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전동 브런치 맛집, 코에코에 다녀온 후기 ::

 

 

안녕하세요! 저는 에어컨을 반려자로 삼을 사람입니다.

 

대전날씨가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너무 뜨거워서 오늘은 남자친구와 실내데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음식은 뭘 먹지 고민하던 중, 찜닭과 코에코에를 고민하다가 CGV와 같은 건물에 있는 코에코에로 결정했어요!

 

오늘도 블랙핑크노래를 들으면서 코에코에 대전 복합터미널점의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코에코에는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1층, 걸작떡볶이의 옆에 위치해있어요.

 

 

#외부

 

 

코에코에의 외관이에요.

 

깔금하고 약간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느낌이 나네요!

 

 

옆쪽의 배너에는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판다는 내용과 메뉴의 그림과 가격이 적혀있네요!

 

 

 

가격은 대부분 10000원을 웃도는 가격!

 

웬만한 파스타전문점과 비슷한 가격이네요.

 

수플레 팬 케이크 있는줄 알았으면 저거 시켰을텐데 몰랐어요.

 

블로그 리뷰를 하다보면 뒤늦게 깨닫는 순간들이 와서 가끔 현타가 와요.

 

물론, 현자는 현명하지못했던 자신을 깨우치는 타임의 준말입니다.^^

 

 

 

대전 CGV 복합터미널점이 있는 건물의 1층에 위치하다보니 영화관이나 도서구매 영수증을 가져오시면 1000원이 할인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네요!

 

저희는 영화관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가서 2천원을 할인받았어요!

 

여러분도 영수증이 있으시다면 꼭 지참하셔서 더 저렴한 가격의 혜택 누리세요!

 

 

 

약간 대구 동성로에 있던 소싯적처럼 매장의 앞쪽에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나와있어요.

 

만약, 웨이팅을 하는 중이시거나 매장을 지나가다가 뭘 파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참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약간 칠판형 입간판의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미국식 대표 샌드위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귀여운 그림을 그려넣으셔서 눈길을 확 끌어당기네요!

 

남자친구 이마에도 밀희꺼라고 대놓고 글자를 쓰고싶어요.

 

불안해요. 너무 빛나서 까마귀가 물어갈거같아요.

 

 

#내부

 

 

 

겉에서 봤을 때는 안도 그냥 깔끔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꾸며져있어서 놀랐어요.

 

조명부터 레이스 커튼에 액자와 식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은 모습이에요.

 

그리고 혼자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혼밥, 혼커피 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방향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식물 때문인지 쾌적한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의자도 예쁘네요. 이곳은 음식보다는 커피를 마시는 카페를 위한 공간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은 작은데 의자가 많네요.

 

 

여기도 너무 예뻤어요.

 

저기로 갈까 싶기도 했는데, 저희가 왔을 때는 손님이 앉아계셔서 못앉았어요.

 

주문할 때 보니까 비어있어서 사진을 찰칵 찍었답니다.

 

 

 

벽등인데 너무 예쁘네요.

 

 

조명 예뻐서 찍고있는데 시아 샹들리에 부르러 노래방 가자던 남자친구.

 

독특한 정신세계를 파헤쳐보고싶었는데 포기했어요.

 

알려고 할 수록 내 머리만 더 어지러운 기분.

 

 

벽에 액자도 많이 걸어놓으셨네요. 저희도 찍어서 걸어주세요.

 

 

#메뉴판

 

 

쓸데없이 유연해서 꺾인 제 엄지는 무시하시고 메뉴판 봐주세요.

 

코에코에하면 에그 베네딕트라는 얘기가 있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브런치는 안좋아하는데 항상 우연찮게 가면 브런치카페여서 거기서 끼니를 먹곤 했는데 에그베네딕트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훈제연어, 머쉬룸&아보카도, 베이컨&해시브라운, 수제 통새우 에그베네딕트가 있네요!

 

베이컨과 수제통새우 중에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베이컨해시브라운을 골라서 그걸로 먹기로 했어요!

 

 

 

 

파스타도 3가지 종류가 있네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12시 정도였는데 파스타는 전부 안된다고 하셔서 못먹었어요.

 

파스타는 토마토파스타, 까르보나라파스타, 볼로네제파스타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세가지 중에는 볼로네제가 제일 좋아요.

