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날씨도 좋고 오늘도 대전에 다녀왔어요!

 

사실 얼마전에 친구들과도 다녀왔던 곳인데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서 한번 더 다녀왔어요!

 

사실 하이드아웃은 대흥동의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대알못인 저는 조금 찾기가 어려웠어요.

 

하이드아웃의 위치는 바로 이곳입니다!

 

 

공사장이 주변에 많기도하고 카페의 외관이 화려한 편도 아니어서 카페를 발견할 때까지 네이버지도가 우리 속이는거아니냐며 욕을하며 걸었어요.

 

미안해요. 네이버.

 

네이버지도 써놓고 첨부는 다음지도로 하는 나를 용서해요.

 

 

 

 

하이드아웃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겉모습만 보았을 때는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카페같은 느낌이 나지 않나요?

앞에 있는 가로수와 조화도 너무 예쁜 카페예요.

 

 

 

 

옆쪽을 보면 이렇게 테라스 자리도 준비되어있고, 대문과 자전거가 있어요.

인테리어가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소박하지도 않은 딱 중간정도의 아기자기한 모습이에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을 한다고하죠?

 

저번에 반가워요오늘 마카롱카페와 비슷하게 하이드아웃 카페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어요.

매일매일 그날 판매하는 케이크 메뉴들을 올려주신답니다.

 

꼭 매일 들르지 않아도 팔로우해놓고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팔로우하고 눈팅을 하는데, 케이크들이 모두 예뻐서 괜히 기분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

 

 

 

 

하이드아웃은 수제 케익은 물론이고 음료수도 이렇게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저번에 갔을때 친구가 바닐라라고 적힌 커피를 주문했는데 커피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친구가 서울에 살기도하고 카페를 자주가서 세련되고 커피를 잘 아는 친구인데 친구가 극찬을 할 정도였어요!

(제 친구자랑은 남들 자식자랑 뺨칩니다.)

 

 

하이드아웃에서는 케이크뿐만아니라 이렇게 수제음료수도 매우 퀄리티가 높아요.

 

저번에 왔을 때 딸기라떼를 먹었었는데 오늘은 hideout 딱지가 붙어이써서 망고라떼를 시켰어요!

 

딸기라떼는 마찬가지로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었고 시원하다기보다는 쉐이크를 먹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목이 마르셔서 목에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음료를 찾으신다면 비추천입니다!

 

상큼하기보다는 달달한 맛이 강한 딸기쉐이크여서 케이크와 함께 달달한 무언가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추천!

 

저는 카페를 가면 다른 카페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보다는 그 카페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먹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 딸기라떼를 시켰던 것도 있었는데 나름 만족했어요!

 

 

 

첫번째갔을때는 빨리 먹고싶은 마음이 컸고 친구들에게 블밍아웃을 안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그래서 첫번째날 사진은 없지만 두번째로 남자친구와 갔을때 마구마구 찍었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블로그를 할거라는 생각을 실천하게 해준 사람이어서 같이 놀면 포스팅할 사진을 많이 찍게돼요.

남자친구야! 너무 고마워!

다음에 만나면 엽기떡볶이 사줄게! 이 글을 보게된다면 나에게 엽떡사달라고 카톡해!

 

(사실 저번 글에서도 제가 엽떡프러포즈를 했는데 뜬금없이 NO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그는 극심한 엽떡hater에요.)

 

케이크를 좀더 자세히 가격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오! 자몽스레 라고 자몽피스가 커다랗게 송송 박혀있는 생크림케이크는 6800원이에요.

자몽을 좋아하는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봤을 때 꼭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녹차치즈 + 크림 이라는 납작한 케이크는 6500원입니다!

제가 치명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이 다 들어가있는 케이크인데 다른 케이크들에 비해 투박하게 느껴져서 먹지않게 됐어요.

다음번에 간다면 한번 먹어보고는 싶지만 다음번에 가면 마틸다케이크먹을거라 또 안먹을거같아요.

 

 

 

얼그레이치즈 6800원!

동성로 고바슨에서 얼그레이 조각케이크가 생각보다 얼그레이향이 향긋하고 진해서 맛있게 먹었던 기엇이 있어요.

그래서 이건 안먹었어요.

남자친구가 이거 먹을래? 했는데 다른걸로 유도했어요.

저는 다른데서 먹은 기억이 있거든요. ^^

미안해 오빠. 오빠가 먹을건 엽떡 뿐이야.

 

 

그다음은 마틸다 케이크! 6천 5백원.

사실 대구에서도 다른 조각케이크들이 6천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메뉴들이 모두 개성이 강한(?) 느낌이어서 자주 오고싶어요.

