러 오신다면 꼭 강추드릴게요!

 

펜네오믈렛은 크림리조또 좋아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아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실내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대전 복합터미널!

 

브런치나 커피를 즐기실 곳을 찾으신다면 멀리가지마시고 터미널 내부에 위치한 코에코에한번 다녀와보세요!

 

수요미식회에 나올만한 맛있는 에그베네딕트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아참! 안되는 메뉴가 많다는 점 꼭 참고하세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그럼 오늘도 안녕히주무세요!

 

☆☆☆☆☆안녕☆☆☆☆☆

 

복합터미널 근처, 분위기 美친 수리브라운(Suri Brown)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여러분 긴말 필요없어요.

 

대전에서 친구들과 또는 연인과 또는 썸녀썸남과의 만남 혹은 소개팅을 앞두고 계신다면 지금 좌표찍어드릴게요. 떠나세요.

 

일단 출발하시고 읽으세요.

 

진짜 대박 완전 강추해서 그래요.

 

 

 

 

수리브라운은 대전 복합터미널의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터미널의 맞은편으로 횡단보도 건너가셔서, 호텔선샤인을 왼쪽으로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보이실거예요.

 

원래 이번에 새로 생겼다는 백야드라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목에 수리브라운 카페가 있더라구요.

 

밖에서 봤을 때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가기로 한 곳을 가보자 해서 백야드 카페 갔거든요? 바로 월요휴무.

 

오열 (with. 땀샘)

 

그렇게 저희가 돌아간 곳은 청록색 카페 수리브라운!

 

 

저희가 도착했을 때 사장님께서 매장을 청소중이셔서 사진에 나오셔서 지우려고 환영해주는 반가운 귀여운 눈사람을 그려봤어요.

 

TO. 수리브라운 사장님.

 

죄송해요. 제가 감히 초상권을 지켜드리기 위해 지웠는데 제 그림실력이 너무 하찮죠.. 대신 후기 열심히 쓸게요.

 

 

 

 

수리브라운의 입간판이에요!

 

평일 낮 동안은 홀 / 테이크아웃 상관없이 아메리카노가 2800원이네요!

 

대부분의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3,4천원대 이기도하고 아메리카노를 싸게 팔아도 테이크아웃 한정이잖아요?

 

홀에서 먹어도 할인이 된다니 통크시네요!

 

이 밖에도 샌드커피, 사이폰, 핸드드립커피, 칵테일과 맥주도 판매한다고해요!

 

약간 카페 겸 펍을 연상시키는 메뉴네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저만 노는거 좋아해요...?)

 

 

정말 문을 열자마자 놀라서 사진부터 찍었어요.

 

정말 너~~무 예뻐요.

 

저는 사실 대구에서 대전으로 넘어왔을 때, 대구 카페들 인테리어들이 정말 예뻤던거구나 하고 느꼈었거든요.

 

(대한민국은 개인의 생각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ㄱ..ㅏ... 대전 카페사장님들 죄송합니다...)

 

대전의 인테리어 예쁘다고 소문난 카페를 가도 약간의 부족함(?)을 느끼곤 했는데 여기는 정말 혼모노였어요.

 

분위기있는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감성 해돼요.

 

좋아요 최소 +10 보장.

 

네.. 저 관종 맞아요..

 

 

 

 

장식장 안에 들어있는 것들까지도 하나하나 신경쓰셨는지 진짜 너무 고급스러운 내부...

 

그리고 조명들이 매우매우 앤티크해서 빈티지한 원피스 입고와서 밤에 사진찍으면 프사 열장은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200장 이상 찍어야됨.)

 

 

 

 

진짜 너무 예뻐서 저녁이 될 때까지 앉아있다가 맥주마시고 싶은 걸 참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나중에 자취하면 방 이렇게 꾸미고 싶어요...

 

원래 손님들도 많이 있으셔서 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찰나에  사장님께서 안쪽에도 자리가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들여다봤는데 대박,,

 

바깥 홀이 너무 예뻐서 웬만하면 이 자리에 앉으려고 했는데 안쪽에 정말 진귀한 보석같은 자리들이 더 있더라구요.

 

 

 

들어가면 보이는 기찻길.

 

레드카펫 대신 기찻길이라니 기차가 된 기분.

 

갑자기 횡단보도에 흰색만 밟는것 처럼 나무만 밟아야 할 것 같음.

 

그리고 액자랑 그림이랑 가솔린(?).

