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전동 브런치 맛집, 코에코에 다녀온 후기 ::

 

 

안녕하세요! 저는 에어컨을 반려자로 삼을 사람입니다.

 

대전날씨가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너무 뜨거워서 오늘은 남자친구와 실내데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음식은 뭘 먹지 고민하던 중, 찜닭과 코에코에를 고민하다가 CGV와 같은 건물에 있는 코에코에로 결정했어요!

 

오늘도 블랙핑크노래를 들으면서 코에코에 대전 복합터미널점의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코에코에는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1층, 걸작떡볶이의 옆에 위치해있어요.

 

 

#외부

 

 

코에코에의 외관이에요.

 

깔금하고 약간 고급스러운 베이커리 느낌이 나네요!

 

 

옆쪽의 배너에는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판다는 내용과 메뉴의 그림과 가격이 적혀있네요!

 

 

 

가격은 대부분 10000원을 웃도는 가격!

 

웬만한 파스타전문점과 비슷한 가격이네요.

 

수플레 팬 케이크 있는줄 알았으면 저거 시켰을텐데 몰랐어요.

 

블로그 리뷰를 하다보면 뒤늦게 깨닫는 순간들이 와서 가끔 현타가 와요.

 

물론, 현자는 현명하지못했던 자신을 깨우치는 타임의 준말입니다.^^

 

 

 

대전 CGV 복합터미널점이 있는 건물의 1층에 위치하다보니 영화관이나 도서구매 영수증을 가져오시면 1000원이 할인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네요!

 

저희는 영화관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가서 2천원을 할인받았어요!

 

여러분도 영수증이 있으시다면 꼭 지참하셔서 더 저렴한 가격의 혜택 누리세요!

 

 

 

약간 대구 동성로에 있던 소싯적처럼 매장의 앞쪽에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나와있어요.

 

만약, 웨이팅을 하는 중이시거나 매장을 지나가다가 뭘 파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참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약간 칠판형 입간판의 좋은 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미국식 대표 샌드위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귀여운 그림을 그려넣으셔서 눈길을 확 끌어당기네요!

 

남자친구 이마에도 밀희꺼라고 대놓고 글자를 쓰고싶어요.

 

불안해요. 너무 빛나서 까마귀가 물어갈거같아요.

 

 

#내부

 

 

 

겉에서 봤을 때는 안도 그냥 깔끔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꾸며져있어서 놀랐어요.

 

조명부터 레이스 커튼에 액자와 식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은 모습이에요.

 

그리고 혼자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혼밥, 혼커피 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방향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식물 때문인지 쾌적한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의자도 예쁘네요. 이곳은 음식보다는 커피를 마시는 카페를 위한 공간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은 작은데 의자가 많네요.

 

 

여기도 너무 예뻤어요.

 

저기로 갈까 싶기도 했는데, 저희가 왔을 때는 손님이 앉아계셔서 못앉았어요.

 

주문할 때 보니까 비어있어서 사진을 찰칵 찍었답니다.

 

 

 

벽등인데 너무 예쁘네요.

 

 

조명 예뻐서 찍고있는데 시아 샹들리에 부르러 노래방 가자던 남자친구.

 

독특한 정신세계를 파헤쳐보고싶었는데 포기했어요.

 

알려고 할 수록 내 머리만 더 어지러운 기분.

 

 

벽에 액자도 많이 걸어놓으셨네요. 저희도 찍어서 걸어주세요.

 

 

#메뉴판

 

 

쓸데없이 유연해서 꺾인 제 엄지는 무시하시고 메뉴판 봐주세요.

 

코에코에하면 에그 베네딕트라는 얘기가 있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브런치는 안좋아하는데 항상 우연찮게 가면 브런치카페여서 거기서 끼니를 먹곤 했는데 에그베네딕트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훈제연어, 머쉬룸&아보카도, 베이컨&해시브라운, 수제 통새우 에그베네딕트가 있네요!

 

베이컨과 수제통새우 중에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베이컨해시브라운을 골라서 그걸로 먹기로 했어요!

 

 

 

 

파스타도 3가지 종류가 있네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12시 정도였는데 파스타는 전부 안된다고 하셔서 못먹었어요.