 

크림은 낫마스탈.

 

 

 

 

 

그리고 오믈렛과 볶음밥!

 

생각보다 브런치 메뉴가 많네요!

 

저희는 잠발라야 오믈렛을 골랐는데 이것도 안된다고 하셔서 펜네오믈렛으로 주문했어요!

 

 

 

이후에는 샐러드와 새로운 파스타, 피자 메뉴도 생긴다고 하네요!

 

터미널에 미스터피자가 새로 생간다고 하던데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브런치카페인 만큼 음료 메뉴도 정말 많네요!

 

요즘 스무디는 보통 5천원대이던데 음료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소스와 물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네요!

 

얼음물인게 너무 신나서 떠가느라 소스를 못가져갔어요.

 

그런데 소스는 딱히 안뿌리셔도될만큼 충분히 적셔나와서 정말 필요하신 분만 가져가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피자메뉴가 생긴다면 핫소스 쟁탈전이 벌어지겠지.

 

팝콘챙겨갈게요.

 

 

#베이컨&해쉬브라운 에그베네딕트

 

 

비쥬얼 미쳤어요.

 

거의 수제버거. 탈 샌드위치.  봉근하고 올라온 수란이 키리모찌를 구운 것 같이 볼록 튀어나와있는게 정말 귀여워요.

 

베네딕트가 눈이고 샐러드가 입같아요.

 

학교 다닐 때 미술책에서 보던 채소인간그림같아요.

 

 

 

우선 샐러드가 많아서 좋았어요.

 

드레싱은 그닥 맛있지는 않았어요.

 

지나치게 달달한 유자드레싱느낌.

 

그래도 채소가 신선한 점은 좋았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빵 위에 해쉬브라운, 약간의 채소, 베이컨, 수란, 소스 순서인데 조금 간이 쎄더라구요.

 

해쉬브라운과 베이컨이 상당히 짰어요.

 

남자친구도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또 잘 썰어서 모든 메뉴를 한 포크에 찍어서 입에 넣으면 환상.

 

진짜 너무 맛있어요.

 

원래 해쉬브라운도 별로 안좋아하고, 베이컨도 즐겨먹지는 않는데 이렇게 다같이 곁들여 먹으니까 얼마나 맛있는지!

 

거의 1+1=3의 맛.

 

아까까지는 통새우 먹고싶었는데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더라구요!

 

 

 

 

#펜네 오믈렛

 

 

 

 

우선 메뉴판의 음식과 달라서 조금 당황.

 

하지만 계란이 훨씬 많고 실제 메뉴가 더 좋았어요!

 

위에는 치즈가루가 솔솔 뿌려져있고 안쪽에 내용물이 들어있네요!

 

이것도 약간 비쥬얼 깡패.

 

 

 

마찬가지로 샐러드의 양도 많고 신선한 점이 정말 좋았지만, 드레싱이... 유자드레싱....

 

너무 잘고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펜네 오믈렛은 안쪽에는 크림소스가 뿌려져있는 고기와 버섯과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등 채소가 들어있어요.

 

약간 리조또같이 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에그베네딕트는 먹자마자 맛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 오믈렛은 계란도 심심, 크림소스는 느끼, 채소도 물컹해서 저희 입맛에는 잘 안맞았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조금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쉽.

 

 

 

결국 에그베네딕트는 다 먹었는데 펜네오믈렛은 물려서 다 못먹었어요.

 

만약 에그베네딕트를 드시러 오신다면 꼭 강추드릴게요!

 

펜네오믈렛은 크림리조또 좋아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아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실내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대전 복합터미널!

 

브런치나 커피를 즐기실 곳을 찾으신다면 멀리가지마시고 터미널 내부에 위치한 코에코에한번 다녀와보세요!

 

수요미식회에 나올만한 맛있는 에그베네딕트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아참! 안되는 메뉴가 많다는 점 꼭 참고하세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그럼 오늘도 안녕히주무세요!

 

☆☆☆☆☆안녕☆☆☆☆☆

 

♡:: 이마트 대전터미널점 푸드코트 남대문 가메골 손만두 리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오늘은 입맛이 없어서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냉면 한그릇 비우고, 곧바로 옆에 있는 음식들을 구경했어요.

