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 산책도 할 겸?

코스트코의 푸드코트가 그렇게 가성비도 좋고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해서 오늘 출동했습니다!

저는 오룡역에서 걸어서 10분 15분 정도 걸리는 오류동 코스트코로 갔어요!

 

※ 잠-깐-!

 

혹시 코스트코에 멤버십 없이 쇼핑하는 방법 아시고 계신가요?

 

코스트코는 멤버십이 있는 친구와 함께 가거나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거나

코스트코 상품권을 사용한다면

멤버십이 없어도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셋 다 아니어서 (쭈굴...) 

조용히 푸드코트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매장만 보면 무언가 외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오늘도 정신승리)

 

 

입구 정면입니다!

자동문 사랑합니다!

 

코스트코의 경우 카트가 다른 매장에 비해 크더라구요!

어릴때 분명 카트라이더는 잘했는데

카트끌기는 너무 어려워요.

더군다나 이 카트는 너무 커서

마치 카트라이더에서 커지는거 밟아서 좁은 지름길로 못빠지는 기분이에요

 

 

 

 

매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각 층별로 무엇이 있는지 표가 붙어있어요!

저희는 바로 지하 1층으로 갔습니다 ㅎㅎ

다른 층을 가봤자 그림의 떡이고 고문이 될 것이라는 것 감지.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대한 환상을 너무 크게 가졌던건지

아니면 점심을 먹은 직후였어서 배가 안고파서 였던건지

뭔가 기대하고 기대했던 푸드코트는 예상 밖의 모습이었어요!

약간 거품 빠진 기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자 한 조각 쯤은 맛있게 먹었을 것 같아요

남자친구 눈치 슥 ㅡ 보고 오늘도 참습니다^-^

 

 

 

푸드코트를 들어서면 이렇게 대문짝 만하게 메뉴의 사진과 가격들이 적혀있어요!

과장 좀 더 보태서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저렴한 가격의 음식들이...!!

저는 저번에 친구가 불고기 베이크를 사온 걸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거든요!

 

먹으면서 5천원쯤 하려나 생각했는데, 3,700원이라니 정말로 저렴하네요..!

 

 

 

앞쪽에서는 이렇게 주문을 받으시고 바로바로 음식을 내어 주십니다!

저희는 아무 생각 없이 가서

아이스크림과 칼조네를 먹으려고 했는데

 

코스트코 결제방식이

 

현금 or 삼성카드 만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오늘 처음 가본거라 몰랐어요ㅜㅜ

가실 분들은 현금 꼭꼭 챙겨가세요!

 

그래서 아이스크림만 먹게 되었습니다.. (또륵)

 

 

근데 아이스크림 양 개많음 개이득 ^-^!

 

 

 

옆쪽에는 음료수를 셀프로 떠먹을 수 있는 공간과

만약 칼조네를 먹었으면 양껏 뿌렸을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자랑,

양파를 뿌리는 공간이 있었어요!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ㅡㅜ

 

 

 

 

:: 밀크 소프트 아이스크림 ::

2.5

 

◇ 평점 ◇  ★★

 

이게요 소주잔이 아니고 카페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담아주는 잔에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지붕없이 담아주세요 ㄷ ㄷ

 

아이스크림계의 네이쳐 알로에수딩젤

짐승 용량...

 

맛은 롯데리아 소프트 아이스크림에서 좀 더 달달한 맛이에요!

롯데리아 아이스크림이 우유라면

코스트코 아이스크림은 연유인 느낌?

제 입에는 너무 달아서 조금 힘들었어요 ㅎㅎ

 

둘이 먹었는데 결국 남겼습니다...

 

진짜 진짜 많아요!

더운 여름에 한번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맘껏 먹고 싶을 때는 생각날 것 같네요

만약 한번에 다 드시는게 버거우시다면 친구와 한개를 사셔서 같이 드시거나

집에 냉동실에 넣어두시고 다시 꺼내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아이스크림 정말 좋아하신다거나

간이 조금 쎈 음식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코스트코 푸드코드 감히 추천드릴게요~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 구경도 한번 해보시고

푸드코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들도 양껏 드셔보세요~~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여러부우우운!!