 

이런 거 도대체 어디서 사시는거죠?

 

외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외국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안쪽 내부 공간이에요.

 

19금 테드 인형이 자리에 앉아있어요.

 

친구들 4-5명이서 오면 테드 안고 저 자리에 앉고 싶어요.

 

약간 홍대에 카페 나비가 생각나는 분위기예요!

 

 

그리고 왼쪽.

 

大朴(대박)!!!!!!!!!!!!!!!

 

博(대박)!!!!!!!!!!!!!!!!!!!!!!!

 

(대박이 한자로 뭔지 모르는 거 맞음.)

 

 

진짜 여러분 대전 사시면 꼭가세요.

 

 

 

 

 

저 사진작가 아니라 백수고, 카메라 DSLR아니고 아이폰6S고, 필터 쓴 거 아니고 키본카메라예요. 

 

진짜 대박이지않나요?

 

감성스타그램 하는 인기 인스타스타 피드에 있을 법한 사진이 그냥 찍기만하면 찍혀요.

 

예뻐서 계속 사진 찍으니까 남자친구가 왜이렇게 많이 찍냐고 힘들어 할 지경이었어요.

 

그리고 오늘 찍은 사진 275장;;

 

 

약간 덕후들을 위한 공간인가 싶었던 게 해리포터 옷이 있더라구요!

 

이게 그 유명한 유니버셜스튜디오가면 보이는 옷인가요?

 

오늘 제가 입은 옷보다 비싸보이는데...(급슬픔)

 

 

 

그리고 저희가 앉은 자리 옆에 빼꼼하고있는 귀여운 토토로.

 

진짜 너무 엄청 귀여워....

 

우리 친척언니는 술먹고 일어난 다음날 마이크가 가방에서 나왔다는데 나도 술먹고 일어난 다음날 니가 내 가방에 있으면 좋겠어.

 

알코올 = 연금술.

 

 

그리고 해리포터 느낌이 물씬나게 깃발도 걸려있고 액자도 여러 개가 걸려있어요!

 

저는 영화를 잘 안봐서 모르는데 남자친구가 해리포터에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오빠, 근데 왜 깃발에 적힌 영어는 읽다말아?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남자친구는 메론 스무디를 주문했고, 저는 녹차라떼를 주문했어요!

 

초록초록.

 

메론스무디는 그냥 정말로 메로나맛!

 

메로나를 시원하게 마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넘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녹차라떼는 보편적인 맛!

 

그래도 차갑고 녹차맛도 잘 느껴져서 녹덕인 저는 아주 미소가 절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행복)

 

 

 

바깥공간에는 손님이 많으셔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다트기계가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참패를 맛봤던... 그 다트기계...

 

연습할까하다가 참았어요.

 

남자친구가 본인 잘친다고 나중에 친구랑 같이 게임해보자고하는데 여기로 올까 진지하게 생각들만큼 공간도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많이 젊으시고 친절하셨어요!

 

남자친구랑 저랑 둘다 진짜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다고 감동받았어요. 착함이 묻어나시는...

 

여튼! 정말로 후회없는 카페예요!

 

여러분들 중요한 만남이나 잘보이고 싶은 사람과 함께 오시면 센스있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 각입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 글을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날씨 더운데 다들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수리브라운 갑시다.

 

저는 남자친구랑 자주 가게될 것 같아요.

 

그럼 내일 오후 8시에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만나요!

 

잘자요 안녕~~!!

 

 

:: 타임월드와 롯데시네마, H&M, 유니클로 둔산점 인근에 위치한

카페 나롬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계속 되는 폭염주의보에 걷다가 쓰러져버릴까봐 그렇기도하고 남자친구가 너무 몸이 안좋은 날이었어서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 근처에 있는 카페로 가서 앉아있기로 했어요!

 

저희가 향한 곳은 대전 H&M의 옆건물에 있는 카페 나롬입니다!

 

위치 첨부해드릴게요!

 

 

지도로 보니까 갤러리아에서도 엄청 가까운데 왜 이렇게 돌아왔는지 의문.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두달동안 버스 정류장 엄청 돌아갔다는걸 방금 알았어요.

 

누가 갑자기 통수를 때려서 보니까 내 오른손인 기분이네요.

 

 

 

 

 

 

카페 나롬의 전면이에요!

 

근처에 카페가 많던데 모닝커피/음료 이벤트로 차별화를 두고있네요!