그리고 영화 마틸다에서 그 쫀득쫀득한 케이크들을 보면서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현실판을 나왔다는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사실 이거로 유도했었는데 남자친구가 딱 이거만 아니면 된다고해서 아쉽게도 탈락했어요.

 

 

그 다음은 당근케이크! 6천 5백원인데 가성비를 따지면 가장 좋은 케이크인 것 같아요.

왜냐면 크기가 커요.

얼마전에 당근케이크의 유래에 대해서 알게됐는데, 설탕이 비싸서 당근의 단맛으로 설탕의 단맛을 대체하기 위해 케이크에 넣은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라고 하는 흥미로운 설이 있더라구요. 신기신기.

 

나중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티라미수 6500원!

저번에 친구들이랑 왔을 때 먹었던 메뉴에요!

오랜만에 조각케이크를 먹는다는 생각에 엄청 기대에 부풀어 왔었는데 사실 살짝 실망했던게, 케이크에서 퍽퍽한 질감이 나더라구요.

약간 마른 느낌? 촉촉한 느낌을 원했는데 건조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먹다보니 어느샌가 접시를 다 비웠다죠.

 

네. 사실 맛은 상관이 없어요.

눈앞에 있으면 먹는거죠.

 

 

마지막으로 페레레로쉐 케이크가 6천 8백원.

이것도 맛이 많이 궁금했어요!

마틸다초코케이크와 같이 진한 초코맛이 날 것같은 비쥬얼인데 이걸 시키지 않은 이유는 페레로로쉐가 한개더라구요.

저희커플은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커플로서 여자라고 혹은 남자라고 초콜릿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다보면 또 싸울거같아서 평화를 위해 이 케이크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남자친구는 저의 이 깊은 속마음을 절대 모를거에요.

 

그 다음은 인테리어를 보여드릴게요.

대전에서 사귄 친구들이 프사를 바꿀때 여기서 찍은 사진이 무척 많더라구요.

역시 대전의 핫플레이스 답네요!

 

 

 

전면은 좁은데 이렇게 뒤쪽으로 공간이 넓게 있더라구요!

처음에 왔을 때 너무 예뻐서 사진을 무척많이 찍었었는데 두번째로 왔을 때는 손님분들이 많이 계셔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점심시간이 지나고나니까 정말 시끌벅적 거의 모든자리가 찰 정도였어요!

 

 

 

 

가게 내부 곳곳에 조명들이 이렇게 예쁘게 깔려있어서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고 인생샷도 몇장 건졌어요!

(단, 지운사진은 백장이 넘었습니다.)

 

 

두번째로 왔을 때는 다른 자리들이 모두 차있어서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는 저 자리에 앉았어요!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쉬웠던....

 

 

 

잠시 기다렸더니 이렇게 저희가 시킨 오자몽스레와 망고라떼가 나왔어요!

저 꽃은 장식용인데 처음왔을 때, 인생샷한번 건져보겠다고 머리에 꽂고 사진찍고 얼마나 생난리를 부렸던지...

 

문득 부끄러워질 찰나에 옆테이블에서 서비스인줄 알고 드시는 분이 계셨는데 뭔가 동지를 찾은 기분에 한결 나아졌달까...

 

 

 

 

먼저 자몽라떼를 보여드릴게요.

아이스크림 한스쿱과 그 위에는 자몽을 건조시킨 칩같은 것들이 올라가있어요!

자몽칩은 굉장히 달콤하고 약간 고소한 옥수수칩같은 맛도 살짝 났어요!

아이스크림은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역시나 음료수는 저번과 비슷하게 달달하고 망고맛이 났는데..... 너무너무 달아서 반도 못마셔버렸어요...

 

망고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랬나봐요.

 

한두입은 괜찮았는데, 달달한 케이크와 함께 먹으니 입이 점점더 달아져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다음번에 마틸다케이크를 먹으러 올 때는 꼭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야겠어요.

 

 

 

 

그리고 오자몽스레!

 

저번에 케이크들은 퍽퍽한 느낌이 강했는데, 오 자몽스레는 정말 촉촉하고 달달했어요!

 

그리고 크림이 살짝 느끼할 수 있었지만 상큼한 자몽과 오렌지가 잡아주고 밑에 시트에도 통자몽과 오렌지가 콕콕 박혀있어서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친구가 케이크를 두개 시키자고하면 마틸다과 오자몽스레를 주문할 것 같아요!

 

(친구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또 먹고싶네요. 정말 조만간 한번 더 방문해야겠어요.

 

 

 

 

 

여러분! 휴가철이 다가오는 와중에 친구와 계획을 짜러 카페를 갈 계획이시라면 대흥동 핫플 하이드아웃 강력추천합니다!

 

시원한 커피와 맛있는 케이크드시면서 올여름 알차게 보낼 남부럽지 않은 계획들 짜보세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도 좋은하루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