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월드와 롯데시네마, H&M, 유니클로 둔산점 인근에 위치한

카페 나롬 후기 ::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계속 되는 폭염주의보에 걷다가 쓰러져버릴까봐 그렇기도하고 남자친구가 너무 몸이 안좋은 날이었어서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 근처에 있는 카페로 가서 앉아있기로 했어요!

 

저희가 향한 곳은 대전 H&M의 옆건물에 있는 카페 나롬입니다!

 

위치 첨부해드릴게요!

 

 

지도로 보니까 갤러리아에서도 엄청 가까운데 왜 이렇게 돌아왔는지 의문.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두달동안 버스 정류장 엄청 돌아갔다는걸 방금 알았어요.

 

누가 갑자기 통수를 때려서 보니까 내 오른손인 기분이네요.

 

 

 

 

 

 

카페 나롬의 전면이에요!

 

근처에 카페가 많던데 모닝커피/음료 이벤트로 차별화를 두고있네요!

 

전면부가 모두 유리라서 안에 계신 손님들이 보였는데 엄청 시원해보여요!

 

아니요. 시원해 보이는게 아니라 시원한거였어요.

 

유리 하나차이로 우리는 땀 뻘뻘 흘리고있는데 저 안에 사람들은 엄동설한이었어요.

 

근데 거기다가 시원한 음료수까지 마시고 있으니 빈익빈부익부를 현실에서 겪으니 억울해 뒤질노릇이었네요.

 

빨리 들어갑시다.

 

 

 

 

 

카페 나롬의 메뉴판이에요!

 

가격은 적당한 편인 것 같아요.

 

요즘 생각이 드는게 옛날에는 커피 한 잔에 3천원이어도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4000원이어도 적당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제 수입이 없어져서 다시 돌아왔어요. 커피가 금값이네요.

 

저희는 아픈 남자친구를 위해 따뜻한 유자차 한잔과 건강한 저를 위한 쉬원한 딸기요거트스무디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각각 4500원과 5000원이었어요.

 

 

옆에 아이스크림인지 젤라또인지 모르고도 쿼터 사이즈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냉장고가 있네요.

 

혹시 이건 뭐지하는 마음에 이 놈이 들어가는 음료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1초 지연될 때 마다 남자친구가 표정관리마저 힘들어보여서 그냥 스무디를 주문했답니다...!

 

남자는 애 아니면 개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데 뜻밖에 남자친구가 개가 아니라는게 증명돼서 좋네요.

 

근데 오늘 하는 걸로 봐서는 25살짜리 애 데리고 다닐바엔 개가 더 나을 것 같아요.

 

오빠가 제 화장 박박 문지르고 아프니까 봐달라고하고, 그거 제 옷에 묻히고 아프다고하고 그랬어요.

 

제 주먹이 지금 아픈건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줄 수 있었는데 참았어요.

 

저는 평화군민이니까요.

 

(구라고 오빠는 한대 맞으면 진짜로 50만원 뜯어낼 사람이에요.)

 

 

 

그리고 대전에는 이렇게 계산대 옆에 쿠키를 놔두시는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직접 만드신 쿠키같아보이는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혹시 매장 관계자분 이거 보신다면 쿠키 핸드메이드 아니더라도 그런척해주세요. 저 민망해요.)

 

 

 

메뉴가 위에 TV에는 이름과 가격이 적혀있었다면, 앞쪽에 입메뉴판에는 메뉴의 사진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로 이걸 볼 수가 없었어요.

 

옆에 서 있는 남자친구 입술 색깔이 플레인요거트 스무디가 되어가고 있었거든요.

 

괜찮아 딸기스무디먹으면 물들어.

 

 

 

카페가 조금 체인점? 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서 조각케이크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는는데 들어가자마자 생크림가득 카스테라의 비쥬얼을 보고 놀랐어요!

 

정말로 너무 맛있어보이는 비쥬얼....

 

크림을 어떻게 저렇게 눈쌓인 것 처럼 폭신해보이게 올리셨는지 궁금했어요.

 

빵, 케이크의 종류로는 미니 치즈케이크, 미니티라미수, 초코롤, 밀크롤, 바나나플람베, 딸기치즈, 카스테라, 허니브레드가 있네요.

 

초코롤이 가장 맛있을 것 같기는 한데 생크림가득 카스테라가 예뻐서 시키고 싶었던 저는 겉만 보고 케익을 판단하는 나쁜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단련하고 깨우쳐서 이름만 보고 시키겠습니다.

 

이제 잘생긴 거, 예쁜 거라고해서 빠지지 않을 거예요.

 

 

제 핸드폰은 아이폰 6S 로즈골드 64G인데 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없는거죠?

 

요즘 사진을 찍어도 갤러리에 들어가보면 사진이 없어서 속상해요.

 

 

여튼! 짧게 먹은 후기라도 적을게요!

 

 

#딸기요거트스무디(5000원)

 

시원하고 농도도 마음에 들고 색깔도 너무 예뻤는데, 다른 카페랑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었음.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달았어요.

 

바리스타님 거의 바리스타계의 백종원.

 

단 음식 많이 좋아하시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덜 달게 해달라고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유자차(4500원)

 

먹을라고 보니까 없었음.

 

방금까지 자기는 괜찮다고 내꺼만 시키라고 했던 사람인데.

 

내꺼만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오늘도 제 블로그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번엔 좀더 정상적인 양질의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요즘 자꾸 하나씩 빼먹고, 사진이 없어지고 해서 포스팅이 점점 퀄리티가 낮아지는 것 같네요!

 

자주 올리려고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있어야하는 정보는 꼭 올리도록 할게요!

 

모든 포스팅은 공익을 위해서!

 

 

여러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있대요.

 

우리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자자요.

 

저는 내일 오후 8시에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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