 

전면부가 모두 유리라서 안에 계신 손님들이 보였는데 엄청 시원해보여요!

 

아니요. 시원해 보이는게 아니라 시원한거였어요.

 

유리 하나차이로 우리는 땀 뻘뻘 흘리고있는데 저 안에 사람들은 엄동설한이었어요.

 

근데 거기다가 시원한 음료수까지 마시고 있으니 빈익빈부익부를 현실에서 겪으니 억울해 뒤질노릇이었네요.

 

빨리 들어갑시다.

 

 

 

 

 

카페 나롬의 메뉴판이에요!

 

가격은 적당한 편인 것 같아요.

 

요즘 생각이 드는게 옛날에는 커피 한 잔에 3천원이어도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4000원이어도 적당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제 수입이 없어져서 다시 돌아왔어요. 커피가 금값이네요.

 

저희는 아픈 남자친구를 위해 따뜻한 유자차 한잔과 건강한 저를 위한 쉬원한 딸기요거트스무디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각각 4500원과 5000원이었어요.

 

 

옆에 아이스크림인지 젤라또인지 모르고도 쿼터 사이즈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냉장고가 있네요.

 

혹시 이건 뭐지하는 마음에 이 놈이 들어가는 음료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1초 지연될 때 마다 남자친구가 표정관리마저 힘들어보여서 그냥 스무디를 주문했답니다...!

 

남자는 애 아니면 개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뜻밖에 남자친구가 개가 아니라는게 증명돼서 좋네요.

 

근데 오늘 하는 걸로 봐서는 25살짜리 애 데리고 다닐바엔 개가 더 나을 것 같아요.

 

오빠가 제 화장 박박 문지르고 아프니까 봐달라고하고, 그거 제 옷에 묻히고 아프다고하고 그랬어요.

 

제 주먹이 지금 아픈건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줄 수 있었는데 참았어요.

 

저는 평화군민이니까요.

 

(구라고 오빠는 한대 맞으면 진짜로 50만원 뜯어낼 사람이에요.)

 

 

 

그리고 대전에는 이렇게 계산대 옆에 쿠키를 놔두시는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직접 만드신 쿠키같아보이는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혹시 매장 관계자분 이거 보신다면 쿠키 핸드메이드 아니더라도 그런척해주세요. 저 민망해요.)

 

 

 

메뉴가 위에 TV에는 이름과 가격이 적혀있었다면, 앞쪽에 입메뉴판에는 메뉴의 사진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로 이걸 볼 수가 없었어요.

 

옆에 서 있는 남자친구 입술 색깔이 플레인요거트 스무디가 되어가고 있었거든요.

 

괜찮아 딸기스무디먹으면 물들어.

 

 

 

카페가 조금 체인점? 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서 조각케이크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는는데 들어가자마자 생크림가득 카스테라의 비쥬얼을 보고 놀랐어요!

 

정말로 너무 맛있어보이는 비쥬얼....

 

크림을 어떻게 저렇게 눈쌓인 것 처럼 폭신해보이게 올리셨는지 궁금했어요.

 

빵, 케이크의 종류로는 미니 치즈케이크, 미니티라미수, 초코롤, 밀크롤, 바나나플람베, 딸기치즈, 카스테라, 허니브레드가 있네요.

 

초코롤이 가장 맛있을 것 같기는 한데 생크림가득 카스테라가 예뻐서 시키고 싶었던 저는 겉만 보고 케익을 판단하는 나쁜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단련하고 깨우쳐서 이름만 보고 시키겠습니다.

 

이제 잘생긴 거, 예쁜 거라고해서 빠지지 않을 거예요.

 

 

제 핸드폰은 아이폰 6S 로즈골드 64G인데 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없는거죠?

 

요즘 사진을 찍어도 갤러리에 들어가보면 사진이 없어서 속상해요.

 

 

여튼! 짧게 먹은 후기라도 적을게요!

 

 

#딸기요거트스무디(5000원)

 

시원하고 농도도 마음에 들고 색깔도 너무 예뻤는데, 다른 카페랑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었음.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달았어요.

 

바리스타님 거의 바리스타계의 백종원.

 

단 음식 많이 좋아하시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덜 달게 해달라고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유자차(4500원)

 

먹을라고 보니까 없었음.

 

방금까지 자기는 괜찮다고 내꺼만 시키라고 했던 사람인데.