 

파스타는 토마토파스타, 까르보나라파스타, 볼로네제파스타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세가지 중에는 볼로네제가 제일 좋아요.

 

크림은 낫마스탈.

 

 

 

 

 

그리고 오믈렛과 볶음밥!

 

생각보다 브런치 메뉴가 많네요!

 

저희는 잠발라야 오믈렛을 골랐는데 이것도 안된다고 하셔서 펜네오믈렛으로 주문했어요!

 

 

 

이후에는 샐러드와 새로운 파스타, 피자 메뉴도 생긴다고 하네요!

 

터미널에 미스터피자가 새로 생간다고 하던데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브런치카페인 만큼 음료 메뉴도 정말 많네요!

 

요즘 스무디는 보통 5천원대이던데 음료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소스와 물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네요!

 

얼음물인게 너무 신나서 떠가느라 소스를 못가져갔어요.

 

그런데 소스는 딱히 안뿌리셔도될만큼 충분히 적셔나와서 정말 필요하신 분만 가져가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피자메뉴가 생긴다면 핫소스 쟁탈전이 벌어지겠지.

 

팝콘챙겨갈게요.

 

 

#베이컨&해쉬브라운 에그베네딕트

 

 

비쥬얼 미쳤어요.

 

거의 수제버거. 탈 샌드위치.  봉근하고 올라온 수란이 키리모찌를 구운 것 같이 볼록 튀어나와있는게 정말 귀여워요.

 

베네딕트가 눈이고 샐러드가 입같아요.

 

학교 다닐 때 미술책에서 보던 채소인간그림같아요.

 

 

 

우선 샐러드가 많아서 좋았어요.

 

드레싱은 그닥 맛있지는 않았어요.

 

지나치게 달달한 유자드레싱느낌.

 

그래도 채소가 신선한 점은 좋았습니다!

 

 

에그베네딕트는 빵 위에 해쉬브라운, 약간의 채소, 베이컨, 수란, 소스 순서인데 조금 간이 쎄더라구요.

 

해쉬브라운과 베이컨이 상당히 짰어요.

 

남자친구도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또 잘 썰어서 모든 메뉴를 한 포크에 찍어서 입에 넣으면 환상.

 

진짜 너무 맛있어요.

 

원래 해쉬브라운도 별로 안좋아하고, 베이컨도 즐겨먹지는 않는데 이렇게 다같이 곁들여 먹으니까 얼마나 맛있는지!

 

거의 1+1=3의 맛.

 

아까까지는 통새우 먹고싶었는데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더라구요!

 

 

 

 

#펜네 오믈렛

 

 

 

 

우선 메뉴판의 음식과 달라서 조금 당황.

 

하지만 계란이 훨씬 많고 실제 메뉴가 더 좋았어요!

 

위에는 치즈가루가 솔솔 뿌려져있고 안쪽에 내용물이 들어있네요!

 

이것도 약간 비쥬얼 깡패.

 

 

 

마찬가지로 샐러드의 양도 많고 신선한 점이 정말 좋았지만, 드레싱이... 유자드레싱....

 

너무 잘고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펜네 오믈렛은 안쪽에는 크림소스가 뿌려져있는 고기와 버섯과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등 채소가 들어있어요.

 

약간 리조또같이 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에그베네딕트는 먹자마자 맛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 오믈렛은 계란도 심심, 크림소스는 느끼, 채소도 물컹해서 저희 입맛에는 잘 안맞았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조금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쉽.

 

 

 

결국 에그베네딕트는 다 먹었는데 펜네오믈렛은 물려서 다 못먹었어요.

 

만약 에그베네딕트를 드시러 오신다면 꼭 강추드릴게요!

 

펜네오믈렛은 크림리조또 좋아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아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실내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대전 복합터미널!

 

브런치나 커피를 즐기실 곳을 찾으신다면 멀리가지마시고 터미널 내부에 위치한 코에코에한번 다녀와보세요!

 

수요미식회에 나올만한 맛있는 에그베네딕트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아참! 안되는 메뉴가 많다는 점 꼭 참고하세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그럼 오늘도 안녕히주무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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