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드디어, 제가 대전의 브랜드! 대전의 대표 케이크 베이커리 성심당 케익 부띠끄에 다녀왔습니다!

 

 

 

 

성심당은 지금 다가오는 부활절 때문에 더욱 다양한 빵들을 볼 수가 있더라구요!

저는 앞쪽에 있는 자전거 덕분에 더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는 성심당 케익 부띠끄의 외관을 담을 수 있었어요.

 

역시나 사람이 정말정말 많은 부띠끄....!!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을 보시면 있는 진열냉장고에서 바로 부활절 컬렉션을 볼 수 있었어요.

 

 

종교가 없는 저에게 부활절은 약간 생소한 개념인데요.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부활절이라며 어떤분께서 삶은 달걀 두개를 주시고 가시더라구요. 

정말 배고프고 힘들때였는데 저는 너무 감사했고, 그 뒤로 저에게 부활절은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어요!

 

그런데 부활절이라며 선물을 받았는데 저렇게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는 달걀모양 초콜릿이라면 정말 떨릴 것 같아요...

게다가 삐약이가 너무 심장을 저격합니다.

너무 귀여운 삐약이...

자신은 커서 후라이드가 될지, 양념이 될지, 꿈을 키우고 있을 삐약이.

정말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계속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옆에는 닭초콜릿...

치킨, 닭갈비, 닭도리탕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닭요리 마스터는 역시 닭초콜릿.

섬세한 디테일이 들어가있는 초콜릿.

저희 오빠 닭띠인데 생일날 사주고 싶었습니다.

 

 

이외에는 마카롱과 비싸보이는 초콜릿.

 

 

레드벨벳 마카롱은 가격은 사악하지만, 디자인면에서 정말 훌륭하네요.

역시 보기좋은 음식은 비싸도 팔립니다. 여러분.

 

 

닭을 사면 빵을 줍니다.

병아리가 숨이 막혀보여요.

빨리 사서 세상에 나오게 해주고 싶어요.

흙흙.

정말 너무너무 예쁜 병아리빵...

성심당의 좋은 점은 '이 빵이 맛있을까?'하는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99%가 맛있거든요.

친구랑 할 것이 없으면 성심당가셔서 맛없는 빵 찾기 해보세요.

 

 

 

아참, 저는 성심당빵 못먹습니다.

없어서요.

 

 

삐약이 컬렉션의 화룡정점 부활절 바구니.

사서 하나씩 나눠주면 당신은 부활절의 인기쟁이.

 

너무 부활절에 빠져있는 것 같아서 이제는 다른 쪽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명한 성심당의 케이크입니다!

블로그를 보다보면 케이크는 성심당에서만 사서 드신다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맛이 너무너무 궁금하긴하지만 역시나 가격이 사악한.

하지만 저정도 딸기라면 약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한 손으로 들면 딸기 무게에 타르트가 무너져내릴 것 같아요.

 

 

다른케이크들도 한번 찍어봤어요.

요즈음은 일반 베이커리에서도 예쁜 디자인의 케이크가 많다보니 성심당 케이크들은 약간 정석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정석일지라도 다른 케이크보다는 확연히 많은 토핑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딸기 수가 확연히 다른.....

 

 

정말 과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올라가 있는 성심당 케이크들.

맛이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타르트보다는 생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케이크들이 저는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저는 케이크는 생크림파거든요. 후훗.

 

 

케익부띠끄는 찍어도찍어도 안찍은 케이크들이 남아있었어요.

(힘듦.)

 

 

우선 크레페, 치즈케익 등등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 케이크들이에요.

저는 여기에있는 딸기랑 살구싶다를 먹었습니다!

딸기만 잔뜩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딸기랑 살구가 둘다 엄청 들어가 있었어요.

정말 웬만한 카페가서 케이크 시켜먹는거랑 차원이 달랐어요.

어우 스포를 너무 많이했네요. 밑에서 사진과 함께 더 보여드릴게요.

 

 

 

정말 많은 미니케이크들과 타르트들.

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최근에 반했던 오믈렛빵의 큰 버전과 도지마롤!

케익부띠끄 연관검색어에 딸기도지마롤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정말 맛있나봐요.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편의점에서 딸기 도지마롤을 사먹어봤었는데 딱히 제 입맛은 아니었거든요.

성심당 것이라면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이런 디자인의 미니케이크 보셨어요?

저만 못봤어요?

저만 촌년인가요?

정말 너무 사고싶었는데 참았어요.

마음같아서는 세개 사놓고 우걱우걱 먹고싶지만 세개면 피자가 한판...

 

 

마찬가지로 너무 예쁜 딸기 마들렌.

마들렌이 이렇게 생긴 건 처음보는 것 같아요.

딸기 하나를 이렇게 통째로 올려주는데 저 가격이면 요즘 물가에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KFC 에그타르트를 사랑하는데, 단숨에 케엪씨 에그타르트를 보급형으로 만들어버리는 성심당.

치즈타르트도 너무 예쁩니다.

아니 저 밑에 깔려있는 포장종이가 고급스러워보이는 비법인가요? 

저도 하나사서 머리에 두르고 다닐지 고민이네요.

목도리도마뱀이 왜 목주름이 있는지 알겠네요.

똑똑한 것들.

 

 

마지막으로 잼도 이렇게 파는데 정말 식빵, 베이글에 발라먹으면 삶의 질 상승.

저는 아침에 된장국에 밥을 말아먹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언젠가 다시 자취를 하게 돼서 누군가를 초대하게 된다면 여기서 잼 하나사서 아침에 토스트에 발라줘야겠어요.

