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관평동 관평중학교 인근 빙수 맛집 엘가커피 후기 ::

 

 

 

 

안녕하세요! 요즘 더위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5끼만 먹는 밀희입니다!

 

오후 8시가 되면 저를 떠올려주시는 분들! 태어는나셨나요?

 

저는 신참떡볶이를 먹고, 티비로 아는형님 라라랜드편을 보면서 오후 4시까지 준비를 마치고 늦게 나왔답니다!

 

오후 4시임에도 대전은 정말 너무 더웠어요.

 

대구에 있을 땐 대구가 세상에서 가장 더운 줄 알았는데 대전도 요즘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삐질)

 

친구와 나가기 전만해도 예쁜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나와서 1분 만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카페로 가자...! 

 

 

 

그래서 저희는 관평중학교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엘가커피로 향했어요.

 

대전에만 있는 카페인 줄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조금 속상했지만 들어가자마자 추우리만큼 시원해서 그냥 행복했어요.

 

 

 

한 잔의 커피로 감동을 마셨어야했는데....(유감)

 

 

 

 

엘가커피의 로봇이예요!

 

이 로봇이 엘가커피의 로고인가봐요!

 

로보쿡이 떠올랐어요. (악몽)

 

 

빙수가 포장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이라면 나가자마자 다 녹아서 시원한 우유마시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설빙에서 포장해다가 친구랑 자주 먹었었는데 추억이 돋아나네요.

 

오늘 폭염때문이어서 그런지 맞은편에 있던 빽다방과 엘가커피가 거의 만석이었어요.

 

그리고 커피를 만드시는 바리스타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메뉴판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앞쪽에 시즌메뉴(?)라도 찍었답니다! 

 

 

 

상큼한 과일음료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에이드나 슬러쉬, 모히또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색깔도 쨍한게 여름느낌도 나고 좋네요!

 

근데 저는 여름 싫어서 카페로 피서 온거라 패스.

 

 

 

 

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리얼 빙수나 초코아몬드쿠키 추천드려요!

 

요즘 빙수 가격들이 정말 고공행진인데 만원에 저정도 과자들이 올라온다면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아요!

 

초코아몬드쿠키는 CU 편의점에 1000원에 파는 과자 있는데 그거를 좋아하다보니 조금 비싸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색깔을 보면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휘핑크림이 올라간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은 프라푸치노나 프라치노를 추천드려요!

 

녹차 치즈케이크프라푸치노. TT. 저의 최애메뉴인데 오늘은 빙수를 먹기로해서 패스했어요.

 

친구야. 내가 딸기빙수랑 요거트빙수사이에서 고민한 줄 알았지?

 

빙수에 녹차치즈케이크프라푸치노 하나 더 시켜도 될까 싶어서 계속 끌었던거야.

 

미안.

 

 

 

그리고 저희가 먹으려고 왔던 빙수!

 

관평동 카페는 메론빙수(멜론빙수)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멜론은 그렇게 좋아하지않아서 둘러보다가 요거트빙수와 딸기빙수 사이에서 고민했어요!

 

오레오빙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

 

생각해보니까 둘다 딸기빙수로 결정해서 딸기빙수로 시켰을텐데 빙수가 나오기전까지 요거트빙수시킨줄알았던게 너무 어이없어요.

 

친구야 우리 고스톱으로 치매예방할 나이인가봐...

 

 

 

진동벨을 받고 요거트빙수를 기다리는 바보 둘.

 

 

 

빙수가 나오기 전에 인테리어를 찍고싶었는데 손님들로 만석이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장사 잘되는 엘가커피.

 

알바시켜주세요.

 

 

그리고 친구가 이런거 찍어줘야된다고 해서 찍었어요.

 

미래에 땅팠는데 엘가커피 동상이 나오면 저거 광개토대왕기념비랑 동급으로 취급받을까봐 조금 무서웠어요.

 

 

#딸기빙수

 

 

 

그리고 나온 의문의 딸기빙수.