 

입맛있었으면 큰일날 뻔.

 

오늘도 역시 지도 먼저 찍어드리고 시작할게요!

 

음식점의 위치를 중요하게여기시는 분들이 꽤 많으셔서 지도를 위에 넣어드리려고 항상 노력하고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주시면, 3층 중간즈음에 푸드코트인 셀렉더테이블이 있고 그 뒷편에 많은 음식점 체인점들이 있더라구요!

 

죠스떡볶이랑 어묵집 등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무얼먹을지 보다가 푸드코트 바로 옆에 만두집이 있어서 구경했어요.

 

이름은 처음들어보는 이름이어서 약간 맛있을지 의심됐어요.

 

동대문 특산물은 엽기떡볶이던데, 남대문은 가메골 손만두인가봐요.

 

 

 

 

자취를 하고부터는 쇼핑할때 가격부터 보는 슬픈 습관이 생겨버렸어요.

 

만두가 만원이라니 크흠 조금 비싼데? 하고 생각하고 만두를 봤는데. 

 

 

#왕만두

 

 

아니 무슨 만두를 마카롱처럼 포개어 놓으셨어요??

 

사진으로 봤을 땐 너무 귀여워서 한입에 넣어버릴 것 같지만 실제로보면 어마어마하게 커서 한입은 무리.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분명 냉면도 먹었는데 먹고 싶은 의지가 강하게 끓어올랐어요.

 

친구들한테 전화할 때 마다 먹는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왜 자꾸 살이 찌는지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이제야 뜨끔하네요.

 

살찌는 이유와 블로그의 순기능을 함께 발견.

 

 

 

#새우만두

 

 

그리고 미친 새우만두.

 

청주 육거리시장의 새우만두도 정말 맛있었지만 가격이 더 높은 만큼 더 퀄리티 있어보이는 만두...!

 

만두가 동글하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삼각만두.

 

이집트 피라미드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놀라운 균형미.

 

 

보통 장을 볼 때도 배고플 때 보는 장이랑 배 안고플 때 보는 장이 다르잖아요.

 

 

▷밀희어록 - 배 고플때는 잡히는대로 다 사지만, 배 부를때 사는 음식은 진또배기다.◁

 

새우만두보고 많이 놀랐지만 다른 음식을 파는 매장이 많으니 잠시 돌아보고 오기로 했어요!

 

 

# E-MART  SUPERPRIME PIZZA

 

 

맞은 편에는 이마트를 가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빵집과 피자집이 있어요!

 

피자집은 수퍼프라임핏쟈!

 

대구에 있을 때, 분명 따로 살았는데 같이 산 것 같은 친구랑 다이어트하겠다고 이마트까지 걸어가서 피자랑 족발 사고 행복해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추억의 맛집이에요.

 

(옆에 빵집에서 빵 뭐살지 고민하시는 분은 꼭 몽블랑 사드세요. 진짜 제 인생 최애빵. 추천 또 추천.)

 

 

메뉴에는 빅페파로니콤비, 와규앤불고기, 치즈디럭스피자, 올포유, 시카고치즈피자가 있네요!

 

시카고피자가 한창 유행할 때 이마트가 가성비 갑에 맛도 엄청나다고 사람들이 마구 사가고 그랬을 때부터 지금까지 왜 난 시카고피자를 먹어보지 못한 것인가에 대한 현타가 갑자기왔어요.

 

왜지...?

 

 

 

 

남바완, 빅페파로니콤비피자. 이름에서 벌써 빵 도우가 얼마나 찰진지 느껴지네요.

 

가격은 12500원!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 제가 먹어본 기억에 의하면 가성비가 정말 좋은 피자집인 것 같아요!

 

 

피자는 개인적으로 (CU)씨유 편의점에서 파는 피자를 정말 좋아해요.

 

편의점에서 친구랑 불닭볶음면 하나 사서 위에 올려서 돌돌 말아먹곤했는데 정말 세상 꿀맛이에요.

 

이 조합 진짜 추천드려요!

 

자취생이나 혼밥, 혼술 좋아하시는 분들 꼭 한번 이렇게 드셔보세요!

 

 

오뚜기에서 나온 피자도 맛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한번 먹어보려구요!