 

저는 오늘! 드디어! 생전 처음으로! 남자친구 생일을 함께 보냈어요ㅜㅜ!!

(남자친구도 여자친구랑 맞는 생일은 처음이라는데 이거 믿을까요?)

 

 

 

 

생일을 기념해서 요즘 대전에서 가장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우리의 오늘에 다녀왔어요! (>ㅁ</)/ 박수 짝짝!

 

워낙에 웨이팅운이 없는 저는 항상 핫플에 가면 웨이팅 1시간이상을 받아서

쓸쓸히 체인점으로 가서 맛있다며 정신승리나 하곤 했는데요

오늘 드디어! 평일 버프 받고 우리의 오늘에 가게되었어요ㅜㅜ!!

 

 

 

 

 

나중에 제 집이 생기면 이런 집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담한 마당에 야외욕 의자, 테이블, 아기자기한 데코들, 깔끔한 문과 창문...

밖에서 봐도 약간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네 이것도 정신승리 맞아요

일본 굳이 안가도... 돼... 한국에도... 일본 같은 곳... 많아...

 

 

 

귀여운 간판? ㅎㅎ 이름이 참 예쁘네요 우리의 오늘

 

문을 들어가면 바로 코타츠 석이 나와요!

궁금해서 한번 앉아보고 싶었는데

귀여운 아가를 데리고 오신 손님분께서 식사를 하고계서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직접가서 한번 보시면 정말 반하실거에요!

코타츠... 사야겠어요...

 

댓가 : 바깥 세상과 이별

 

 

 

저희는 아까 밖에서 보였던 창문이 있는 자리로 배정 받았어요!

정말 아이폰 기본카메라로 대충대충 찍는데도 이렇게 예쁘게 나와요...

인테리어가 진짜 너무 무진장 예쁩니다!

아 저 가방은 제 가방이에요

자연스럽게 숨어있네요

저자식 요즘은 토익책때문에 무거워져서 싫어요

 

 

 

저문은 어디로든 문...이 아닌 화장실 문입니다

아니 화장실 문이 저렇게 예쁘기 있나요...?

그냥 파란색 문에 흰색 천쪼가리 매달아놨는데 분위기 장난아니에요

조명도..

난로도..

정말 소박하게 군더더기 없이 예쁜 느낌이에요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ㅎㅎ

 

 

 

조명도 뿜뿜 사진도 아주 잘 나올 것 같아요

 

 

밑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김치는 여느 음식점의 김치보다는 조금 싱거웠고 단무지는 정말 얇았어요!

※ 치과, ㅍㄹㅂㄱㅌ PPL아닙니다.

 

메뉴판 사진을 찍는 것을 까먹었네요!

이기세로 나이도 까먹었으면 좋겠지만

오빠 생일 초 25개야^^ 25살 축하해 반오십 우리오빠^^

 

저희는 대구에서부터 명란아보카도덮밥을 너무 먹어보고싶어서

바로 명란 아보카도 덮밥과 다른 메인메뉴인 버터새우카레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둘다 8천원으로 비슷한 메뉴를 파는 타 음식점에 비하면 적당? 저렴? 한 편이었습니다!

주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바로 메뉴가 나왔어요!

 

 

 

:: 명란 아보카도 덮밥 ::

8.0

 

◎ 주관적 평점 ◎

 

★★

 

아보카도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맛이 정말 궁금했는데

다 비비고 먹으니 그냥 산채비빔밥? 새싹비빔밥을 먹는 것 같았아요!

하지만 정말로 건강해지는 맛이 났어요!

 

삶의 질이 높아지는 기분

내가 내 몸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기분

맛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기보단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그런 맛!