 

영수증까지 확인한 바보 둘.

 

직원분께 물어봤으면 바쁘신데 죄송할 뻔했어요.

 

딸기잼 맛이 날까봐 걱정했는데 비쥬얼을 보니 안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얼음은 이런 얼음이었고 얼음에서 고소한 맛이 나서 놀랐어요!

 

딸기는 생각했던 맛에서 딸기가 조금 더 씹히는 맛이 많이나서 걱정보다는 덜했는데, 저는 이렇게 절인것같은 과일을 별로 안좋아해서 아쉬웠어요.

 

딸기가 너무 많아서 너무 달았어요.

 

단맛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얼음이 엄청 맛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랑 둘다 요거트빙수 먹었어야했다며 후회후회.

 

그냥 이 얼음만 엄청 사서 먹고 싶었어요!

 

얼음만 파신다면 저는 혼밥, 혼술, 혼코노에 이어 혼빙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맞은 편에 빽다방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빙수를 먹고있는데도 빽다방 신메뉴인 피스타치오프라푸치노를 마시고 싶었어요.

 

네. 저는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을 생각하는 미래돼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어와주시고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더운 여름, 시원한 빙수로 날려버리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엘가커피에서 요거트빙수 드셔보시고 맛있는지 댓글 달아주세요.

 

저 너무 궁금해요.

 

 

내일도 오후 8시에 게시글로 찾아올게요!

 

여러분, 오늘도 안녕히주무시고 내일 또 만나요~♡

 

 

 

관평동 맛집 고치소사마 후기◈

 

 

 

Hi, I'm Milhi.

 

영어공부를 안한지 안참돼서 블로그 쓰는 동안이라도 영어공부를 좀 해보자 싶어서 영어로 시작했는데 영작이 저것 밖에 안되네요.

 

제 나이 24살, 미국 원어민 2.4살이랑 맞먹는 실력을 지녔을 줄이야.

 

후훗. 아직 나는 젊군.

 

관평동에 할 것 많다고 좋아했는데 저희가 간 날은 다 문을 닫고 쉬더라구요. TT.

 

그런데 어차피 다 문열었어도 더워서 못걸어서 안갔을 것 같긴해요.

 

점주님들 탁월한 선택 나이스~^^.

 

엘가커피에서 나와서 저희가 갔던 고치소사마의 위치 찍어드릴게요!

 

 

저희가 간 곳은 2호점이었네요!

 

 

 

젓가락이랑 숟가락, 휴지가 깨끗하게 준비돼있네요.

 

대구에서 경대북문의 88식당이 생각나네요.

 

 

 

"고치소사마"는 일본어 인사인데요. 한국어로는 "잘먹었습니다." 라는 뜻이네요.

 

일본 애니에 보면 손을 모으고 식사인사를 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던데 왼쪽 벽에 있는 네온사인이 그걸 의미하는 것 같네요!

 

인테리어는 위쪽에 등불이 인상적이네요.

 

의자는 학교다닐 때 앉던 걸상이네요!

 

익숙한 느낌. 앉았다 일어나면 스타킹 뜯길 것 같은 느낌.

 

 

 

물병이 정말 예쁘네요! 얼음이 동동 떠 있어서 차가워서 좋았고, 유리로 되어있어서 더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저희 자리는 에어컨이 너무 멀어서 너무 더웠어요.

 

고치소사마에 가실 분들은 에어컨 위치를 참고하시고 앉으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홀이 너무 넓어서 에어컨이 3개나 있는데 바람이 안닿는 것 같아요.

 

 

 

#메뉴판

 

 

고치소사마의 메뉴판이에요!

 

최근에 먹을 생각에 신나서 메뉴판을 제대로 못 찍어드린 것 같아서 오늘은 꼼꼼히 찍어봤어요!

 

다른 메뉴들은 가격대가 있는데 비해 커리라이스나 커리우동, 가츠오우동은 저렴하네요! 

 

친구는 커리라이스 매운맛을 시켰어요!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네요.