 

내꺼만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오늘도 제 블로그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번엔 좀더 정상적인 양질의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요즘 자꾸 하나씩 빼먹고, 사진이 없어지고 해서 포스팅이 점점 퀄리티가 낮아지는 것 같네요!

 

자주 올리려고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있어야하는 정보는 꼭 올리도록 할게요!

 

모든 포스팅은 공익을 위해서!

 

 

여러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있대요.

 

우리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자자요.

 

저는 내일 오후 8시에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잘자요.

 

:: 대전 관평동 관평중학교 인근 빙수 맛집 엘가커피 후기 ::

 

 

 

 

안녕하세요! 요즘 더위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5끼만 먹는 밀희입니다!

 

오후 8시가 되면 저를 떠올려주시는 분들! 태어는나셨나요?

 

저는 신참떡볶이를 먹고, 티비로 아는형님 라라랜드편을 보면서 오후 4시까지 준비를 마치고 늦게 나왔답니다!

 

오후 4시임에도 대전은 정말 너무 더웠어요.

 

대구에 있을 땐 대구가 세상에서 가장 더운 줄 알았는데 대전도 요즘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삐질)

 

친구와 나가기 전만해도 예쁜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나와서 1분 만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카페로 가자...! 

 

 

 

그래서 저희는 관평중학교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엘가커피로 향했어요.

 

대전에만 있는 카페인 줄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조금 속상했지만 들어가자마자 추우리만큼 시원해서 그냥 행복했어요.

 

 

 

한 잔의 커피로 감동을 마셨어야했는데....(유감)

 

 

 

 

엘가커피의 로봇이예요!

 

이 로봇이 엘가커피의 로고인가봐요!

 

로보쿡이 떠올랐어요. (악몽)

 

 

빙수가 포장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이라면 나가자마자 다 녹아서 시원한 우유마시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설빙에서 포장해다가 친구랑 자주 먹었었는데 추억이 돋아나네요.

 

오늘 폭염때문이어서 그런지 맞은편에 있던 빽다방과 엘가커피가 거의 만석이었어요.

 

그리고 커피를 만드시는 바리스타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메뉴판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앞쪽에 시즌메뉴(?)라도 찍었답니다! 

 

 

 

상큼한 과일음료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에이드나 슬러쉬, 모히또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색깔도 쨍한게 여름느낌도 나고 좋네요!

 

근데 저는 여름 싫어서 카페로 피서 온거라 패스.

 

 

 

 

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리얼 빙수나 초코아몬드쿠키 추천드려요!

 

요즘 빙수 가격들이 정말 고공행진인데 만원에 저정도 과자들이 올라온다면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아요!

 

초코아몬드쿠키는 CU 편의점에 1000원에 파는 과자 있는데 그거를 좋아하다보니 조금 비싸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색깔을 보면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휘핑크림이 올라간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은 프라푸치노나 프라치노를 추천드려요!

 

녹차 치즈케이크프라푸치노. TT. 저의 최애메뉴인데 오늘은 빙수를 먹기로해서 패스했어요.

 

친구야. 내가 딸기빙수랑 요거트빙수사이에서 고민한 줄 알았지?

 

빙수에 녹차치즈케이크프라푸치노 하나 더 시켜도 될까 싶어서 계속 끌었던거야.

 

미안.

 

 

 

그리고 저희가 먹으려고 왔던 빙수!

 

관평동 카페는 메론빙수(멜론빙수)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멜론은 그렇게 좋아하지않아서 둘러보다가 요거트빙수와 딸기빙수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오레오빙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

 

생각해보니까 둘다 딸기빙수로 결정해서 딸기빙수로 시켰을텐데 빙수가 나오기전까지 요거트빙수시킨줄알았던게 너무 어이없어요.

 

친구야 우리 고스톱으로 치매예방할 나이인가봐...

 

 

 

진동벨을 받고 요거트빙수를 기다리는 바보 둘.

 

 

 

빙수가 나오기 전에 인테리어를 찍고싶었는데 손님들로 만석이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장사 잘되는 엘가커피.

 

알바시켜주세요.

 

 

그리고 친구가 이런거 찍어줘야된다고 해서 찍었어요.

 

미래에 땅팠는데 엘가커피 동상이 나오면 저거 광개토대왕기념비랑 동급으로 취급받을까봐 조금 무서웠어요.

 

 

#딸기빙수

 

 

 

그리고 나온 의문의 딸기빙수.

