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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여행 기념 선물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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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사실 저의 블로그 닉네임은 24살 밀희예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에 저는 한국나이로 25살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2달동안 블로그도 못하고 참 많이 힘들었어요.

 

블로그 별명을 잘 지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하.

 

저는 작년 1월 1일부터 사귀기로 했던 남자친구와 어느새 1주년을 맞이했어요!

 

새해가 되고 아직 한번도 못봤지만 빨리 보고싶네요.

 

 

 

각설하고! 오늘은 남자친구가 저 멀리 필리핀까지 가서 사다 준 소중한 선물들을 리뷰해보려구 해요!

 

사실 한참 예전에 사다줬습니다.

 

그래도 너무 고맙더라고요.

 

제 선물을 사러 필리핀까지 다녀온 남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요.

 

보통 남들은 놀러 간 김에 기념품을 사다 주시는데, 제 남자친구는 제 선물 사러 간 김에 놀고 온 것 같아요.

 

아니 선물 사러 가서 스킨스쿠버랑 이런 간단한 놀이를 하고 온 것 같아요.

 

그는 정말 참사랑꾼이에요.

 

이러니 제가 푹 빠질 수 밖에요.

 

세부 기념품 열쇠고리

 

자, 이제 제가 받은 선물들을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먼저 가장 소중한 필리핀 세부 열쇠고리!

 

시장에서 500원에 산 열쇠고리가 절대 아니에요!

 

남자친구 말에 의하면 필리핀에서는 한국 노래를 한국보다 더 많이 틀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스킨스쿠버를 하는데 가족, 커플, 우정 여행을 하러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낸 퀴즈가 한국 노래 맞추기 퀴즈였다고해요!

 

제 남자친구가 또 청주 이수거든요.

 

민수라고 해두죠. (성이 민, 이름이 수 입니다.)

 

그래서 바로 신화의 무슨 노래라고 맞춰서 받은 소중한 하나뿐인 열쇠고리인데 저한테 줬어요. TT

 

저 진짜 감동.

 

이 전설의 열쇠고리를 얻어주려고 스킨스쿠버도 신청한 남자친구야. 정말 고마워. ㅠㅠ

 

 

 

 

 

Spicy Seafood curls

 

그리고 두번째는 스파이시 씨푸드 컬스!

 

Spicy Seafood curls.

 

모양은 새우깡이랑 많이 닮았어요!

 

사실 저는 먹을 게 집 안에 있으면 다 먹어버리는 스타일이어서 받고 아껴먹어야지 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바로 먹었어요.

 

저는 부지런한 돼지입니다.

 

 

Spicy Seafood curls

 

저는 영어영문학과를 복수전공 했는데, 여기서 제가 읽을 수 있는 건 SIZE L가 전부였어요.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라지사이즈였나봐요!

 

성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성분표를 참조해주세요. ㅎㅎ

 

 

Spicy Seafood curls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봉지는 작은데 안에 내용물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어요!

 

 

Spicy Seafood curls

 

과자 모양은 중학교때 친구가 도시락으로 싸왔던 칼집낸 오징어 몸통을 닮았답니다!

 

생각보다 더 단단한 질감이었어요!

 

조금 바삭하게 익힌 새우깡느낌?

 

맛은 알새우칩에서 조금 더 매콤한 맛이었어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정말로 양이 꽤 많아서 오래먹은 느낌이 들었어요!

 

만약 제가 다음 생을 필리핀에서 태어났고, 슈퍼마켓을 지나가는데 이 과자가 있다면 사먹을지 생각해봤어요.

 

1000원이 있는데 이 과자가 100원이라면 한개정도는 사먹을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사 준 과자인데 너무 점수가 짠 거 아니야구요?

 

그래도 안돼요.

 

 900원은 아껴놨다가 다음 과자를 사먹어야 되거든요.

 

 

Crispy patata

 

그리고 그 다.음.과.자!

 

크리스피 파타타! Crispy patata!

 

봉지 디자인은 사실 앞에 과자가 더 맛있어 보여서 그거먼저 먹었던 건데 이게 진짜 미쳤어요.

 

생긴 건 조금 어떤 파스타 면 종류...?(뭔지는 잘 모르지만) 같이 생겼어요.

 

Crispy patata

 

여기서는 제가 읽을 수 있는 건 oishi...?

 

오이시요...?

 

이거 일본과자였나요...?

 

지금 적으면서 조금 충격이 왔네요.

 

여튼! 성분표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찍어봤어요.

 

 

Crispy patata

 

이 과자는 정말 동글동글하게 생겼어요.

 

크기는 제 엄지손톱만했어요!

 

양은 보시다시피 과자를 뜯는데 혹시 질소를 산 건가 싶어서 숨을 들여마시긴 했는데 다행히 과자를 산 것 같아요.

 

과자가 작아서 먹는데는 또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맛은 짭짭한 감자칩맛이에요!

 

그런데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감자칩은 기름에 튀긴 바삭한 느낌이라면 이 과자는 구운 바삭한 느낌이에요!

 

(지금 키보드가 이상한데 과자가 자꾸 하필 ㄱㅗ자라고 계속 오타가 나서 복사 붙여넣기했어요. 손이 떨리네요.)

 

정말로 세계과자점에 이 과자를 판다면 크게 한 봉투 담아아오고 싶었어요!

 

짠 거 좋아하는 저한테 안성맞춤이었어요!

 

 

 

calamansi with honey

 

그리고 진짜 강추 드리는 마지막 제품이에요!

 

바로 바로 깔라만시 꿀!

calamansi with honey.

 

최근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깔라만시를 많이 찾으시는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능이 좋은 깔라만시!

 

그게 꿀이랑 합쳐져있다니 한국토박이(토백이)인 저에게는 사실 매우 생소했어요!

 

꿀은 따뜻한 물에 타서 호호 불어먹는 거라고 생각해서 (어릴 때 TV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바로 물을 끓였답니다.

 

 

calamansi with honey

 

사실 꿀의 색깔은 밝은 노란 색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그런 꿀 색인데 제 카메라에는 잘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요래저래 찍다가 결국 물으 끓어서 그냥 타먹었답니다.

 

깔라만시 꿀이라는 개념은 너무나 낯설었는데, 세상에 맛은 너무 익숙했어요!

 

유자차와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설탕으로 유자를 절인 차보다는 조금 더 건강한 느낌이 들어서 아침마다 타먹었더니 건강하고 부지런한 돼지가 됐....

 

장난이고 겨울에 비염이 잘 생기는 저한테 정말 좋더라구요!

 

뜨끈하게 몸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어요.

 

 

philippines cebu

 

남자친구 덕분에 외국 선물도 받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곧 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여름방학, 겨울방학 하실 것 없이 세부는 많이 가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 가셔서 주변의 소중한 분들께 드릴 선물을 찾으실 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앞으로 포스팅도 열심히 하면서 살아볼게요!

 

여러분 그러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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