 

 

 

소품종대량생산과 다품종소량생산의 피자.ver

 

저는 다품종을 소량으로 먹을 수 있는 걸 더 좋아해서 거의 항상 조각피자 3조각을 샀어요.

 

그리고 음료도 없이 한번에 다 먹었어요.

 

그리고 집까지 걸어가서 씻고 자면 하루에 2만보 걷고 피자 3조각먹고 살은 안빠지는 매직.

 

 

치즈가 폭탄처럼 쏟아지는 치즈디럭스피자도 12500원!

 

진짜 안쏟아지기만해봐 아주.

 

결국 저희는 소화가 그나마 잘 될 새우만두를 샀답니다!

 

원래 7개에 만원인데 점장님께서 1개는 서비스라며 8개 주셨어요. TT

 

다음에 또 갈게요. 정말 약속.

 

 

 

만두 만원어치 포장해서 쇼핑마저하다가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만두는 4가지 맛이 있는데, 저희의 추측으로는 고기만두, 야채만두, 닭고기만두, 김치만두 였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네가지 맛들 모두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김치만두가 너무 소름끼치게 맛있어서 더 포장해올걸 하고 생각했어요.

 

정말로 집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나는 맛!

 

다음번에 복합터미널을 또 가게된다면 꼭 사가고싶은데 더위때문에 음식이 상할까봐 사갈 수 있을지는 조금 걱정돼요.

 

빨리 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한 가을이 되면 좋겠어요.

 

저는 옷도 가을옷이 더 좋더라구요.

 

 

오늘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키르시 나시랑 스커트 구매했는데 조만간 부산에 놀러갈 때 입으려고 보니까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올해는 다리랑 팔이랑 어깨살이 풍년이더라구요.

 

저는 풍년, 흉년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보통이면 좋겠어요. 하하.

 

배송오면 포스팅 할게요! 기대해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저는 다음에 디스이즈네버댓 원피스랑 챈스챈스 롱스커트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BYEBYE~♥

 

 

 

 

 

 

:: 대전 용전동 맛집, 에머이 후기 ::

 

안녕하세요. 영화보는 취미가 생길 것 같은 밀희입니다!

 

저는 근묵자흑이라는 말의 표본인데, 남자친구가 영화를 좋아하다못해 롯데시네마 드리미가 된 이후로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우리는 오늘 CGV감.

 

CGV에서 무슨 영화를 봤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영화시간을 기다리면서 점심을 먹으러 에머이로 향했어요!

 

에머이의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대전 복합터미널은 정말 모든게 뭉쳐있어서 동선낭비가 없어서 피곤할 때 데이트를 하기엔 최고인 것 같아요.

 

동전노래방만 좀 없어지면 좋겠어요.

 

남자친구 성대가 노래만 부르면 EDM패치가 되는지 TJ 퍼펙트스코어를 점수가 너무 잘나오는데 너무 분해요.

 

전화할때마다 노래연습하고 오라고 하는데 저 노래 연습하고 간거란말이에요. TT

 

(참고로 저는 블랙핑크 노래가 필살기예요. 사랑해요. 블핑♡)

 

 

 

 

 

에머이의 외관입니다!

 

별다른 특별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너무 익숙해진 탓인 것 같아요.

 

 

에머이는 2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만을 사용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며 생면을 사용해서 쌀국수를 만든다고 하네요!

 

친구중에 베트남 쌀국수 귀신이 있는데 그 친구가 저 만날 때마다 밥사주구 힘들때마다 만나줘서 나중에 저 취업하면 에머이 데리고와야지 하고 다짐했어요.

 

에머이가 망하는게 먼저일까, 내가 취업하는게 먼저일까.

 

아, 에머이에 취업을 하면 되겠구나.

 

 

 

매장에 들어오면 이국적인 풍경의 벽화가 그려져있고 화려한 색깔의 액자들이 걸려있어요!

 

나머지 식탁은 조금 중국집같아요. 베트남집인데...

 

 

 

#메뉴판

 

 

다른 음식점들은 메뉴판에 음식 이름만 나와있어서 아는 척하고 주문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여기는 메뉴가 사진이 꽤나 디테일하게 나와있어서 주문할 때 정말 좋더라구요.

 

메뉴의 크기도 짐작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쌀국수는 4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네요!

 

저희는 없어서 못먹는 차돌박이 쌀국수와 분짜를 주문했어요!