 

영수증까지 확인한 바보 둘.

 

직원분께 물어봤으면 바쁘신데 죄송할 뻔했어요.

 

딸기잼 맛이 날까봐 걱정했는데 비쥬얼을 보니 안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얼음은 이런 얼음이었고 얼음에서 고소한 맛이 나서 놀랐어요!

 

딸기는 생각했던 맛에서 딸기가 조금 더 씹히는 맛이 많이나서 걱정보다는 덜했는데, 저는 이렇게 절인것같은 과일을 별로 안좋아해서 아쉬웠어요.

 

딸기가 너무 많아서 너무 달았어요.

 

단맛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얼음이 엄청 맛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랑 둘다 요거트빙수 먹었어야했다며 후회후회.

 

그냥 이 얼음만 엄청 사서 먹고 싶었어요!

 

얼음만 파신다면 저는 혼밥, 혼술, 혼코노에 이어 혼빙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맞은 편에 빽다방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빙수를 먹고있는데도 빽다방 신메뉴인 피스타치오프라푸치노를 마시고 싶었어요.

 

네. 저는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을 생각하는 미래돼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주시고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더운 여름, 시원한 빙수로 날려버리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엘가커피에서 요거트빙수 드셔보시고 맛있는지 댓글 달아주세요.

 

저 너무 궁금해요.

 

 

내일도 오후 8시에 게시글로 찾아올게요!

 

여러분, 오늘도 안녕히주무시고 내일 또 만나요~♡

 

 

 

대전 카페 SLIM GOGO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은 런닝맨에 출연한 블랙핑크 제니를 보면서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이제는 제 블로그를 많이 읽어봐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정말 심각한 집순이예요.

 

오늘도 간만에 외출하는 김에 더 많은 곳을 포스팅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오늘은 대전에 토익학원, 홍쌤토익을 다닐 때 사귄 친구와 점심에 만나기로 했어요.

 

한여름 무더위가 너무 심해서 멀리까지는 못걷겠고 탄방역에서 가까운 카페가 핫플레이스겠지하고 들어가서 수다를 떨기로 했답니다!

 

 

 

슬림고고는 탄방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쭉 걸었더니 보였는데, 약 3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역세권 카페 인증입니다.

 

 

 

 

카페의 외관이에요.

 

민트와 하늘색으로 무장한 카페네요. 약간 카페계의 티파니앤코 같은 느낌이에요.

 

밖에서만 봐도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게 느껴졌어요.

 

돌담길도 아기자기하니 전체적으로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예요.

 

 

 

 

매장 앞에 놓여있는 칠판같은 보드에는 이벤트나 가격정보가 쓰여있어요.

 

글씨체도 귀엽고 아이디어도 좋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많은 내용이 적혀있어서 한눈에 보기가 다소 어려웠던 것 같아요.

 

 

 

들어오자마자 매장 밖을 바라보는 자리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저는 옛날부터 분홍색과 민트색의 조화를 정말 좋아해왔는데, 오랜만에 슬림고고에서 보게되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저기 꽃에 꽂혀있는 분홍색 카드 보이시나요?

 

저는 남자친구가 저한테 이벤트로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써놨을 것 같아서 일단 모르는 척 했어요.(수줍)

 

 

 

그리고 그 분홍색 카드는 저희 옆자리에 또 있었는데 메뉴판이라고 적혀있는 것 같네요.

 

기대가 팍 식었어요. (밀무룩)

 

마침 보라색 꽃이 있었네요. 제 기대 장례식의 복선이었나봐요.

 

 

매장에는 엄청나게 큰 청경채같은 식물과 천장에 샹들리에가 있어요.

 

이 부분 덕분인지 매장이 시원시원하고 커다란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부터 시아 샹들리에 들으면서 써야겠어요.

 

 

 

#메뉴판

 

 

 

슬림고고의 메뉴판이에요!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봤을 때, 곧 메뉴판이 바뀔거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카페 직원분께서 정말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아메리카노만 사먹기 너무 죄송했어요.

 

 

냉장고에 들어있던 조각케이크예요!

초콜릿케이크, 치즈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인 것 같아요.

 

레드벨벳이랑 초코케이크가 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시후에 술을 먹을 예정이었어서 참았어요!

 

 

 

 

그리고 슬림고고의 주력상품으로 보이는 쉬림프 크로와상 샌드위치예요!

