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어묵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저는 여전히 대전을 왔다갔다 하는 인생을 살고있어요.

 

시골에 사는 설움이란...

 

저희지역 장점은 좋은 공기밖에 없는데 대전은 역에만 들어가도 맛있는 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원래는 성심당의 약간 기름진 빵냄새(?)가 역 안에 가득했었는데 최근에는 고래사어묵의 냄새가 성심당 냄새보다 많이 나는 것 같아서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봤어요!

 

시력은 갈 수록 안좋아지는데 후각에 모든 능력치가 몰빵되는 것 같아요.

 

고래사어묵

 

저녁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계셨어요!

 

약간 먹으려고 들어간 게 아니라 그냥 뭐있나 구경하려고 들어갔는데 잔뜩 사오게 되니까 여러분 한번 들어갈 때 조심하셔야 돼요.

 

여기가 바로 대전역의 다이소입니다.

 

고래사어묵

 

고래사어묵은 어묵의 과거, 현재, 미래가 살아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멋있는 말이 써있어요.

 

정말 필력이 너무 부러워요. 저는 자기소개서 하나도 제대로 못쓰고있는데 흑흑.

 

 

 

고래사어묵

 

고래사어묵의 역사가 꽤 오래됐더라구요!

 

1963년.

 

우리 아빠보다 형아라니..

 

조만간 동생 데리고 갑니다... 형아 기다려...

 

고래사어묵

 

고래사 수제어묵은 밀가루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가마공법으로 익혀서 직화로 굽거나 살짝 튀긴 건강한 간식이라고해요!

 

최근들어 밀가루도 너무 많이 먹고 건강하지 못한 음식만 골라먹어서 좀 걱정이었는데 이건 뭔가 믿고 먹어도 될 것 같은 느낌?

 

건강한 음식은 많이 먹어야해.

 

나는 소중한 내가 이 세상에서 1g이라도 사라지는 게 싫으니까.

 

고래사어묵

 

고래사어묵은 부산의 환공어묵과 비슷한 느낌이 났어요!

 

어묵의 종류들도 정말 많았고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보였어요.

 

어묵은 개당 제 기준에서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요기가 될 것 같은 점을 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고래사어묵

 

여기서 조금 힘들었어요.

 

정말 냄새도 냄새지만 비쥬얼도 너무 훌륭해서 놀랐달까요?

 

정말 소비자의 심리를 이렇게 자극하다니... 최고야 고래사어묵...

 

이날은 배가 많이 안고파서 사먹지 않았지만 다음 번에는 앞에 보이는 꼬치 어묵 중 하나를 사먹어보고 싶어요!

 

고래사어묵

 

그리고 어묵의 종류는 끝이 없는데...

 

우리 아는 사람은 다 알죠? 이름만 봐도 맛없을 수가 없는 음식들?

 

통새우말이.. 그 맛있는 새우가 통으로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 수 없죠.

 

소시지말이... 우리오빠는 아직도 술집에서 소시지 야채볶음 시키면 소시지만 먹는데 이거 보면 환장할 것 같아요.

 

오빠(27세) 은행원. 오빠는 사다줘도 채소어묵 사다줘야돼요. 그래야 채소를 좀 먹거든요.

 

(무슨 애기 편식해서 채소로 케이크 만들어 주는것도 아니고...)

 

 

 

고래사어묵

 

어묵을 고객분들이 시식해볼 수 있도록 이렇게 시식코너도 있었어요!

 

저도 한입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때는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어요.

 

아마도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시식계의 떠오르는 샛별, 밀희(25세)는 조금 아쉬웠어요.

 

고래사어묵

 

하.

 

베이컨볼꼬치, 감자볼꼬치...

 

이름만 들어도 맛있고 눈으로 먹어도 맛있고, 냄새도 맛있고, 너네 정말 사랑받으며 살겠구나.

 

나도 너네처럼 만인에게 사랑받으며 살고 싶어.

 

고래사어묵

 

그리고 치즈스틱어묵과 잡채말이 같은 어묵도 있었어요!

 

정말... 어묵의 한계는 어디인가...

 

고래사어묵

 

베이컨어묵말이... 구운치즈...라니...

