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GU Gyeongbuk National University famous bar.

 

대구 경대북문 술집, 아지트 후기.

 

 

 

안녕하세요! 밀희입니다.

 

2박 3일 동안 대구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벌써 그 마지막 포스팅이에요. TT

 

이 날은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이 있던 날이었는데, 친구와 술집에서 경기를 보자며 아무 술집이나 들어가봤어요.

 

인스타 감성이 뿜뿜한 술집, 아지트의 위치는!

 

 

바로 이 곳입니다!

 

 

 

A3bout coffee와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한 아지트!

 

동성로의 릴렉스053 (RELAX 053) 이후로 자판기 문을 한 술집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대전에도 어저스트(ajust)가 있는데 둘 다 분홍색 자판기 문인 부분이 정말 비슷해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지나다니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패스했어요.

 

 

 

2층으로 향하는 계단!

 

역시 대구는 인테리어 하나는 잘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술집으로 가는 복도인데도 벌써 예쁜....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이었는데 처음 간 곳 부터 스크린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단골분들은 이미 예약을 해두셨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조금 먼 자리에 앉았어요!

 

그래도 티비를 볼 수 있다는게 행복했어요.

 

 

술집 아지트의 메뉴판.

 

생각보다 안주가 비싸지 않은 편.

 

떡볶이, 튀김, 스파게티, 필라프, 피자, 치즈불닭, 감바스, 치킨스튜 등 메뉴가 정말 다양하네요.

 

음료는 무알코올 음료를 파시더라구요!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 추천!

 

그리고 주류는 소주, 맥주, 블랑, 심술, 방탄복, 버니니, 호가든 로제, 클라우드, 카스, 하이트가 있네요.

 

칵테일의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에요!

 

 

거울일 뿐인데 굉장히 예뻐서 찍어봤어요.

 

 

무대 위에는 전자피아노와 기타, 마이크가 있는데 원래는 여기서 공연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나중에는 공연하는 날에 와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대구까지 너무 멀다.

 

대구 왕복 차비로 엽떡 사먹을 수 있음.

 

 

옥상에는 이렇게 또 예쁜 자리가 마련돼있었어요.

 

가을에 바람 선선하게 쐬면서 술을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기본 안주는 짭잘한 프레첼과자와 얼음물!

 

갑자기 편의점 프레첼 과자 먹고 싶어지네용.

 

 

그리고 귀여운 병따개와 제가 주문한 호가든 로제, 친구가 주문한 버니니 클래식!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는 맥주들이지만 로제는 양이 너무 적어서 저도 나중엔 버니니를 시켜 먹었어요.

 

버니니 샴페인같아...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는 저녁을 안먹어서 치즈불닭을 주문했어요!

 

사장님께서 맵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았어요.

 

고추장맛정도?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밥 시켜서 비벼먹고싶었어요.

 

 

치즈가 진짜 낭낭....

 

15000원 치고는 가성비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한일전!

 

손님들 다같이 응원하면서 보는데 진짜 진짜 재밌었어요!

 

술집에서 축구경기를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종종 이렇게 보고싶더라구요.

 

진짜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특히, 연장전까지 갔던 경기여서 더 가슴졸이면서 봤어요.

 

 

 

그리고 연장전까지 보는데 안주로 식사하는 저에겐 턱없이 부족했던 안주.

 

그래서 피자를 더 주문했어요!

 

사장님의 강력추천으로 주문했는데, 평소 감자튀김을 좋아하지 않던 저는 조금 걱정도 했어요.

 

그런데 존맛...

 

진짜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왜 인기메뉴인지 알겠는....

 

정말 바삭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꿀이랑 시즈닝을 뿌려주셨는데 거의 허니버터칩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쭈욱 늘어나는 치즈....

 

여기 치즈 이렇게 많이 주셔도 되나요??

 

많이 기름질 줄 알았는데, 바삭하고 짭조롬하고 달콤하고 고소해서 기름짐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리고 두조각 먹었는데 배가 너무 터질 것 처럼 불러서 결국 두조각은 남겨버렸어요.

 

너무 아까워요.

 

 

여튼, 경대북문 술집 아지트!  정말로 강력 추천합니다!

 

옥상에 올라갔을 때 바로 앞에 친구집이 있어서 친화력 좋으신 사장님과 친화력이 특기인 친구가 바로 이웃사촌을 맺더라구요.

 

진짜 슈퍼인싸들....

 

저도 대구에 계속 살았으면 정말 자주 놀러갔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주시고 끝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또 이 시간에 돌아올게요!

 

이쯤됐으면 제 블로그 북마크하시고 구독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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