 

6500원으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크로와상에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 차 있어보이는게 상상만해도 너무 맛있어보여요.

 

 

 

그리고 크림이 가득한 롤케이크!

 

도지마롤 같으면서도 훨씬 달콤해보이고 진해보이는 초코 롤케이크예요!

 

하나하나 보는데 다 맛있어보이지만 이건 정말 최고로 맛있어보였어요. 흑흑.

 

오른쪽 생크림 초코케이크 취저. 취향저격.

 

 

그리고 귀여운 쿠키가 계산대 쪽에도, 냉장고에도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어요!

 

기념일이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같은 상업적인 기념일을 챙겨서 기분내고 싶으시다면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분홍색 메뉴판을 꺼내어 봤는데 정말 아기자기의 끝판왕!

 

글씨체부터 일러스트, 그리고 하트모양도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사랑스럽네요.

 

메뉴가 샐러드, 샌드위치, 스프, 파스타 등등 생각보다 엄청나게 다양하더라구요!

 

오늘은 이야기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려고 왔지만 다음번에는 브런치를 먹으러 와야겠어요.

 

 

 

 

자리에 앉아 있으니 음료를 저희 테이블에 가져다 주셨어요!

 

올 여름의 필수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저는 커알못이라서 편의점제품보다는 조금 더 진하다는 것 밖에 모르겠지만 이렇게 예쁜 카페에 앉아서 친구랑 얘기도 할 수 있으니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이 곳은 하트 컵받침까지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사진을 찍었는데 요즘 자꾸 사진을 찍고 나중에 보면 날라가있어서 걱정이에요.

 

아이폰6S인데 이제 바꿀 때가 된 걸까요?

 

여러분 컵받침 모양이 궁금하세요?

 

그렇다면 지금바로 탄방역 인근 맛집 슬림고고로 가셔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드셔보세요~~.

 

 

 

 

 

 

 

열대야가 지금도 많이 심하네요.

 

포스팅 하는데 콧잔등에 또 땀이 맺혔어요.

 

더운 밤이지만 여러분은 편한 밤 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안녕히주무세요!

 

그럼 20000!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최근에 일어난 어떠한 사건탓인지 마카롱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 저도 갑작스럽게 마카롱이 먹고싶어져서 찾아보던 중에 대전 한남대학교 근처에 마카롱이 맛있는 카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떠나게 되었어요!

 

혹시나 품절이 될까봐 반가워요 오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그 날의 라인업을 확인하고 카카오톡 아이디로 예약주문을 드렸어요.

 

반가워요 오늘 인스타그램계정을 볼때마다 말을 정말 예쁘게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카카오톡 주문에서도 너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기분도 좋고 빨리 맛있는 마카롱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기온이 28-29도까지 오르는 뜨거운 날씨였어요.

마카롱을 찾으러가는 길에 행여나 녹을까봐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는 6구 2상자를 구매했어요.

한 상자는 저랑 남자친구가 먹고 다른 한 상자는 선물용이었답니다!

 

6구짜리 2상자의 가격은 개당 2천원으로 24000원이었어요.

 

다소 가격대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요즈음 카페에 조각케익하나가 6천원인 것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마카롱은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고 까다로운데 이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라면 꽤 합리적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파리바게트 마카롱 1500원은 조금 돈아까워요.)

 

 

6구 이상 구매를 하시면 보냉팩에 무료로 담아주셔서 더운 날씨였지만 완전히 녹지 않게 가져갈 수 있었어요.

 

반가워요 오늘의 마카롱은 청주 비올라 마카롱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핑크색 상자에 넣어주시더라구요.

 

 

 

감성이 뿜뿜한 글씨체.

글자만 써져있는데도 상자가 참 예뻐보여요.

 

참, 반가워요 오늘은 다른 마카롱집과는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마카롱만 파는 가게가 아니라 카페라는 겁니다!

그래서 마카롱이 다 팔리면 문을 닫는 다른 가게들과는 다르게 마카롱이 품절되어도 매장에서 커피와 음료를 즐기실 수 있어요.

다음에는 마카롱 3개정도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싶네요.

 

 

 

 

쨘! 너무나 영롱한 마카롱들이 보이시나요?

 

저는 인절미범벅, 딸기요거트, 말차누텔라, 리얼쇼콜라, 크림치즈, 퓨어바닐라를 주문했어요.