다시 먹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지만

새로운 음식이어서 신기했습니다!

 

 

 

:: 버터 새우 카레 덮밥 ::

8.0

 

 

◎ 주관적 평점 ◎

 

★★☆

 

이거는 위의 메뉴와 함께 베스트 메뉴길래 시켜봤어요!

비쥬얼은 일단 미쳤습니다.. 새우가 정말 오동통하고 컸어요!

음 맛은 제가 카레를 별로 안좋아해서 후하진 않았지만

같이 밥을 드신 틀니 민선생님의 말씀대로라면 정말 부드럽고 새우가 다했다고 하네요

 

저도 같은 의견인 것 같아요!

새우가 정말 결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맛있었으나!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 평점이고 제가 카레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하지만 부드러운 카레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입니다!

 

 

 

 

메뉴가 다 나온 모습이에요!

가지런하게 찍고 싶었는데

저는 단무지를 먹어서 젓가락이 흐뜨려졌고

앞쪽에 계신 분은 국물을 떠 드시는 중이신지 숟가락이 없네요

개판이네요

좀더 멋진 블로거가 되기위해 식탐을 줄이고 프로정신을 길러볼게요!

 

 

 

물은 오른쪽 창가에 이렇게 주전자에 담겨있었어요!

주전자 마저도 일본스러운 느낌이 가득 담겨있죠?

 

 

 

남자친구가 멋있게 물을 따라준다고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뚜껑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 줄알았는지

뚜껑을 돌리고 누르고 만지작 만지작 하더라구요

요즘은 5살짜리 아이도 주전자로 물 잘 따르던데

오늘 생일이시니까 그냥 눈감아 드렸어요

 

 

 

밥을 먹으면서 브레이크타임이 가까워지니 손님들이 하나 둘 가셔서 내부 사진을 더 찍어봤어요!

 

 

창가석이에요!

이렇게 자리가 많을 때는 모르겠지만

이자리에서 밥을 먹다가 밖에서 웨이팅하시는 분과 눈이 마주치면

갑분싸..

 

초점 흐리고 밥먹기를 연습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역시나 예쁜 자리들

남자친구 말로는 저 자리에 있는 물통은 누르면 나와서 자기도 눌렀다고 하네요

그런걸로 합시다. 생일이니까요.

 

둘이라서 어색하겠지만

저는 하나뿐인 남자친구를 위해

알바생뿐인 식당에서 열심히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남자친구는 알바분들 눈치보느라 바빴어요 ㅎㅎ

보람없어

 

그래도 죽어도 싫다던 꼬깔모자 쓰고 알바분께 케익을 나눠드리고

오다가 모자 안벗은거 알고 갑분싸하는데 만족했습니다.

그런 반응 정말 즐거워 짜릿해.

 

 

알바분께서 이후에 생일 축하드린다며 라무네를 주셨어요!

꼬깔 모자 쓴 귀.여.운. 94년생 생일자는 처음이셨겠죠?

 

아참 , 알바분들 정말 모두 친절하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했어요!

저희가 다소 시끄럽고 귀찮으실수도 있으셨는데

웃으시면서 다 ㅇㅋㅇㅋ해주셨어요

정말 친절하신 분들 ㅜㅜ

 

라무네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한동안 애먹다가

구슬을 눌러서 똑 하고 먹었어요!

 

 

 

 

 

이렇게 구슬이 들어가는데

예뻐...

 

맛은 천연사이다 맛이에요!

칠성사이다보다는 조금 더 달짝 지근하고 레몬맛? 이 빠진 사이다 맛입니다 ㅎㅎ!

 

 

저희는 음식을 시키면 다 먹은 적이 별로 없는데

오늘은 저희가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2번째 날이에요!

그만큼 양도 적당하고 물리지 않는 맛이 었습니다!

 

 

 

 

일본풍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우리의 오늘!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가정식을 드시고 싶다면 오룡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우리의 오늘 추천 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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