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근처 맛집, 소문난 불백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이번 여름! 저는 학창시절부터 너무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이어서 여행을 가도 싸움같은게 전혀없고 너무 편하고 즐거워서 정말 휴가를 다녀온 기분이에요.

 

이 친구들이랑은 해외여행을 같이 가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다음주부터 곗돈을 모아야겠어요.

 

아, 물론 혼자 생각입니다.

 

친구들아 미안 금시초문이지? 이걸 보면 한달에 만원씩 모으자.

 

 

소문난 불백의 위치는

 

 

초량역 3번이나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걸어가시면 보이실 거에요!

 

옆에 불백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더라구요.

 

맛있는 가게 옆에 맛있는 가게.... 거의 불백계의 트와이스, 블랙핑크.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간판은 헤드라인(?)체에 두껍게/그림자 효과를 넣고 글자색은 빨간색을 지정했네요. 

 

초등학교때의 저도 만들 수 있을 법한 간판.

 

'간판 꾸밀 필요없다. 개맛있으니까' 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너무너무 많으셨어요.

 

어쩌다보니 점심시간때를 좀 지나쳐서 일요일 2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테이블이 가득 차있었어요.

 

 

 

들어가면 소문난 불백의 원산지 표기와 모든 음식을 직접 하신다는 글이 보이네요.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어주셔서 이렇게 유명한 맛집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맛있었거든요...

 

 

 

#메뉴판

 

 

차림표에는 메뉴들이 나와있어요!

 

불백정식, 시골밥상, 돼지찌게, 오뎅정식, 대구탕, 두부김치, 소주, 맥주,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네요!

 

저희는 불백정식 2인분과 오뎅정식을 주문했어요!

 

공기밥 추가는 천원입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상을 완전 깨끗하게 치워주시지는 못하셨더라구요.

 

이것 저것 너무 바쁘신게 보여서 이해는 했지만 조오오오오오금 찝찝했어요.TT

 

주문을 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밑반찬을 가져다주셨어요.

 

그리고 이 잠깐동안 가게에 자리가 있는지 보고가신 손님들이 무려 세팀...

 

부산이 점저의 도시거나 소문난 불백이 엄청 맛있거나 둘 중 하나.

 

 

 

자리에는 생수를 얼린 생수통이 놓여져 있어서 차가운 물을 먹을 수 있었어요.

 

이 날은 너무 더웠어서 이 물이 얼마나 좋았던지...

 

정말 벌컥벌컥 마셨어요...!

 

 

#불백정식 (8000원) _ 2인분이라서 16000원

 

 

양념은 고추장맛이 많이 났고 입에 찹찹 달라붙었어요.

 

이 음식을 먹은지 벌써 한달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냄새랑 맛이 생각나요!

 

맛집에는 관광객이 자주가는 맛집과 지역민들이 많이 가는 맛집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이 집은 그 중간일 것 같아요.

 

너무 유명해서 관광객도 자주 오는데,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고 무난(?)하기도하고 정겨운 음식이라 계속 끌려서 부산분들도 자주 오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칭호 = 기.사.식.당.

 

이 네글자로 모든게 종결입니다.

 

예전에 누가 그랬어요. 택시기사님이 맛있다고 하는 집은 진짜 맛집이라고.

 

예전에 택시기사님께서 데려다주신 콩나물국밥집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밥 위에 올리면 색깔은 약간 맥 칠리가 생각나는 색이네요.

 

쿨톤인 친구보다 웜톤인 제 입맛에 2배로 잘 맞았어요.

 

정말 특별한 맛은 아닌데 분명 아는 맛인데 계속 들어가는 느낌?

 

 

 

#오뎅정식 (7000원)

 

 

올 가을에 흰색 알파벳이 적힌 빨간 맨투맨에 베이지색 치마를 입고 싶었는데, 불백이랑 오뎅색이랑 똑같음.

 

오뎅탕이랑 불백 사진 올리고 이 색깔 옷 있냐고 물어보면 정상인 취급 받을 수 있나요?

 

청양고추 색깔 스니커즈도 사고싶네요.

 

오뎅탕은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이에요.

 

여러분이 오뎅탕을 떠올릴 때 생각하는 맛. 그 맛.

 

 

 

 

 

여튼, 저는 여행을 가면 그 도시에서면 할 수 있는 거나 가장 유명한 걸 항상 못하고 체인점만 주구장창 가서 집 오는 기차에서 후회를 엄청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인데, 친구들 덕분에 부산에서 정말 유명한 음식을 먹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매우매우 만족하는 식사였습니다!

 

여러분도 부산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식사하러 다녀와보세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오후 8시에 남은 부산 여행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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