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바와 토익과 블로그 세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밀희입니다!

 

그런데 유니클로는 일을 배우는 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토익문제는 오늘 10문제를 시간 안에 풀었는데 9문제가 비가 내려요.

시험지가 날씨를 닮아가요.

제 눈도 날씨를 닮아가요.

 

블로그는 나름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애드센스가 너무 어려워서 고민이에요.

애드센스에 최적화된 말투로 글을 쓰기 위해서 말투가 조금 딱딱해지는 점 양해부탁드릴게요.

 

이후에 진득하게 애드센스에 대한 저의 도전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많은 분들께서 피드백 해주시길 바랄게요.

 

 

저는 오늘도 역시 시청역 7번, 8번 출구에서 가까운 베러댄와플에 다녀왔어요.

 

항상 같은 종류의 음식만 먹다보니 질리는 감이 있어서, 새로운 음식점을 찾다가 배러댄와플의 입간판을 보고 이끌리듯 걸어갔어요!

사실은,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어딘가 들어갈 곳이 필요했어요.

 

 

와플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저는 대구에 있는 와플칸 경대북문점 , 동성로점에서 와플을 자주 먹었는데, 와플칸 와플도 맛있긴한데 소스가 너무 차가워서 최고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와플칸은 거대한 와플을 반으로 점어서 안쪽에 다양한 토핑, 소스를 첨가해 주시는데, 입간판에 나와있는 베러댄와플은 크기가 조금 작아보였어요.

(하지만, 토핑은 정말 많이 올라가 있네요. 과대광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어보여서 갔습니다. 비와서 아니네요.) 

 

입간판이 있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베러댄와플이 나옵니다!

 

 

비가 안왔더라면 외관이 조금 더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냈을 것 같은데, 오늘은 비가와서 약간 우중충해보이는 경향이 있네요.

앞쪽에 보시면 저처럼 베러댄와플의 와플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음식 모형이 준비 되어있어요.

안쪽에서 와플과 음료를 만들고 계시던 매장종업원분께서 불편해하실까봐 다가가도될까 싶었지만, 다가가보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할인하는 플레인 와플과 아메리카노 세트 가격이 나와있어요.

3300원이면 정말 저렴하네요.

 

조금 더 가까이 가보도록 합시다.

6가지 세트는 16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모든 와플의 종류들이 이렇게 다 모형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사실 저는 나오고 나서 이걸 찍었는데, 들어가기 전에 이걸 봤으면 정말 고민했을 것 같아요.

 

와플 생김새와 가격을 더 가까이서 보여드릴게요.

 

 

 

여러분, 느끼셨나요?

 

누텔라 아이스크림 와플이 BEST메뉴라고 나와있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더라구요.

키리모찌가 열에 부풀어 오른 것 처럼 잔뜩 화가 나있는 누텔라 아이스크림 와플!

다음 번에 먹으러 갈 것이에요.

 

 

매장 안은 작고 아담했어요. 테이블은 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고, 의자는 각각 2개, 3개가 있었습니다.

 

대기를 할 수 있는 의자 두개가 준비되어 있었고, 바로 카운터가 앞에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시면 앞에는 와플 종류가 나와 있고, 뒤에는 음료가 나와있어요.

 

와플 종류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저는 결정장애 1급입니다.

 

그런데 매장이 작고, 제가 그 타임의 첫 번째 손님이어서 빨리 주문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가격대가 다양하고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에 대한 걱정없이 고른 것 같아요.

저는 녹차덕후여서 녹차티라미수를 주문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했습니다.

 

 

매장의 벽 바깥쪽에 이렇게 커피를 파시더라구요.

 

1잔도 파시고, 100g도 파시는 것 같았는데, 커피 가격은 제가 잘 몰라서 저렴한건지 가격대가 좀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진을 찍고 놀다보니 바로 제가 주문한 와플이 나왔어요.

 

네, 저는 녹차티라미수를 주문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딸기덕후랑 붙어다녀서 그런지 딸기가 입에서 튀어나왔어요.

 

 

 

생딸기생크림와플 4000원에 이정도로 생크림이 당당하게 올라가있고, 딸기도 많이 올라가있어요.

와플이 부실공사였다면, 딸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았을게 분명해요.

하지만, 잘 구워주신 와플은 그 정도로 약하지 않아.

 

와플도 시럽(?)같은 것에 코팅이 되어있어 살짝 바삭바삭한 식감이 있더라구요.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죠?

그리고 딸기가 정말 많이 올라가있는게 보이시나요?

제가 본 와플 중에는 정말 혜자스러운 것 같아요.

 

 

 

생크림과 딸기와 와플을 함께 먹으면 환상이에요. 환상이요. 미라클입니다. 기적의 맛이에요.

 

생크림은 여느 저렴한 크림과는 다르게 느끼하지않고 담백한 우유생크림같은 맛이었어요.

다 먹고나서도 입에 찝찝하게 남아있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먹으니 생크림 아래에는 저렇게 딸기쨈마저 낭낭하게 들어있어요.

 

친구가 영웅재중을 군대에서 봤는데, 이목구비가 서로 잘생겼다고 싸운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이 와플은 생크림과 딸기와 딸기잼과 시럽과 와플이 서로 자기가 맛있다고 싸웁니다. 맛이 환상 그 자체에요.

 

 

와구와구 여러분도 한입 드셔보세요.

제가 최근에 사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자부할게요!

 

 

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먹었는데

친구와 영통을 끝내기 전에 이렇게 다 먹어버렸어요.

 

와플가게 중에는 포크와 나이프를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사용하는 매장이 많아요.

저는 와플이 단단한데 포크와 나이프가 힘이 없으면 먹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베러댄와플의 집기류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먹었는데 손님분들께서 계속 들어오셔서 빨리 나가야 했어요.

 

 

 

카운터를 보니까 이렇게 신메뉴 초코벌집와플을 포장하셔서 파시더라구요!

정말 사갈지 말지 고민했지만 참았습니다.

엄카는 엄마한테 내역이 다 날라가거든요.

 

군것질을 많이 하면 혼이 나는 24살 밀희였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셨나요?

비가오고 마지막 추위에 다들 놀라셨겠지만, 이제 곧 따뜻해질테니 우리 모두 느긋하게 봄을 맞이해보아요.

 

새로운 봄도 저 밀희와 함께 합시다!

 

여러분 오늘도 사랑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