신분위조.

 

 

 

저희는 밥을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케이크 한조각과 우유를 사서 자리에 앉았어요.

자리가 원래는 손님분들로 가득 차있는데 오늘은 웬일로 널널하더라구요.

가장 안쪽 자리에 이렇게 케이크를 들고 왔습니다. 헤헤.

 

 

케이크는 역시 따뜻한 우유와 함께!

우유는 따뜻하고 이렇게 거품이 보글보글 몽글몽글하게 올라와있었어요.

맛은 우유맛!

남자친구는 소금을 조금 치고 싶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의 메인. 딸기랑 살구싶다!

약간 크레페 같은 느낌인데 크레페가 아닌 케이크였어요.

우선 60%이상이 과일인 케이크입니다.

정말로 과일이 너무 많아요.

처음에 과일을 너무 많이 먹은것 같아서 '나중에는 빵만 남겠구나' 했는데 계속 과일만 먹었어요.

과일 진짜 엄청많아요. 아니 젤은 액체나 고체냐. 겔은 고체냐 액체냐. 이 케익은 과일이냐 빵이냐.

맛은 위에 반짝거리는 시럽에서는 살구맛이 강하게 나더라구요.

크림은 느끼하지 않게 묻어있는 느낌이었고, 살구와 딸기는 정말 싱싱했어요.

 

스타벅스에서 초코케익을 먹었을때 고오스빵맛이 나서 굉장히 허탈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나서는 케이크를 정말 잘하는 카페에서만 케익을 먹었었거든요.

그런데 이 케익을 먹고서는 알았어요.

성심당이 왜 대전의 대표빵집인지....

 

 

케익을 좋아하시는 분들 3만원 들고 성심당 케익 부띠끄로 뛰어가세요.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될 거에요.

 

만약 성심당이 망한다면 어떤 최애 아이돌이 은퇴할 때 보다 슬플겁니다.

울겁니다.

성심당 저와 함께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빵집.

성심당.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ㅂ^/

 

 

저는 요 며칠동안 2kg 가량을 감량했는데

감사하게도 지인분들께서 이렇게 디저트 선물을 많이 해주셔서

다시 포동포동해지고 있어요. ㅎㅎ

 

고경표씨 다이어트 전후를 보면 쪘을때가 더 행복해보이시잖아요?

저도 행복하니까 괜찮아요

괜..찮아요..

 

오늘 제가 받은 선물은!

 

 

쨔 - 잔 -☆

 

 

 

 

포장부터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뿜뿜한!

 

 

 " DESSERT 39 "

 

두근 두근

 

예전부터 디저트39 앞을 지나갈 때면 맛들이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먹게되다뇨!!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디저트 39는 세계의 39가지 디저트를 판매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즉, 우리는 상자 속에 39가지의 경우의 수를 가진거겠죠?

 

(죄송해요. 문과여서 더이상의 설명은 불가해요.)

 

 

 

 

쨘!

 

39분의 1의 확률로 나온 것은 헉! 초초초 희귀 레어템!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도지마롤을 안팔아요.)

 

바로바로 형형색색의 도지마롤이었습니다.ㅜㅜ♥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비닐로 따로 따로 분리되어있었어요!

(거의 현대인)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색깔마다 맛이 다르더라구요!

 

망고색은 망고맛, 자색고구마색은 자색고구마맛, 초코색은 초코맛, 녹차색은 녹차맛,

오리지날색은 오리지날 도지마롤 맛이라고 하네요!

 

저는 결정장애여서 뭐부터 먹으면 좋을지 이십분정도 고민하다가

더 고민하다간 빵이 따뜻해질까봐 냉동실에 넣었어요.

 

저는 빵이 식을까봐 빨리 선택해서 먹는 그런 아니거든요.

제 결정장애는 급이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이래서 취업을 못합니다.

꿈을 못고르겠어서 일단 넣어뒀어요.

 

 

 

결국, 2시간 뒤에 제 고민을 들은 어머니께서 골라주셨어요!

 

이게 마치 밥할때 "엄마! 쌀은 주방세재로 씻으면 돼?"라는 말을 들은 엄마가 나와서 비키라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물론 제가 그랬다는 것은 아닙니다. ^ - ^

 

앞쪽과 뒷쪽에 각각 붙어있는 비닐을 떼어내고

 

올해 유행이라는 보라색 포크로 사알짝 떠봤어요!

 

 

 

 

냉동실에 2시간 넣어놔서 빵과 크림이 살짝 굳어있는 모습이에요!

 

보통 생크림같은 경우는 얼려놓아도 저렇게 결얼음이 지지는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는데

이건 마치 우유를 얼린 것 처럼? 샤베트 같은 질감으로 얼어있었어요!

 

먹어보니

 

!

 

 

 

 

 

크림의 결이 잘 보이시나요? 정말 맛있겠죠?

저는 사실 도지마롤은 조금 느끼하지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전혀 느끼하지도 물리지도 않고 계속 들어갔어요!

마치 우유와 카스테라를 먹는 것처럼요!

 

너무 맛있어서 한 피스를 더 먹을까 생각했지만

또 어떤 맛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

2시간은 소요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일 먹기로 했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디저트를 먹으면 정말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 도지마롤을 한번도 안 드셔보셨다면 꼭한번 드셔보세요!

 

 

일본에서 넘어와 한국에서도 꽤 오랫동안 장수하고 있는!

롤케이크계의 탈김갑수! 맛있는 도지마롤!

 

화이트데이 선물이든,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을 축하하는 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구요!

항상 사랑합니다 여러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