 

6구짜리 상자인데 왜 5개만 들어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거에요.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신 정보에 의하면 필링(마카롱 꼬끄 속의 크림)이 너무 빵빵하게 들어가서 6개가 들어갈 자리에 5개밖에 안들어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하나(인절미범벅)은 보냉팩 속에 따로 포장해주셨어요.

 

맛은 순서대로 크림치즈, 리얼쇼콜라, 퓨어바닐라, 말차누텔라, 딸기 요거트 순서대로 담겨있었어요!

색상전개가 유니클로의 방식과는 어긋나서 이것도 직업병이라고 마카롱을 정리해주고싶었지만 다 먹고없었어요.

 

 

 

 

 

 

 

 

제일 먼저 먹었던 리얼쇼콜라입니다.

 

정말 꼬끄부터 필링까지 정말 쫀득해요. 단걸 별로 안좋아하고 마카롱을 처음먹어보는 제 친구도 맛있다고 극찬하던 리얼쇼콜라!

뻥카롱도 아니었꼬, 정말 너무 쫀득쫀득한게 이빨에 다끼는 맛이었지만 뺴고싶지않았어요.

안에 필링은 쫀쫀하기가 브라우니 수준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모든 마카롱이 다 맛있어서 또 먹고싶지만, 만약 반가워요 오늘에 다시 가게됐는데 주머니에 6천원밖에 없다면 리얼쇼콜라 하나는 꼭 넣을 것 같아요!

네. 저는 초코덕후입니다.

 

 

 

 

 

 

 

그 다음은 딸기요거트! 딸기덕후인 남자친구가 리얼쇼콜라 다음으로 먹고싶다고 고른 맛이에요.

딸기맛이라고 하고 먹였는데 딸기요거트맛이 난다고 바로 맞추는 걸 보면 정말 정직한 딸기요거트 맛인 것같아요.

상큼한 딸기요거트보다는 달달한 딸기요거트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이 마카롱 역시 느끼하지않게 맛있게 먹었어요.

 

왜 이 마카롱은 한입베어먹은 샷이 없냐구요? 딸기덕후가 찍을 틈없이 먹어버렸어요. 이자식...

 

 

 

 

 

 

저의 최애맛은 바로 말차였어요!

저는 카페를 가도 녹차, 말차, 그린티를 먹는 사람인데 그래서 뭐든 초록색이 있으면 구매하고 보는 편이에요.

초록색맛은 너무 맛있어요.

오늘도 가장 먼저 고른 맛은 말차누텔라였는데, 인스타 눈팅을 할 때 제가 구매하게되는 날엔 말차맛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차누텔라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먹어보니 누텔라맛은 많이 나지않아서 말차맛을 먹는 거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색깔만큼 녹차맛도 진하게났고 저는 굉장히 만족했는데, 자칭 녹차귀신 남자친구는 갸우뚱하더라구요.

어디서 딸기로 갈아탄 애가 까불어! 내가 맛있다면 맛있는 거임.

 

 

 

 

 

 

 

그다음은 크림치즈맛! 비올라에서도 크림치즈맛 마카롱을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로 비올라에서 제가 먹은 마카롱 중에는 크림치즈와 말차를 가장 맛있게먹어서 요 크림치즈마카롱도 기대하고 있었어요,

맛은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맛! 역시나 쫀득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쫀득하고 진한 크림치즈맛은 거의 비슷했지만 필링의 양이 워낙 많아서 시큼하고 달달한 크림치즈의 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퓨어바닐라!

마카롱의 기본은 바닐라라고 사람들이 6구에 꼭 한개씩은 넣어먹으라고 추천하는 바닐라맛!

사실, 크림치즈를 먹은 후 바로 먹었는데 이게 크림치즈 맛인지 사알짝 헷갈렸어요.

하지만 역시나 너무 맛있었던!

마지막을 깔끔하게 장식하기에 딱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꼬끄가 뻥카롱이 아니라 꽉 차있어서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마카롱을 즐길 수 있었어요.

필링은 역시나 많고 쫀쫀함!

저는 그자리에서 5개를 다 먹어버렸는데, 물리거나 느끼한게 없었다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반가워요 오늘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제가 사는 곳과 조금만 더 가까웠어도 자주사먹었을텐데 한남대는 너무 멀어서 아쉬워요.

 

선물용으로도 직접드시기에도, 친구와 수다를 떨러 가시기에도 너무너무 좋은 반가워요 오늘!

마카롱의 르네상스가 끝나기전에 반가워요한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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