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요즘 자주 돌아오죠?

 

저도 한번 하는거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다시 열심히 해보려구요!

 

애드센스도 빨리 성공하고 싶네요. 왜 애드고시라고 하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오늘은 청주 여행 후기는 잠시 접어두고, 저의 새로운 아가 후기를 들고 왔어요!

 

 

그 동안 제가 신었던 제품은 클론의 대명사. 신발계의 모나미룩.

 

"무인양품 무지퍼셀 블랙" 이었어요. 

 

원래도 새 제품은 아니었지만, 유니클로에서 일을 하면서 신발이 급노화를 해서 이제 새 신발로 이사를 가려고 무인양품을 찾아봤어요.

 

대구는 대구역에 있는 롯데백화점에 무인양품이 있었는데, 역시나 대전에도 롯데백화점에 있더라구요.

 

대전 롯데백화점의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대전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가보셔서 익숙하실 것 같아요!

 

무인양품은 롯데백화점의 2층에 위치해있었어요.

 

백화점만 들어가면 여기가 지하 1층인지, 1층인지 2층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저만 모자라요...?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었던 건 버터치킨카레였어요!

 

이게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던데 하나 사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는 카레는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넘겼어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핫했던 솜사탕!

 

시대에 뒤떨어진 저의 남자친구는 이게 뭐냐고 물었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저는 전부터 알고있었답니다.

 

그러니, 솜사탕은 22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줍시다.

 

저는 설탕맛이 너무 싫은 24살이거든요.

 

 

 

그런데 또 초콜릿은 좋아합니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저랑 사귀는 남자친구는 저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조용히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가 지치지 않게요.

 

 

 

남자친구는 청소하는 걸 좋아해요. 청소를 하면 희열을 느끼고 정돈된 방을 보면 그렇게 좋대요.

 

이렇게 깔끔한 남자친구랑 사귀는 저는 자꾸 HAIR나와서 걱정이에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건강걱정은 안해주고, 방바닥 걱정하는 남자친구랑 이제 200일이 되어갑니다.

 

조용히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치지 않게요.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신발들이 있었어요!

 

슬리퍼부터 슬리본 그리고 가죽 스니커즈까지 처음보는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제 돈주고 안살거같은 느낌.

 

저는 이상한 거만 좋아하거든요.

 

 

 

 

남자친구의 선택은 올흰이었고 제 선택은 올검이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상여자같은 멋지고 시크하고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서 올검으로 골랐답니다!

 

주문해주시는 계산분, 왜 나한테 백원추가하고 종이봉투에 담아줄지 안물어봐줬어요?

 

무인양품은 종이가방이 간지라구요. TT.

 

 

근데 어차피 집오면 예쁜쓰레기임. 계산해주신 직원분, 감사합니다!

 

 

 

 

# 코튼 스니커즈

 

 

 

 

저는 세일없이 34900원에 구매했고, 원래는 220mm를 신어도 조금 큰데 사이즈가 없어서 225mm를 구매했어요!

 

구매하면 붙여주시는 무인양품스티커가 좀 간지나네요.

 

 

 

 

 

집에와서 바닥에 내려놓고 찍을 때면 바닥에 머리카락이 있을지 신경쓰이는 것은 제가 더러운 탓일까요, 남자친구한테 세뇌당한 탓일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지금 바로 댓글 창에 1번 혹은 2번을 남겨주세요.^^

 

여튼, 검정색은 언제나 옳네요.

 

앞코부터 밑창부분이 모두 검정이에요. 그리고 끈을 끼우는 곳이 실버여서 실버 악세사리랑 같이 착용하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옆면에 있는 구멍 두개.

 

진지하게 왜 발수코팅을 해놓고 구멍을 뚫어놨는지 의문.

 

저기로만 물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서 해놓은건가. 선택적 수용이네. 멋져.

 

 

 

 

물과 바닥만 있으면 그곳이 어디든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마성의 신발.

 

완벽하게 평평한 밑창.

 

 

 

 

무인양품 신발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부터 놈코어스러운 디자인까지 다양한 점을 꼽을 수 있겠지만,  제가 이 신발을 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깔창에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깔창과는 다르게 울퉁불퉁하게 되어있는데, 겉보기에는 불편할 것 같지만 발 모양이 생긴대로 튀어나오고 들어가서 발의 피로도가 훨씬 덜하답니다!

 

정말로 생각의 전환에 감탄했어요!

 

 

 

 

 

청주에 다녀올 때 이 신발을 신었는데, 발바닥도 정말 편하고 신발이 입은 옷과도 잘 어울려서 흐뭇했어요.

 

흰색으로 권유하던 남자친구도 보고 예쁘다고 칭찬해줘서 기뻤답니다.

 

그런데 제 얼굴 예쁘냐고 물으니까 '오늘 열심히 꾸몄네.'하고 넘기더니 신발은 예쁘대요,

 

이거 문제있는거 맞죠? 제 얼굴이 문제아니죠?

 

 

 

 

 

퀄리티있는 저렴한 신발,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신발이 필요하신 분들은 무인양품 한번 들러보세요!

 

다이어트를 하면 착샷 후기도 남긴다고 했는데, 다이어트를 못하겠어요. 여러분 미안해요.

 

저한테는 운동을 하면서 식이조절을 하는게 자기학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 예쁘기 위해서 스스로를 학대하지 않고 이제는 그냥 행복하게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살려구요.

 

다음번에는 착용샷도 같이 남기도록 할게요!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오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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