 

분짜는 제가 정말 좋아했던 유튜버 유스뷰티의 희주씨가 브이로그에서 드시는 영상을 봤는데 맛이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드디어 오늘 먹어본다니 정말 기대됐어요!

 

 

 

 

 

제일 앞의 사진에는 상대적인 크기를 알 수 있었다면, 뒷면에는 메뉴에 대한 설명이 더 상세하게 적혀있는 페이지가 나와요.

 

그런데 저희는 베트남 음식이 처음이어서 아무리 읽어도 감이 잘 안잡혔어요.

 

그래도 오른편에 베트남음식을 즐기는 방법이 적혀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진정 하노이의 기분을 즐기고 싶은 자들을 위해서 베트남 맥주와 보드카도 준비되어 있네요!

 

먹어보고 싶었으나 낮술은 대학교랑 같이 졸업하기로 했어요. 하하.

 

 

# 분짜

 

 

 

분짜가 먼저 나왔어요!

 

분짜는 저 왼쪽 접시에 담긴 삽겹살과 밑의 흰것(?)과 튀김과 채소들을 소스에 찍고 기호에 따라 고추나 라임을 곁들여 먹으라고 적혀있네요!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는 얇은 삼겹살을 바짝익힌 맛이고 튀김도 김말이랑 군만두를 병합한 것 같아서 따로 먹으면 별 맛은 없을 것 같은데 저 새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별미로 변신!

 

요즘 정말 더워서 입맛이 없었는데 끊임없이 들어가더라구요!

 

왜 희주씨가 그렇게 분짜를 맛있게 드셨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어요!

 

어떻게보면 삼겹살이랑 저 튀김은 둘다 기름진 음식인데 전혀 느끼하거나 무겁게 다가오지않고 입 안에서 상큼하고 가볍게 마무리됐어요!

 

 

#차돌쌀국수

 

 

그리고 뒤이어 나온 차돌 쌀국수!

 

잔치국수맛을 상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저는 차돌박이 때문인지 국물이 너무 기름지게 느껴져서 쌀국수는 많이 못먹었던 것 같아요.

 

 

 

 

왕년에 콩좀 옮겨봤나보네요.

 

젓가락질 잘하네요.

 

남자친구가 고수의 맛이 궁금하다고 고수를 좀 가져다주실수 있냐고 부탁드렸더니 바로 가져다주셨어요!

 

처음에 한번 먹었을 때는 사람이 해골물 먹은 거 마냥 얼굴이 사색이 되더니 이후에는 김치먹듯 자연스럽게 먹더라구요.

 

저는 벌써부터 피곤했어요.

 

쌀국수에는 역시 고수를 먹어줘야지 하며 자기는 고수도 먹는 남자라며 또 얼마나 자랑을 할지 눈 앞에 선했거든요.

 

 나중에 제가 죽기 직전에 주마등처럼 제 삶이 지나간다면 고수먹으면서 유세떠는 남자친구 모습이 스쳐지나갈 것 같아서 저는 안죽기로 했어요.

 

그냥 저는 배우 고수만 좋아하는 제 입지를 고수하려구요.

 

 

면은 탱글탱글하고 국물도 깊은 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나중에는 분짜소스에 면을 찍어먹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날씨도 덥고 그릇도 다 예쁜 이국적인 무늬에 매장의 직원분들도 베트남분들이셔서 그런지 매장 밖을 바라보고 먹지 않았던 저는 정말로 베트남의 한인타운 같은 곳에서 한끼를 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여러분도 더위에 지치시거나, CGV에서 영화관람을 기다리시고 계신다거나, 입맛이 없으시다거나, 베트남 요리가 궁금하시다면 에머이에서 맛있는 쌀국수와 분짜 한번 드셔보세요!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나게해주는 맛있는 요리들이랍니다!

 

 

 

 

 

오늘도 데이트는 잘 마쳤네요.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이 둔산동에 오픈하면서 여러 이벤트를 했는데, 오늘 다녀와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아쉽지만 포스팅은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양질의 글을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할게요!

 

예쁘고 멋지게 봐주세요!

 

그럼 오늘도 안녕히주무시고 내일도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랄게요!

 

여러분 안녕히주무세요!

 

내일 8시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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