 

다음에는 정말로 돈을 두둑히 들고가야겠어요.

 

저희 집은 저녁을 늦게 먹어서 아직 저녁을 먹기 전이어서 다 사지는 못했지만 사진 한장을 찍을 때마다 침을 한번씩 삼키게 되더라구요.

 

Q) 고래사어묵에서 밀희가 삼킨 침의 횟수를 고르시오. (6.25점)

 

=???

 

 

고래사어묵

 

고래사어묵은 요리로도 간식으로도 즐기실 수 있다고 하네요!

 

어묵바는 어릴 때 가족들이랑 휴게소에 들르면 자주 먹었었는데 마찬가지로 기차여행을 다니시는 분들도 한개씩 사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여행 안 간지 정말 오래 됐는데 가고싶네요.

 

 

고래사어묵

 

그리고 대전역세트!

 

대전역에서 이제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런 세트도 있더라구요!

 

솔직히 솔깃하긴했는데 3만 5천원이면 아직 저에게는 과한 가격이어서 크흠 했어요.

 

그런데 구성이 워낙 좋아서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이거 하나 사서 집에 가고싶어요.

 

그럼 금의환향한 것 마냥 반겨줄텐데.

 

고래사어묵

 

그래사 어묵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치즈빵빵과 프리미엄수제종합, 문어볼꼬치라고 하네요!

 

다 맛있어보이지만 치즈빵빵은 정말 미쳤군요... 기다려. 다음에 꼭 먹어볼게...

 

고래사어묵

 

그리고 간식용어묵과 국탕용어묵을 이렇게 파시네요!

 

국탕용어묵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고래사어묵

 

정말...다 사고싶다.

 

어묵은 마트에서 2천원짜리 끓여먹어도 완전 맛있는데 여기 어묵은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

 

기대된다. 다음에는 저도 여기서 하나 사서 가족들이랑 저녁으로 먹어야겠어요.

 

고래사어묵

 

어묵은 와인안주로 드셔도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맥주안주로도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편의점 세계맥주에 곁들여 먹으면 생각만해도 진짜 환상 그 자체.

 

고래사어묵

 

여기는 진공포장된 어묵같았어요.

 

고래사어묵

 

간식용 포장어묵? 같은 느낌!

 

고래사어묵

 

그리고 저는 이 코너에서 눈이 돌아갔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 담겼는데 실물들은 정말 탱글탱글해보여요.

 

고래사어묵

 

그리고 건강한 간식, 수제어묵바인 고래바!

 

이거보자마자 이건 못참겠다 싶어서 하나 구매했어요.

 

고래사어묵

 

소시지처럼 패키징 된 것도있고 이렇게 핫바같은 아이들도 있었어요.

 

고래사어묵

 

저는 구운 치즈어묵을 구매했어요.

 

성분은 볼 줄 모르지만 혹시나 성분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찍어봤어요!

 

고래사어묵

 

정말 몽글몽글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탱글탱글한 모양이 유지가 잘 되는 순두부같았어요.

 

고래사어묵

 

첫 입을 물고 느꼈던 바는.. 와 이건 이빨 없어도 먹겠다 였어요.

 

어린 친구들한테 줘도 걱정없이 먹일 수 있을 것처럼 엄청나게 부드럽고 탱글탱글해요.

 

저는 씹은 적이 없는데 이미 목으로 넘어갔어요.

 

어묵을 가끔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더 좋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제 입에는 참 맛있었어요.

 

다만 씹는 맛이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씹자마자 넘어가니까 금방 없어져서 아쉽...

 

고래사어묵

 

고래사어묵에는 이렇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충전기도 준비해주셨어요!

 

진짜 세상 친절한 매장이네요.

 

앉을 자리는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자리가 청결해서 좋았어요.

 

고래사어묵

 

그리고 전자레인지!

 

어묵을 바로 드실 분들은 전자렌지에 몇 초 돌려서 드시면 된다고 구매할 때 말해주셨어요!

 

그래서 또 말 잘 듣는 저는 그렇게 먹었는데 어묵은 차가워도 맛있는데 따뜻하니까 더 맛있었어요.

 

재방문의사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주시고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또 이 시간에 돌아올게요!

 

내일 오후 8시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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