 

초밥류, 덮밥류, 생연어에 안주류까지!

 

술을 곁들이면 이자카야가 되는 셈이네요.

 

 

그리고 술도 다양.

 

사케 먹어보고 싶어요! 사케!

 

요즘은 새로 나왔다는 복숭아와인도 먹어보고싶어요!

 

빨리 파는 술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주중에 점심특선이나 안주를 먹으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네요!

 

아쉽게도 저희는 일요일이라서 특선은 못먹었어요.

 

 

 

친구는 커리 매운맛, 저는 통갈비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어요!

 

저도 매운 음식을 먹고 싶긴 했는데 커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다른 걸 찾다가 고기를 좋아해서 홍대게미를 생각하면서 주문했어요!

 

아참! 은행동에 레드비프도 빨리 가보고싶어요. 조만간 다녀와서 후기 남길게요!

 

 

 

잠시 기다렸더니 바로 나온 커리라이스와 통갈비 스테이크 덮밥!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단무지, 김치, 그리고 샐러드였어요!

 

 

샐러드 위에 방울토마토가 하나 있는데 약간 짱구에 나오는 고봉밥에 매실 장아찌 하나 올라가 있는 비쥬얼이 연상되네요.

 

 

 

장국도 나왔어요!

 

주방장분이 유부로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그냥 국물이었어요.

 

메시지가 있어봤자 빨리 먹고 나가라는 거였을 것 같아서 해석안했어요.

 

 

#커리라이스

 

 

 

 

다양한 사이드를 추가할 수 있었지만 친구는 추가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날씬한가봐요. 부럽.

 

맛은 은근 매콤했어요! 아니 계속 먹었으면 속이 아팠을 것 같을 정도로 매운 맛이 났어요!

 

그래서 후회했어요. 간만에 느껴보는 매운 맛이어서 너무 좋았는데 제 음식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한 5분 정도 지나고 나서는 부러운게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더운데 맵고 뜨거운 거까지 먹으니까 제 친구가 도전이라도 하는 것 같았어요.

 

나도 모르게 응원하고 있었긔,,,

 

여튼 커리를 별로 안좋아하는 제가 먹어도 부담이 없고 칼칼하게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게된다면 이 메뉴를 먹을 것 같아요!

 

 

#통갈비스테이크덮밥

 

(주관적인 평이며 공익을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왜 떡갈비 형이 거기서 나와...?

 

홍대개미 스테이크 덮밥 상상하면서 시켰는데 떡갈비 덮밥이라니...

 

저는 떡갈비를 별로 안좋아해서 많이 당황했어요.

 

그렇다고 안먹진 않아요. 저는 잡식이거든요.

 

소스가 위에 듬뿍 뿌려져있어서 많이 달았어요. 아이들 입맛에 맞을 것 같은 느낌.

 

떡갈비는 촉촉해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어요.

 

 

이 덮밥은 밑에 이렇게 살짝 국물이 있는 상태인데 여기에 밥을 말아먹으면 바닷물에 밥말아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해산물이 없는데 바다맛이 나버리는....

 

친구는 커리가 매워서 입가심으로 먹기는 했는데, 이 메뉴를 주로 먹는 저한테는 조금 힘들었어요.

 

단짠단짠을 정말 좋아하는데 극단극짠극단극짠이었달까요.

 

혀가 지치는 맛.

 

배고픔을 느끼는 뇌를 이기는 유일한 기관은 제 혀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만약, 저처럼 통갈비 스테이크덮밥이 고기이시길 바라시거나, 극도로 달거나 짠 음식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기대가 커서 그랬던 건지 저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제가 이 집의 주메뉴를 먹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주메뉴를 먹고 더 긍정적인 리뷰로 돌아올게요!

 

오늘도 글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관평동 핫플레이스 고치소사마로 많은 방문 부탁드릴게요!

 

그럼 저는 꿈나라로 갈게요.

 

여러분 잘자요.(성시경.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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